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어찌해야할까요...??

천이사랑2004.11.16
조회1,410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이번엔 제 머리로는 해결못할 과제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큰딸을 시댁에서 키워주시는데 일주일에 3만5천원씩 드리거든요.

적은돈이지만 그래도 애기 군것질거리는 사줄수 있는돈이라고 생각하고드리는건데요

물론 시댁생활비는 따로 드리구요..그런데 툭하면 시모가 전화와서는 선영이(울큰딸)가 감을 얼마나 잘먹는지 모른다...선영이가 귤을 얼마나 잘 먹는지 모른다 ...그렇게 얘기하면서 딸한테 수화기 건네주면서 "엄마 귤사주세요"라고 말해라고 시키더라구요...그럼 울 큰딸은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엄마 율 따두떼요.."그러네요...아까도 전화와서는 시모가 옆에서 울 딸한테 "엄마 감 한박스만 사주세요"그러라고 시키더라구요...솔직히 아직 두돌도 안된애기가 감을 아무리 먹어봤자 얼마나 먹는다구 감한박스를 사달라고하는지...아주 미칠지경이네요...딸을 시켜 그런전화를 하니 딱잘라 거절할수도 없구...

괜히 죄없는 신랑만 잡아댔네요...짜증나서 못살겠다구...

글구 이번에 축의금나간다고 5만원준비하라고 하네요...그런데 기꺼이 기쁜 맘으로 주고싶어도 나한테 돈 맡겨놓은것처럼 말을하니 환장하겠다니깐요...아까도 시모 전화와서는"축의금 내가 말할때 붙여라"

뚝!! 기가막혀서리...원래 그런성격인건 알고는 있었지만 미안한 기색은 전혀없구...에효..

암튼요...제가 풀지못하는 숙제는 딸아이를 시켜 그러한 전화를 할때 사줘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그리구욤...이달말이 울딸 생일인데요 선물로 자전거가 좋을지 아님 겨울코트같은것이 좋을지...

또하나 젤 중요한 문제인데요 벌써부터 둘째낳으면 시댁에서 키워준다고하는데요...

시부말씀이...옥탑방에선 절대로 애기못키운다 그리고 니가 무슨애를 키울수가 있느냐...이럼서 벌써부터우리 둘째를 뺏어가려고하네요...

솔직히 제입장에서는 애기를 봐준다고해도 고맙지가 않구 뺏긴다는 기분만 드네요...

또 둘째 봐주면서 얼마나 많은돈을 뜯어갈지...또 얼마나 생색을낼지...걱정도 되구...

지금 솔직한 심정은 한약을 먹어서라도 체력보강해서 둘째만큼은 제가 키우고싶네요...

처음부터 아기 잘키우는 엄마들이 있을까요?? 다 키워보면서 요령이 생기는거죠...머라고하면서 우리둘째를 내가키운다고 해야할까요??? 신랑도 일주일도 안되서 너 앓아눕는다고 시댁에 맡기자고 조심스레 말은하는데 딱잘라 거절하죠...나 첫째때처럼 돈으로 애못키운다구...둘째 시댁에 맡기면 돈 엄청 들거 뻔하다구 앞으로 돈 잘벌 자신있음 그런말 하라구하긴했는데...

정작 시부모님들이 둘째를 포기를 안하려구하시니...이 난관을 어찌 해쳐가야할까요???

현명한 해답 부탁드려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