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안으로 들어선 민성은 주위를 들러보고 식판을 받아들고 자리에 앉는다. 유미, 미주는 식당 안으로 들어온다. 민성의 자리에 와 앉는다 유미: (앉으며) 안녕하세요 강실장님 요즘은 식당에서 자주 보네요 민성 :(고개들어 웃으며) 예 유미씨 맛있게 먹어요 미주: (민성을 보며) 오늘은 혼자세요 신팀장님은 어디가시고... 민성: 글쎄요 ...어디 계신지 잘 모르겠네요 (식당 문쪽으로 눈을 돌린다) 미주: (민성의 행동을 보며) 선영이는 아직 안왔나 배고픔면 못 참는데.. 유미 : 선영이 배고프면 넘어가지 (웃으며 민성을 처다보고) 미주야 누구 목 빠지기 전에 전화 한번 해봐라 민성은 민망하여 고개를 들지 못한다 민주: (핸드폰을 꺼내 들고 전화을 한다 선영의 목소리 확인하고) ☎미주: 선영아 어디야 배 안고파 ☎선영: (꽃을 고르며) 여기 꽃시장 간단하게 먹었어 내일부터 작업들어 갈려면 오늘 준비을 해야지 ☎미주: 꽃시장 언제 거기까지 간거야 ☎선영: 날라왔지 빨리 끝내고 가야 유미언니가 모처럼 만에 사는 술 한잔 얻어 마시지 ☎미주: 누가 들으면 너 술 고래줄 알겠다 그럼 저녁에 매일 만나는 곳에서 보자 (미주 전화를 끊는다) 유미: 꽃시장이래 언제 거기까지 간거야 (민성을 보며) 강실장님 아쉬워서 어떻해요 선영이 볼려고 일부러 오셨는데 (민성은 아무 대답 못하고 식사만 한다 )아 그래 오늘 저희들끼리 한잔 하기로 했는데....강실장님 같이 가실래요 민성: (고개을 들어 유미을 보며) 제가 가면 선영이가 불편해 하지 않을까요 미주: (놀리듯) 벌써부터 선영이 겁을 내면 어떻해요 선영이가 싫다면 선영이 보내고 우리끼리 한잔 하죠... 뭐 유미: (미주 말에 맞장구 치며) 그래 술은 내가 사는데...사는 사람 마음이지...(민성을 보며) 기다릴께 꼭 오세요 민성: (웃으며) 예 시간 나면 신팀장님과 함께 가죠 유미: 어머 신팀장님을 데리고 오실려고요..그냥 혼자 오세요 신팀장님 오시면 분위기 다 망쳐요...잔소리가 심해서.. 미주 :(유미를보고 홀기며) 언니 신팀장님께 다 이른다 민성: 유미씨 그말 그대로 전해도 될까요 유미: (손을 내 저으며) 아니에요 전 강실장님의 인격을 믿고 말씀 드리는건데...그 인격에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겠죠... 민성 : 그렇게 말씀 하시니 저도 어쩔수 없군요 다 드셨으면 일어날까요 민성,유미,미주는 식당을 빠져 나간다 유미: (민성을 처다보며) 저녁에 신팀장님과 함께 오세요 민성: 난 혼자 가려고 그랬는데... 미주: (놀리듯) 아마 혼자 오시면 강실장님 눈치 없다고...놀릴걸요 참 장소는 선미와 술 한잔 하신곳 있죠 거기서 7시에 뵐께요 민성 :예 시간이 나면 드리겠습니다 유미와 미주 형철에게 인사를 하고 아나운서실로 들어간다 민성 사무실로 향하며 선영에게 전화를 한다. ☎민성: (선영의 목소리 확인하고) 점심은 먹었니... ☎선영: 선배님 오늘 전화 너무 자주 하시는거 아니에요.. 점심은 간단히 먹었구요 ☎민성: 오늘 저녁에 뭐 할거니 우리 저녁이나 같이 먹을까 ☎선영: 안돼요 선배 오늘은 유미언니와 미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민성: (선영의 마음을 알고 싶은듯) 그래 그럼 나도 같이 가면 돼겠네 유미씨와 미주씨랑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선영: (약간 놀란듯) 안돼요 선배님 여자들끼리 만나는건데 남자가 끼면 재미 없어요 그리고...부킹도 안 들어오고... ☎민성: (어이없다는듯 웃으며) 뭐 부킹 진선영 니가 지금 10대줄 알아.....큰일 내겠네 ☎선영: (삐죽거리며) 어째든 오늘 오실 생각은 마세요 아셨죠 ☎민성: (가라앉은 목소리로) 선영아 나랑 같이 있는게 부담스럽니 ☎선영: 아니 그게 아니고 선배님 나는 괜찮은데 유미언니와 미주는 불편 할거에요..