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속마음을 모르겠어요 (3392게시물) 다못한 이야기

한심이2004.11.13
조회693

제가 올린글에 대해서 많은분들이 조언을 해주셨읍니다

우선 먼저 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고 남들이 생각하는거 대충은 생각할줄아는 지각있는

사람입니다..잘난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나름데로 고민 했었고 힘들어 하는 부분은 사랑이라는거는 사람 마음데로

잘 안되드라는 겁니다.

저도 그녀가 저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거 아닌가?

제가 그녀한테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집착이아닌가?

나름데로 고민 많이했읍니다.

 

제 연봉이야기 또 그녀에게 해준 선물들의 품목을 나열한거는 그거를 아까워

하는게 아니라 글읽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열한것이고 설령 그녀와

헤어진다고 해도 그런 물질적인거는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이렇게 글쓰면 또 니형편이 좋나보지? 뭐 이런식으로 리플 주실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쨋던 제가 좋아서 해준것들이고 그녀가 요구한것도 아니고 그외에

빠진것도 상당수있읍니다.

글을 적다가 기억나는데로 한번 적어본것 뿐이지 그걸 일일히 기억하고

있다거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제가 그녀에게 서운한거는 예를들면 이런겁니다.

그녀와 밤늦게까지 데이트하고 그녀집에 바래다주고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길입니다.

그녀집에서 우리집까지는 대략 한시간정도 거리 (제차로)

 

비가 억수같이 퍼붓읍니다

그길은 화물차들이 자주 다니는길이라 길이 좀 위험합니다.

커브길도 많고 길도 좋지않고 카메라도 많읍니다.

 

그길을 돌아오면서 전 그녀에게 문자가 와서 "자기야 늦었는데

비도오고 하니깐 운전 조심하고 천천히가"

이런 내용 즉 저를 걱정하는 그런 문자하나 오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집에 도착해서 제가 문자를 합니다

"자기야 잘 도착했어 걱정하지말고 잘자" 이렇게 제가 문자를 보내곤

합니다. 늘 그런식입니다.

 

한번은 제가 집에도착해서 서운한 마음에 문자를 줬는데 답이없길래

전화를 했읍니다.

전화를 받는 그녀의 목소리..자다깬 목소리입니다

이런게 저는 서운하다는 겁니다.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건가요? 제가 속이 좁긴 합니다

왜냐면 그녀한테 관심을 보이는 남자들 한테 질투를 많이

느끼곤 합니다.그녀의 의지와 관계없이 사람이 살다보면

그런일 겪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겁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주 5일제근무입니다

하루세끼를 회사에서 해결합니다

그런데 토.일요일에도 바쁠때는 일합니다

아니 저같은 경우는 거의 빠지지않고 일하는편입니다.

 

근데 토.일 아침은 회사에서 배식을 하지않습니다

그럼 저는 아침을 굶거나 간단히 컵라면으로 떼우기도 합니다

맨날 먹는밥 한끼 굶는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또 때에따라서

라면으로 먹는것도 괜찮읍니다.

전날 미리 아침을 준비했다가 먹고 출근하기도합니다.

 

근데 그녀와 늦게까지 데이트하고 온날 아침준비를 못했기 때문에

다음날 그냥 물로 배채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읍니다

그럴때 이런 사정을 빤히 아는 그녀에게 전화가 와서

"자기야 아침먹었어?" 이렇게 걱정해주는 그런 전화한통을 기대하지만

늦으막히 전화와서 아침먹었냐는 그런 이야기는 안합니다

 

얘기를 하는도중이라도 서운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이런게 서운하다는 겁니다.

이것때문에 그녀하고 다툰적있읍니다.

 

평소 좋을때 전화.문자 열번하지말고 꼭 내가 자기 전화,문자가

필요하다고 느낄때 해주는 문자.전화한통이 내겐 더 소중하다고..

이렇게 얘기했읍니다.

제가 화를 많이냈고 말하는 와중에 둘이 사이가 서먹해져서 한나절 동안

연락 안하고 둘이다 토라져있기도 했읍니다.

 

나중에 내가 먼저 전화해서  남자가 속좁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그녀도 그런거 미처 챙겨주지 못해서 되려 자기가 미안

하다고 서로 사과를 해서 화해를 했읍니다.

 

제가 쓴글에 대해서 저나 그녀의 형편이나 사정을 보고 말꼬리 잡고

흉봐달라고..제가 이런 잘난 사랑하고있다고 자랑하는것도 아닙니다.

 

빼빼로데이에 있었던 일 마저 적습니다

그녀는 나한테 줄 빼빼로 역시 준비안했습니다.

 

같이 밥먹으러갔고 밥먹다가 그녀입에서 전에 핸드폰 잃어버렸다가

찾은 얘기가 우연히 나왔읍니다.

그 얘기도중 내가 이미 알고있는 그녀의 첫남자 얘기가 그녀의 입에서

나오게 됬고 둘이 좋았던 시절에 있었던 일이였읍니다.

