난 질투의 화신..ㅠㅠ

고집쟁이2004.11.13
조회634

저희는.. 8살 차이 나는 커플입니다..

저는.. 20살.. 오빠는.. 28살..

나이차이 만큼.. 생각차이도 많이 나죠..

서로.. 고집도 엄청쎄서.. 티격태격 하는 일도 많아요..

저희는.. 1년 만났습니다..

1년이나 만났는데;; 아직도 서로 고집을 피운다는거..

서로 이해하지 못한다는거.. ㅠㅠ

얼마전 빼빼로 데이였잖아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오빠한테.. 받게되었어요..

오빠와 저.. 그리고.. 오빠의 누나와 같이 밥을 먹고..

백화점엘 갔어요..

옷을 한참 고르고.. 있는데;; 별거 아닌일로..

티격태격하게되었어요..

우린.. 거기서부터 싸워서;; 절 집에 바래다 줄때까지..

오빠의 누나가 있는데도.. 서로 소리 높여 싸웠죠..

집에 다왔는데;; 제가 너무 화가나서.. 오빠가 준.. 빼빼로를.. 놔두고 내렸어요..

오빤.. "너 이거 안가져 갈거지??"

이러더니.. 차밖으로 그것을.. 던져버리는거에요..

전.. 어안이 벙벙해서;; 한참 그걸바라만 보았죠..

제가.. 빼빼로.. 이런걸.. 남자한테.. 처음받아봤거든요

그래서.. 엄청 좋아했었는데;; 눈물 글썽 거리면서까지 좋아했는데;;

그걸.. 그렇게 던져버리는 오빠가 너무 미웠어요..ㅠㅠ

그래도.. 주웠어요..

차밑에 들어간 조그마한 사탕 하나까지.. 다 주웠어요..

제 모습이.. 너무 처량해서;; 한참을 울었죠..

집앞 버스정류장에 앉아..

오빠가 저한테 줬던 모양 그대로.. 빼빼로 사탕을.. 다시 정리 하고..

집엘 들어 갔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별거 아닌일로.. 별거 아닌일로..

그렇게.. 시비를 걸었는데;;

일이 이렇게까지 되버리니까..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ㅠㅠ

별거 아닌일이.. 무엇인지 아세요??

제가.. 질투가 엄청심해요.. 오빠의 누나한테서 질투심을 느낀거에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전부터 그랬어요..

오빠옷에 있는 먼지 떼어주고.. 오빠 옷깃 세워주고 오빠 머리카락 만지고..

오빠 이마를 만지고.. 오빠 옷 골라주고..

저랑 같이 있는데.. 오빤.. 누나한테 전화해서.. 어디인지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확인하고..

어딜가도.. 누나 불러서 같이 가고..

옷을 사러 갈때면.. 전.. 항상 멀리 떨어져있고.. 둘이서.. 옷골라주며..

똑같은옷 입어보고.. 오빤.. 탈의실서 옷갈아입고 나오면.. 나보단.. 누나한테 먼저 어떻냐물어보구..

외출할때마다.. 누나한테.. 오늘 입은거 어떻냐고 물어보고..

누나가 입으라는데로 입고.. 누나가 하라는데로 하고..

제가 이쁘다고 해서 산 바지를.. 집에가서 누나 보여줬는데;; 이상하다 했다구..

당장 환불받구.. ㅠㅠ

전.. 그 둘을 보면서.. 엄청난 질투심을 느꼈어요..

남매사이가.. 엄청나게 좋은건.. 알겠는데요;;

그래도.. 질투가 느껴지는거에요..

전.. 한번씩 이런생각을 해요..

남들이 봤을때.. 내가 아닌.. 둘이 커플로 보면 어떡하나..

그런데;; 얼마전.. 정말.. 백화점에서.. 점원이 그 둘을보고..

"두분 커플바지 하시면 되겠네요.." 이러는거에요!!

정말.. 우울했습니다.. ㅠㅠ

오빠가 저 집에 바래다 줄때도.. 누나가 항상 같이 가고..

엄청난.. 질투심을 느껴요..

제가 남매의 사랑을.. 막을순 없지만..

그래도.. 저에겐.. 오빠와의 사랑이 필요한데;;

에혀~~

이런것에.. 질투내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