선배가 직장 상사잖아요 ☎민성: 그래 안간다 재미있게 놀다와라...부킹 많이하고 민성,전화를 끊고...알수없는 마음의 답답함을 느낀다. 선영은 민성에게 한 말이 마음에 걸렸는지... 핸드폰을 꺼내어 민성에게 문자 메세지를 넣는다 민성은 핸드폰 벨소리에 전화를 꺼내 들고 메세지를 확인한다. "선배님 아까 제가 한말...섭섭하셨죠 미안해요..그리고 오늘 선배님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유미언니와 미주도 좋아 할거에요...기다릴게요 그럼 저녁에 뵐께요.....선영이가 민성은 메세지를 확인 하고 입을 다물수 없을 만큼 행복한 미소를짖는다. 한사람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사람을 기쁘게하고...슬프게 하는건지 세삼 느끼며.... 이때 호영이 노크도없이 불쑥 들어온다. 민성, 놀라면 핸드폰을 치운다. 민성: 형 직장 상사방에 노크도 없이 들어와도 되는거야 호영 :(나가는 시늉을 하며) 앗...차 실수를...다시 나가서 노크 하고 들어올까요 민성: (웃으며) 내가 말을 말아야지 (일어서 소파로가 앉는다) 앉자 커피나 한잔하게 호영: (소파에 앉으며) 핸드폰에 사탕 발라났어 뭐가 좋아서 싱글벙글이야 선영이 한테는 연락해봤어 민성: (선영의 메세지를 생각하며 웃는다) 응 오늘 약속있데 호영: (이상한 얼굴로 민성을 본다 ) 그런데 넌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아 선영이 못 만나는데...기분이 좋아 벌써 애정이 식었나 민성: (계속 웃으며) 오늘은 기분이 아주 좋네...어떤 여자분께서 술을 한잔 산다고 그러네 호영: (못믿겠다는듯) 정말 이상하네...선영이 아닌 다른사람 만나는데..기분이 좋냐 (민성을 자세히 보며) 너 오늘 나한테 거짓말하고 선영이 만나는거지... 민성: 선영이는 약속 있다니까 오늘은 정유미라고 들어봤어 술 한잔 산다는데... 어떻하지 (곁눈질로 호영을 본다) 호영: 어 유미가 너 한테 왜 술을 사 술을 살려면 나 한테 사야지 (핸드폰을 꺼내어) 내가 확인 해보고 민성: (호영을 말리며) 됐어 오늘 유미씨 미주씨 선영이 셋이서 한잔한데..그 자리에 형 하고 같이 오라고 초대 한거야 호영: (기분좋은 얼굴로) 오늘 횡재했네 유미가 사는 술은 얻어 먹기 어려운 술이다 (일어서며) 지금부터 열심히 일해야 퇴근시간 맞춰 나가지....수고해라 민성: 저녁에 봅시다 장면이 바뀌어 칵테일바 "뮤즈" 유미, 미주 칵테일바로 들어오고... 미리 와 앉자있는 민성과 호영 곁으로 간다. 유미: (앉으며) 조금 늦었죠 미주: (주희 옆에 앉으며) 많이 기다리셨어요 어 선영이는 아직 안왔네 호영 (유미를 보며) 오늘 진짜 유미 니가 술을 사는거다 유미: (민성을 보며) 강실장님 신팀장님 데리고 오지 말라니까 왜 데리고 왔어요 호영: 무슨 소리야 바늘 가는데 실 가지 그리고 니가 단추면 난 그 단추에 맞는 단추구멍이지.... 민성: (유미,호영을 보며) 두분 너무 티 내면서 사랑싸움 하시는거 아닙니까 미주 (민성의 말에 맞 장구를 치며) 강실장님 아직도 모르셨어요 저 두사람 싸우다 정든사이 잖아요 유미: (미주를 홀겨보며) 박미주 선배를 자꾸 놀려라 호영: 그건 미주 니 말이 맞다 유미와 난 싸우고 싶어서 못 떨어진다 싸우다 정 들어서...헤어지기도 어렵고 하니 유미는 내가 책임질수밖에 유미: (호영의 팔을 꼬집으며) 하여튼 신팀장님을 저 아니면 누가 팀장님하고 놀아주겠어요 미주: 사랑싸움 그만 하시고 빨리 슬이나 시켜요(민성을 보며) 강실장님은 뭘로 하실래요 민성:(문쪽을 바라보다 미주 말에 고개를 돌린다) 예..저는 칵테일 한잔하죠 미주가 주문을 하고 잠시후 칵테일 4잔을 테이블위에 놓는다. 민성은 시계와 문을 번갈아 보며...사람들의 대화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유미: (민성의 마음을 알아차린듯) 미주야 전화 한번해봐 선영이가 왜 이렇게 늦는지... 