한번도 아니고 연이어 두번에 걸쳐서 첫남자 애기를 내앞에서

하는 그녀의 모습에 화가나서

저는 그말을 듣는 순간에 "가자" 하고 계산하고 나왔읍니다

 

돌아오는 길에 둘이다 아무말 안했습니다.

운전하면서 그녀를 힐끗보니 그녀도 돌연한 내행동에 적잖이

놀랜듯..말이없읍니다..창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만 있었읍니다.

 

우리집으로 가게됬습니다

식탁에 앉아서 제가 그간 하고싶었던 얘기. 서운하게 느꼈던 얘기

다했읍니다. 그리고 그녀한테 나에게 불만 있는것.내가 고쳤으면

하는것 있으면 말해달라고했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터놓고 많은 애기를 했습니다.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늦은 밤에 혼자누워 여러 생각하다가 밤을 꼬박 세워버렸읍니다.

술도 한잔 하구요.

 

그런데 새벽에 문자가 왔읍니다.

그녀도 잠을 못자고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제가 전화했습니다. 왜 여지껏 잠못자고 있냐고..

그녀도 저와의 일에 대해서 그냥 생각이 많아서 잠을 못잔것 같았고

그녀가 택시를 타고 우리집으로 달려왔습니다.

나한테 미리 연락도 안하고 왔읍니다..

나도 많이 놀랬습니다.

 

그리고 얘기했읍니다.

아까 내가 그남자 애기한거 미안하다고..

그리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가 예를들어 " 왜 아무말없어?

라고만 물어봤어도 ..나 반성하는중..나 손들고 있을까?

내가 실수했어 미안해..

이렇게 애기할려고 했는데 내가 아무말이 없어서

화가 많이 난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자기도 말을 못했다고..울었읍니다..

 

그녀는 이런 여자입니다

무관심해 보이지만 마음이 무척 여린 여자입니다.

일반 사람들은 흔히 할수있는 얘기도

부끄러워서 내색을 못하는 부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거 때문에 우리는 처음에 오해를 많이했고 다투기도 했습니다.

 

요즘 사람답지 않게 순진하고 순수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보수적인 집안이라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자라온것

같습니다.그래서 무척 착합니다..

머리굴리고 그런거 할줄 모릅니다..

머리굴린다고 모르고 그런게 아니고 제가 느낌으로

느낀것입니다.

 

전에 말타툼하다가 조금 큰소리로 말하게 됬는데 그 소리에

그냥 울어버리는 그런 여자입니다.

그녀가 당연히 챙겨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내가 서운하게

느끼는것도 그녀가 미처 느끼지 못해서 챙기지 못하는것이지

무관심해서 그런거는 절대 아닙니다.

 

이런거는 속인다고 모르는게 아니고 사궈오면서 느낌으로

알수있는것입니다..한마디로 너무나 착한 여자입니다.

 

사람이란 여러 경우가 있는겁니다.

어려운때에 어려운사람도 많고 힘든 사람들 많읍니다

저의 형편 이나 물질적인거 그런 단편적인 걸로만 조언 하지말아주시고

그녀와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조언을 구한것인데 아무 관계없는 답글이

많읍니다. 괜히 글 올렸다 후회도 됩니다.

 

리플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많은 도움이 됬읍니다

저의 소심하고 못난 성격에 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한것인데

극단적으로 헤어져라.뭐 자랑하냐? 이런 얘기는 저의 자존심을 건드리는군요

사랑이라는거 사람마음먹은데로 뜻데로 안된다는거 절실히 느꼇구요

괜히 제자랑.그녀에게 욕보이게 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기회에 다시한번 그녀에게 최선을 다해보고 후회없이  아낌없는

사랑을 해볼렵니다.

나중에 잘못되드라도 그녀에게만큼은 최선을 다해볼렵니다.

그러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되겠지요..

 

참고로 저는 아파트 장만 해뒀구요

어머니 용돈 매달 자동이체로 보내드리고 있구요

어머니 핸드폰 요금도 제 통장에서 자동이체 되게 해놓고 삽니다.

물론 핸드폰도 제가 사드렸구요

그녀에게만 최선을 다하는거 아니고 그래도 할거는 하면서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니어머니한테나 잘해라..그돈가지고 아파트나 장만해라 이런 리플이

있어서 적은겁니다..그리고 인제부터는 여기에 글 안올릴렵니다.

마음이 몹시 상하고 적어도 내가하는 사랑이 모욕당하는거는

못보겠읍니다..

 

남들보다 좀 특수한 군대환경에서 어렵고 힘들게 죽을고비도 여러차례

겪어가면서 군대도 다녀왔읍니다.

남한테 의지하는 나약한 성격도 아닙니다.

장애가있는 사람도 아니고 나이가 많은것도 아닙니다..

(리플에 대한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