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무뚝뚝하기만 하신 아버지 원망도 많이 했었는데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가장이 되어보니
그런 아버지를 이제서야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들은 결국 아버지를 닮아간다는데.. 예전에는 절대 아버지 같지 않을 거라 다짐했던 제모습이
어느틈엔가 조금씩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것에 놀라고 한편으론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3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벌써 내후년이면 정년퇴임이시네요..
9급에서 시작하셔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신 아버지께서 술한잔 하시면 꼭 저희 남매를 앉혀놓고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돈벌려면 장사를 해야지 공무원은 명예를 먹고 살아야 한다.. 공무원은 국민의 종이다.."
그런 아버지 덕분일까요.. 10년 전에야 장만한 지방의 31평짜리 아파트.. 작년에야 그 대출금 상환이 끝나고.. 아직도 아버지의 급여명세서에서는 저희 남매 대학학자금 융자 상환액이 적혀있습니다.
철없을 때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진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공노가 부정부패 추방을 주장하지만 처우개선을 더 바라고 있는 속마음을 게시판을 통해 엿볼때마다 답답하게 살아오신 아버지의 모습이 더욱 자랑스러워 집니다.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왜 약주 한잔 하시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마도 많은 고민과 유혹들을 이겨내며, 당신 스스로에게 다시금 다짐하기 위해 우리 남매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을 거라는 걸..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서 당시만 해도, 첨 민원업무를 처리하러 관공서에 갈 때 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전부 그렇게 묵묵히 열심히 일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 이후로 이런 게시판에 가끔씩 올라오는 공무원들의 글들을 볼때마다.. 일반 국민들 힘든거랑은 상관없이 대기업 급여와 비교하는 뻔뻔함을 볼 때마다.. 명목은 부정부패 추방이라지만 다들 속마음은 처우개선을 더 바라는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저희 아버지도 그런 집단의 일원으로 매도당하는 거라는 생각에 많이 억울했습니다.
3년전 버스뒷자리에 앉은 갓 공무원 시헙 합격한 놈이 "위생과로 배정받으면 좋겠다.. 거긴 금방 집산다는데..."라는 말을 옆자리의 친구에게 하는 모습에서 지금과 비슷한 분노를 느꼈습니다.
공무원은 중산층으로 살면 안돼냐구요? 오랫동안 진득히 하시면 어디가서 아쉬운 소리는 안합니다. 저희 어머니 처음 시집왔을 때, 언덕위 동네에서 월세 3000원씩 내셨다고 했습니다. 당시 아버지 월급이 4000원이었죠.. 갑갑하셨겠죠.. 하지만 지금 30년의 시간이 지난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두자식 대학 마치게하고, 두다리 뻗을 집한칸은 가지고 계십니다.
국민들은 공무원 당신들의 고용주입니다. 힘겹게 벌어서 바치는 세금으로 민원창구에서 한가하게 놀고 있는 당신들에게 고임금을 줄 생각이 별로 없는게 작금의 여론입니다.
공무원 노조 당신들의 주장을 듣다보니 다시금 저희 아버지 말씀이 떠오르네요. "돈벌려면 장사를 해야지.. 공무원은 명예를 먹고 살아야 한다.. 공무원은 국민의 종이다.."
돈벌려면 장사를 해야지.. (30년 공직생활.. 저희 아버지)
최근 뉴스에서 시끄러운 공무원 노조 파업사태를 접하자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예전에는 무뚝뚝하기만 하신 아버지 원망도 많이 했었는데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가장이 되어보니
그런 아버지를 이제서야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들은 결국 아버지를 닮아간다는데.. 예전에는 절대 아버지 같지 않을 거라 다짐했던 제모습이
어느틈엔가 조금씩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는 것에 놀라고 한편으론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30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벌써 내후년이면 정년퇴임이시네요..
9급에서 시작하셔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신 아버지께서 술한잔 하시면 꼭 저희 남매를 앉혀놓고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돈벌려면 장사를 해야지 공무원은 명예를 먹고 살아야 한다.. 공무원은 국민의 종이다.."
그런 아버지 덕분일까요.. 10년 전에야 장만한 지방의 31평짜리 아파트.. 작년에야 그 대출금 상환이 끝나고.. 아직도 아버지의 급여명세서에서는 저희 남매 대학학자금 융자 상환액이 적혀있습니다.
철없을 때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진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공노가 부정부패 추방을 주장하지만 처우개선을 더 바라고 있는 속마음을 게시판을 통해 엿볼때마다 답답하게 살아오신 아버지의 모습이 더욱 자랑스러워 집니다.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왜 약주 한잔 하시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아마도 많은 고민과 유혹들을 이겨내며, 당신 스스로에게 다시금 다짐하기 위해 우리 남매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을 거라는 걸..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서 당시만 해도, 첨 민원업무를 처리하러 관공서에 갈 때 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전부 그렇게 묵묵히 열심히 일하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 이후로 이런 게시판에 가끔씩 올라오는 공무원들의 글들을 볼때마다.. 일반 국민들 힘든거랑은 상관없이 대기업 급여와 비교하는 뻔뻔함을 볼 때마다.. 명목은 부정부패 추방이라지만 다들 속마음은 처우개선을 더 바라는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저희 아버지도 그런 집단의 일원으로 매도당하는 거라는 생각에 많이 억울했습니다.
3년전 버스뒷자리에 앉은 갓 공무원 시헙 합격한 놈이 "위생과로 배정받으면 좋겠다.. 거긴 금방 집산다는데..."라는 말을 옆자리의 친구에게 하는 모습에서 지금과 비슷한 분노를 느꼈습니다.
공무원은 중산층으로 살면 안돼냐구요? 오랫동안 진득히 하시면 어디가서 아쉬운 소리는 안합니다. 저희 어머니 처음 시집왔을 때, 언덕위 동네에서 월세 3000원씩 내셨다고 했습니다. 당시 아버지 월급이 4000원이었죠.. 갑갑하셨겠죠.. 하지만 지금 30년의 시간이 지난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두자식 대학 마치게하고, 두다리 뻗을 집한칸은 가지고 계십니다.
국민들은 공무원 당신들의 고용주입니다. 힘겹게 벌어서 바치는 세금으로 민원창구에서 한가하게 놀고 있는 당신들에게 고임금을 줄 생각이 별로 없는게 작금의 여론입니다.
공무원 노조 당신들의 주장을 듣다보니 다시금 저희 아버지 말씀이 떠오르네요. "돈벌려면 장사를 해야지.. 공무원은 명예를 먹고 살아야 한다.. 공무원은 국민의 종이다.."
당신들의 이기적인 주장때문에 부디 저희 아버지 같은 많은 분들을 욕먹지이지 마세요..
☞ 클릭, 오늘의 톡! [포토]여울이와 위니없으면 못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