미주: (핸드폰을 꺼 내어서 선영에게 전화를 한다) 이상하네 전화를 안 받아 (걱정되는얼굴로) 무슨 일이지....늦으면 늦는다고 전화하는데... 유미: (걱정되는 표정으로) 전화를 안 받는다고...(시계를보며) 벌써 8시가 다 되었는데...(무언가 생각난듯) 미주야 혹시 또 쫒아간거 아니야.... 미주: (유미의 말뜻을 이해 못하고) 누굴 쫒아가....언니 유미: (미주를 보며) 왜 생각 안나니...난 아직도 그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데 (유미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호영: (궁금한 얼굴로) 선영이가 누굴 쫒아 갔다는거야 유미: (한잔을 마시고) 선영이에게 잊지 못하는 남자가 있는거 아시죠 현민이가 죽고나서 부터 선영이는 현민의 뒷 모습을 닮은 남자를 쫓아가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래서 제가 선영이 에게 물었죠 왜 현민이가 아닌걸 알면서 쫓아가는지를.......... 그랬더니 선영이가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눈시울을 붉어진다) 그저 뒷 모습이라고 현민오빠라고 생각하니 행복하데요 선영이 가................. 미주: (손으로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으며) 언니 마음 다알어 (민성의 눈치를 보며) 이제 그 애기는 그만하자 괜히 분위기만 이상해졌네 민성은 잠시 선영이와의 첫 만남을 생각한다. 식사도중 아는 사람이라며...쫒아가던 모습...또 우는모습을... 무엇 때문인지 이제는 알것 같았다. 호영 (분위기를 바꿀려는듯) 그만해 이거 분위기가 왜 이래 선영이가 안 올려는 모양인데 우리끼리 자리 옮겨서 한잔 더하자 (민성을보며) 민성아 어때 민성: (어두운 얼굴로) 난 여기서 좀 있다갈께 세 분이서 먼저 가세요 미주: (일어나며) 그럼 우리끼리 가죠...강실장님은 선영이를 기다리실거죠 호영: (짜증스러운듯) 이 시간까지 안오는데.... (민성의 팔을 당기며) 일어나 가자 유미: (호영에게 눈짖을 하며 )팀장님 강실장님은 선영이를 기다리게 두고 우리끼리 가요 어서요 호영(유미의 말뜻을 이해하고) 그래 그럼 민성아 우리 먼저 간다 호영,유미,미주는 칵테일바 밖으로 나온다. 미주: (유미를 보며) 언니는 쓸데없는 말을 해 가지고.. 유미: 내가 뭘 그냥...강실장님께 해주고 싶었어 선영의 관한 얘기를.. (짧은한숨을 내쉰다) 호영: 진선영이가 오늘 여럿사람 울리네..가자 우리 어디가서 한잔 더 하는거다 미주: (호영을 보며) 그런데..강실장님은 괜찮을까요 선영이가 안 올지 모르는데... 호영: 괜찮을거야 지 몸은 알아서 잘하니까 저러다가도 선영이가 오면 얼굴이 활짝 필걸 유미: (짜증나듯) 선영이 얘는 어떻게 된거야..전화도 안되고.. 호영: 유미야 인상 찌푸리지마 이쁜얼굴 상한다 셋은 다른곳으로 걸어간다 선영 뛰어 왔는지 가뿌게 숨을 내쉬며 칵테일바 안으로 들어간다. 선영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민성을 찾는다 선영: (민성을 발견하고 민성 옆으로 간다) 선배님 많이 기다리셨죠 죄송해요 (미안한 얼굴로 의자에 앉는다) 민성: (선영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선영을 본다) 괜찮아...무사히 와서 다행이다 난 또 사고난줄 알았다 미주씨 한테 전화 종 해줘라 걱정 많이 하던데... 선영: (민성의 어두운 얼굴을 보며) 전화 했어요...(테이블 위에 놓인 술잔 들을 보고) 선배님 술 많이 드셨어요 정말 미안해요...이렇게 많이 드셔도 괜찮아요 민성 :(어두운 미소지으며) 오늘은 술이 잘 받네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고...그런데 선영아 미안하다...죄송하다는 말 이제는 안 했으면 좋 겠는데...그런 말 할때마다 선영이가 멀게 만 느껴진다 선영:( 평상시와 다른 민성의 모습에 당황하며) 예 선배님 미안..아니 다음 부터는 그런말 안 할께요 민성: (엶은 미소지으며) 선영이도 한잔 해라 선영: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 안 마실래요 저번처럼...실수할까봐 민성: (선영을 바라보며 )왜 나는 좋텐데... 선영: (민성의 말에 얼굴이 달아오르고) 선배님 오늘 진짜 이상하시네... 제가 늦게 와서 많이 화나신거에요 민성은 선영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선영: (민성의 시선을 피하며 )왜 제 얼굴에 뭐가 묻었어요 (손으로 얼굴을 만지며) 민성: (싱긋웃으며) 아니 이뻐서 내가 술을 마셔 그런가...오늘따라 선영이가 무척 이뻐 보이네... 선영: (민성의 말에 어색해하며) 이쁘다는 말은 기분이 좋네요... 자꾸 술잔을 비우는 민성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선영 선영: (민성의 술잔을 뺏으며) 선배님 꼭 실연당한 사람처럼 왜 그래요 민성: 실연..............아직 좋아한다는 고백도 못 해봤는데... 선영: (놀라며) 선배님 좋아하는 분있군요...왜 그분이 선배님 속상하게해요 민성: (선영을 유심히 보며 )많이 속상하게하네...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가 있어...내...마음이..많이 아프다 선영: (민성을 일으키며) 선배님 우리 나가요 여긴 너무 답답해요 민성은 선영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나온다 선영: (두리번거리며) 차는 어딨어요 민성: 오늘은 안 가지고 왔어 한잔하면 운전 못 할것같아서 선영: (웃으며 )그럼 오늘 이 거리를 걸으면서...저랑 데이트하실래요.. 여기서 걸어가면 한 시간넘게 걸리는데...선영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 하지는 않겠죠 선영, 민성의 팔을 당기며 걸어간다. 선영: (걸으면서) 오늘 그분이 선배님을 많이 속상하게 했나봐요 민성: (미소지으며) 그래 오늘 나를 많이 속상하게 하더구나... 선영아 사람이 누굴 좋아하게되면..바보가 되는가보다..그 사람 말 한마디에 기뻤다가...또 슬퍼지고...마치 내 마음이 형광등 하나 달아 놓은것 같다..그 사람이 나에게 마음의 불을 켜주면 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또 불을 커버리면...어둠 속으로 들어가 슬퍼지거든 선영 :(안스러운 얼굴로) 그럼 오늘은 그 분이 선배님의 마음의 불 커버렸군요 그래서 선배님이 이렇게 슬퍼 보이는거에요....(분위기를 바꿀려는듯) 참 선배님 아까 잠깐 자면서 무슨 꿈 꾸었는지 아세요 (활짝 웃으며) 민성: (선영의 웃는얼굴을 보며) 무슨 좋은꿈...꾸었나보네 선영이가 웃는것을 보니... 선영: 예 꿈을 꾸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는 요즘 들어 처음인것 같아요 어느남자의 손을 잡고 한 없이걷는 꿈..왠지 그 손을 놓치고 싶지않아..... (민성의 얼굴은 다시 어두워진다) (슬그머니 민성의 손을 잡으며) 꿈속 에서 잡았던 손이 여기 있었네..... 민성: (놀라며) 그럼 선영이가 꿈속에서 나와 손을 잡고 걸었단 말이야 (믿지 못한듯) 다른사람의 손을 잡은게 아니고... 선영: (웃으며) 왜 싫으세요 난 너무 좋던데 선배님 손이 따뜻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서 놓치기 싫던데... 민성은 선영의 말에 기쁨을 감출수없는지...큰 웃음을 짖는다. 선영: (민성의 웃는모습을 보며) 선배님 이제야 웃으셨네 (잡고있던 민성의 손을 보며) 꿈속에서 만 따뜻하고 편안한줄 알았는데...지금 선배님의 손도 따뜻하고..편안하네요 민성: (선영의 손을 놓칠까 꼭 잡는다) 선영아 내 기분 좋으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지 (확인하듯) 안좋은 기분 풀어줄려고 거짓말 하는것은 아니지 선영: 선배님 난 거짓말 할줄 몰라요...내 꿈 얘기라 상당히 효과있네.. 선배님이 이렇게 웃으시니....지금은 제가 선배님 마음에 불을 켜드렸네요 민성: (환하게 웃으며) 그래 선영의 꿈이 이렇게 효과가 좋을줄 몰랐네.. 슬프고 우을한 나의 기분을 이렇게 좋게해주니 말이야 선영: (웃음을 멈추고) 이상하죠...현민오빠 말이에요...늘 보고싶던 얼굴 인데...꿈속에서도 변함없이 웃고 있는데...난 마음이 아프고..슬플까요... 민성: 선영아.......울고 싶을때..소리내어 울어..그럴게 참지 말고 (가슴에 손을 얹으며 )내 가슴이라도 괜찮다면...여기와서 울어라 선영: (하늘을보며) 선배님 하늘 좀 봐요...별들이 많아요..(민성을 보며) 참다가..조금 더 참아 보다가 안되면 그때...울께요...얘기 좀 해줘요 선배님이 좋아하시는 분이 어떤 분인지... 민성: 좋은여자 선영이처럼 이쁘고...마음도 곱고...나중에..내 사랑이 이루어지면..그때 소개 시켜줄께 선영은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낀다. 민성은 길을 걸으며......선영의 손을 놓치지 않을려는듯 꼭 잡고 걸어간다. 선영: (민성을 보며 )오늘은 선배님 집이 더 가까우니까 제가 선배님을 모셔다 드릴께요 민성: (선영의 손을 당기며) 됐어 너 못데레다 줄 만큼 취하지는 않았다 선영이가 집에 들어가는거 보고가야 나도 편히 집에 갈수 있을것 같다 혹시 가다가 날 닮은 남자 뒷모습보고 쫓아가면 어떡하니 선영: 꼭 쫓아 가라는 말 같네요 그런데 괜찮겠어요 저 바래다주고 갈려면 많이 늦어지는데... 민성: (잡고 있던 손을 보며) 좀 더 오래 걸어야 선영이 손을 오래 잡고있지 언제 잡아 줄지도 모르는데... 선영은 웃으며 민성과 같이 집으로 향한다.
이별뒤의 사랑 [7]
식당 안으로 들어선 민성은 주위를 들러보고 식판을 받아들고
자리에 앉는다.
유미, 미주는 식당 안으로 들어온다.
민성의 자리에 와 앉는다
유미: (앉으며) 안녕하세요 강실장님 요즘은 식당에서 자주
보네요
민성 :(고개들어 웃으며) 예 유미씨 맛있게 먹어요
미주: (민성을 보며) 오늘은 혼자세요 신팀장님은 어디가시고...
민성: 글쎄요 ...어디 계신지 잘 모르겠네요 (식당 문쪽으로 눈을
돌린다)
미주: (민성의 행동을 보며) 선영이는 아직 안왔나 배고픔면
못 참는데..
유미 : 선영이 배고프면 넘어가지 (웃으며 민성을 처다보고)
미주야 누구 목 빠지기 전에 전화 한번 해봐라
민성은 민망하여 고개를 들지 못한다
민주: (핸드폰을 꺼내 들고 전화을 한다 선영의 목소리 확인하고)
☎미주: 선영아 어디야 배 안고파
☎선영: (꽃을 고르며) 여기 꽃시장 간단하게 먹었어 내일부터
작업들어 갈려면 오늘 준비을 해야지
☎미주: 꽃시장 언제 거기까지 간거야
☎선영: 날라왔지 빨리 끝내고 가야 유미언니가 모처럼 만에
사는 술 한잔 얻어 마시지
☎미주: 누가 들으면 너 술 고래줄 알겠다 그럼 저녁에 매일
만나는 곳에서 보자 (미주 전화를 끊는다)
유미: 꽃시장이래 언제 거기까지 간거야 (민성을 보며) 강실장님
아쉬워서 어떻해요 선영이 볼려고 일부러 오셨는데 (민성은 아무
대답 못하고 식사만 한다 )아 그래 오늘 저희들끼리 한잔 하기로
했는데....강실장님 같이 가실래요
민성: (고개을 들어 유미을 보며) 제가 가면 선영이가 불편해
하지 않을까요
미주: (놀리듯) 벌써부터 선영이 겁을 내면 어떻해요 선영이가
싫다면 선영이 보내고 우리끼리 한잔 하죠... 뭐
유미: (미주 말에 맞장구 치며) 그래 술은 내가 사는데...사는
사람 마음이지...(민성을 보며) 기다릴께 꼭 오세요
민성: (웃으며) 예 시간 나면 신팀장님과 함께 가죠
유미: 어머 신팀장님을 데리고 오실려고요..그냥 혼자
오세요 신팀장님 오시면 분위기 다 망쳐요...잔소리가 심해서..
미주 :(유미를보고 홀기며) 언니 신팀장님께 다 이른다
민성: 유미씨 그말 그대로 전해도 될까요
유미: (손을 내 저으며) 아니에요 전 강실장님의 인격을 믿고 말씀
드리는건데...그 인격에 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겠죠...
민성 : 그렇게 말씀 하시니 저도 어쩔수 없군요 다 드셨으면
일어날까요
민성,유미,미주는 식당을 빠져 나간다
유미: (민성을 처다보며) 저녁에 신팀장님과 함께 오세요
민성: 난 혼자 가려고 그랬는데...
미주: (놀리듯) 아마 혼자 오시면 강실장님 눈치 없다고...놀릴걸요
참 장소는 선미와 술 한잔 하신곳 있죠 거기서 7시에 뵐께요
민성 :예 시간이 나면 드리겠습니다
유미와 미주 형철에게 인사를 하고 아나운서실로 들어간다
민성 사무실로 향하며 선영에게 전화를 한다.
☎민성: (선영의 목소리 확인하고) 점심은 먹었니...
☎선영: 선배님 오늘 전화 너무 자주 하시는거 아니에요..
점심은 간단히 먹었구요
☎민성: 오늘 저녁에 뭐 할거니 우리 저녁이나 같이 먹을까
☎선영: 안돼요 선배 오늘은 유미언니와 미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민성: (선영의 마음을 알고 싶은듯) 그래 그럼 나도 같이 가면
돼겠네 유미씨와 미주씨랑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선영: (약간 놀란듯) 안돼요 선배님 여자들끼리 만나는건데
남자가 끼면 재미 없어요 그리고...부킹도 안 들어오고...
☎민성: (어이없다는듯 웃으며) 뭐 부킹 진선영 니가 지금
10대줄 알아.....큰일 내겠네
☎선영: (삐죽거리며) 어째든 오늘 오실 생각은 마세요 아셨죠
☎민성: (가라앉은 목소리로) 선영아 나랑 같이 있는게 부담스럽니
☎선영: 아니 그게 아니고 선배님 나는 괜찮은데 유미언니와
미주는 불편 할거에요..선배가 직장 상사잖아요
☎민성: 그래 안간다 재미있게 놀다와라...부킹 많이하고
민성,전화를 끊고...알수없는 마음의 답답함을 느낀다.
선영은 민성에게 한 말이 마음에 걸렸는지...
핸드폰을 꺼내어 민성에게 문자 메세지를 넣는다
민성은 핸드폰 벨소리에 전화를 꺼내 들고 메세지를
확인한다.
"선배님 아까 제가 한말...섭섭하셨죠
미안해요..그리고 오늘 선배님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유미언니와 미주도 좋아 할거에요...기다릴게요
그럼 저녁에 뵐께요.....선영이가
민성은 메세지를 확인 하고 입을 다물수 없을 만큼 행복한
미소를짖는다.
한사람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사람을 기쁘게하고...슬프게
하는건지 세삼 느끼며....
이때 호영이 노크도없이 불쑥 들어온다.
민성, 놀라면 핸드폰을 치운다.
민성: 형 직장 상사방에 노크도 없이 들어와도 되는거야
호영 :(나가는 시늉을 하며) 앗...차 실수를...다시 나가서 노크
하고 들어올까요
민성: (웃으며) 내가 말을 말아야지 (일어서 소파로가
앉는다) 앉자 커피나 한잔하게
호영: (소파에 앉으며) 핸드폰에 사탕 발라났어 뭐가 좋아서
싱글벙글이야 선영이 한테는 연락해봤어
민성: (선영의 메세지를 생각하며 웃는다) 응 오늘 약속있데
호영: (이상한 얼굴로 민성을 본다 ) 그런데 넌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아 선영이 못 만나는데...기분이 좋아 벌써 애정이 식었나
민성: (계속 웃으며) 오늘은 기분이 아주 좋네...어떤 여자분께서
술을 한잔 산다고 그러네
호영: (못믿겠다는듯) 정말 이상하네...선영이 아닌 다른사람
만나는데..기분이 좋냐 (민성을 자세히 보며) 너 오늘 나한테
거짓말하고 선영이 만나는거지...
민성: 선영이는 약속 있다니까 오늘은 정유미라고 들어봤어
술 한잔 산다는데... 어떻하지 (곁눈질로 호영을 본다)
호영: 어 유미가 너 한테 왜 술을 사 술을 살려면 나 한테 사야지
(핸드폰을 꺼내어) 내가 확인 해보고
민성: (호영을 말리며) 됐어 오늘 유미씨 미주씨 선영이 셋이서
한잔한데..그 자리에 형 하고 같이 오라고 초대 한거야
호영: (기분좋은 얼굴로) 오늘 횡재했네 유미가 사는 술은 얻어 먹기
어려운 술이다 (일어서며) 지금부터 열심히 일해야 퇴근시간 맞춰
나가지....수고해라
민성: 저녁에 봅시다
장면이 바뀌어 칵테일바 "뮤즈"
유미, 미주 칵테일바로 들어오고...
미리 와 앉자있는 민성과 호영 곁으로 간다.
유미: (앉으며) 조금 늦었죠
미주: (주희 옆에 앉으며) 많이 기다리셨어요 어 선영이는
아직 안왔네
호영 (유미를 보며) 오늘 진짜 유미 니가 술을 사는거다
유미: (민성을 보며) 강실장님 신팀장님 데리고 오지
말라니까 왜 데리고 왔어요
호영: 무슨 소리야 바늘 가는데 실 가지 그리고 니가
단추면 난 그 단추에 맞는 단추구멍이지....
민성: (유미,호영을 보며) 두분 너무 티 내면서 사랑싸움
하시는거 아닙니까
미주 (민성의 말에 맞 장구를 치며) 강실장님 아직도 모르셨어요
저 두사람 싸우다 정든사이 잖아요
유미: (미주를 홀겨보며) 박미주 선배를 자꾸 놀려라
호영: 그건 미주 니 말이 맞다 유미와 난 싸우고 싶어서 못 떨어진다
싸우다 정 들어서...헤어지기도 어렵고 하니 유미는 내가 책임질수밖에
유미: (호영의 팔을 꼬집으며) 하여튼 신팀장님을 저 아니면 누가
팀장님하고 놀아주겠어요
미주: 사랑싸움 그만 하시고 빨리 슬이나 시켜요(민성을 보며)
강실장님은 뭘로 하실래요
민성:(문쪽을 바라보다 미주 말에 고개를 돌린다) 예..저는 칵테일
한잔하죠
미주가 주문을 하고 잠시후
칵테일 4잔을 테이블위에 놓는다.
민성은 시계와 문을 번갈아 보며...사람들의 대화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유미: (민성의 마음을 알아차린듯) 미주야 전화 한번해봐 선영이가
왜 이렇게 늦는지...
미주: (핸드폰을 꺼 내어서 선영에게 전화를 한다) 이상하네 전화를
안 받아 (걱정되는얼굴로) 무슨 일이지....늦으면 늦는다고 전화하는데...
유미: (걱정되는 표정으로) 전화를 안 받는다고...(시계를보며) 벌써 8시가
다 되었는데...(무언가 생각난듯) 미주야 혹시 또 쫒아간거 아니야....
미주: (유미의 말뜻을 이해 못하고) 누굴 쫒아가....언니
유미: (미주를 보며) 왜 생각 안나니...난 아직도 그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데 (유미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호영: (궁금한 얼굴로) 선영이가 누굴 쫒아 갔다는거야
유미: (한잔을 마시고) 선영이에게 잊지 못하는 남자가 있는거
아시죠 현민이가 죽고나서 부터 선영이는 현민의 뒷 모습을
닮은 남자를 쫓아가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래서 제가 선영이
에게 물었죠 왜 현민이가 아닌걸 알면서 쫓아가는지를..........
그랬더니 선영이가 뭐라고 그러는지 아세요 (눈시울을 붉어진다)
그저 뒷 모습이라고 현민오빠라고 생각하니 행복하데요 선영이
가.................
미주: (손으로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으며) 언니 마음 다알어 (민성의
눈치를 보며) 이제 그 애기는 그만하자 괜히 분위기만 이상해졌네
민성은 잠시 선영이와의 첫 만남을 생각한다.
식사도중 아는 사람이라며...쫒아가던 모습...또 우는모습을...
무엇 때문인지 이제는 알것 같았다.
호영 (분위기를 바꿀려는듯) 그만해 이거 분위기가 왜 이래 선영이가
안 올려는 모양인데 우리끼리 자리 옮겨서 한잔 더하자 (민성을보며)
민성아 어때
민성: (어두운 얼굴로) 난 여기서 좀 있다갈께 세 분이서
먼저 가세요
미주: (일어나며) 그럼 우리끼리 가죠...강실장님은 선영이를
기다리실거죠
호영: (짜증스러운듯) 이 시간까지 안오는데.... (민성의 팔을
당기며) 일어나 가자
유미: (호영에게 눈짖을 하며 )팀장님 강실장님은 선영이를
기다리게 두고 우리끼리 가요 어서요
호영(유미의 말뜻을 이해하고) 그래 그럼 민성아 우리 먼저 간다
호영,유미,미주는 칵테일바 밖으로 나온다.
미주: (유미를 보며) 언니는 쓸데없는 말을 해 가지고..
유미: 내가 뭘 그냥...강실장님께 해주고 싶었어 선영의 관한
얘기를.. (짧은한숨을 내쉰다)
호영: 진선영이가 오늘 여럿사람 울리네..가자 우리 어디가서
한잔 더 하는거다
미주: (호영을 보며) 그런데..강실장님은 괜찮을까요 선영이가
안 올지 모르는데...
호영: 괜찮을거야 지 몸은 알아서 잘하니까 저러다가도 선영이가
오면 얼굴이 활짝 필걸
유미: (짜증나듯) 선영이 얘는 어떻게 된거야..전화도 안되고..
호영: 유미야 인상 찌푸리지마 이쁜얼굴 상한다
셋은 다른곳으로 걸어간다
선영 뛰어 왔는지 가뿌게 숨을 내쉬며 칵테일바 안으로 들어간다.
선영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민성을 찾는다
선영: (민성을 발견하고 민성 옆으로 간다) 선배님 많이 기다리셨죠
죄송해요 (미안한 얼굴로 의자에 앉는다)
민성: (선영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선영을 본다) 괜찮아...무사히 와서
다행이다 난 또 사고난줄 알았다 미주씨 한테 전화 종 해줘라 걱정
많이 하던데...
선영: (민성의 어두운 얼굴을 보며) 전화 했어요...(테이블 위에 놓인
술잔 들을 보고) 선배님 술 많이 드셨어요 정말 미안해요...이렇게
많이 드셔도 괜찮아요
민성 :(어두운 미소지으며) 오늘은 술이 잘 받네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고...그런데 선영아 미안하다...죄송하다는 말 이제는 안 했으면 좋
겠는데...그런 말 할때마다 선영이가 멀게 만 느껴진다
선영:( 평상시와 다른 민성의 모습에 당황하며) 예 선배님 미안..아니
다음 부터는 그런말 안 할께요
민성: (엶은 미소지으며) 선영이도 한잔 해라
선영: (고개를 저으며) 아니요 안 마실래요 저번처럼...실수할까봐
민성: (선영을 바라보며 )왜 나는 좋텐데...
선영: (민성의 말에 얼굴이 달아오르고) 선배님 오늘 진짜 이상하시네...
제가 늦게 와서 많이 화나신거에요
민성은 선영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선영: (민성의 시선을 피하며 )왜 제 얼굴에 뭐가 묻었어요
(손으로 얼굴을 만지며)
민성: (싱긋웃으며) 아니 이뻐서 내가 술을 마셔 그런가...오늘따라
선영이가 무척 이뻐 보이네...
선영: (민성의 말에 어색해하며) 이쁘다는 말은 기분이 좋네요...
자꾸 술잔을 비우는 민성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선영
선영: (민성의 술잔을 뺏으며) 선배님 꼭 실연당한 사람처럼 왜 그래요
민성: 실연..............아직 좋아한다는 고백도 못 해봤는데...
선영: (놀라며) 선배님 좋아하는 분있군요...왜 그분이 선배님
속상하게해요
민성: (선영을 유심히 보며 )많이 속상하게하네...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가 있어...내...마음이..많이 아프다
선영: (민성을 일으키며) 선배님 우리 나가요 여긴 너무 답답해요
민성은 선영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나온다
선영: (두리번거리며) 차는 어딨어요
민성: 오늘은 안 가지고 왔어 한잔하면 운전 못 할것같아서
선영: (웃으며 )그럼 오늘 이 거리를 걸으면서...저랑 데이트하실래요..
여기서 걸어가면 한 시간넘게 걸리는데...선영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
하지는 않겠죠
선영, 민성의 팔을 당기며 걸어간다.
선영: (걸으면서) 오늘 그분이 선배님을 많이 속상하게 했나봐요
민성: (미소지으며) 그래 오늘 나를 많이 속상하게 하더구나...
선영아 사람이 누굴 좋아하게되면..바보가 되는가보다..그 사람
말 한마디에 기뻤다가...또 슬퍼지고...마치 내 마음이 형광등 하나
달아 놓은것 같다..그 사람이 나에게 마음의 불을 켜주면 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또 불을 커버리면...어둠 속으로 들어가 슬퍼지거든
선영 :(안스러운 얼굴로) 그럼 오늘은 그 분이 선배님의 마음의 불 커버렸군요
그래서 선배님이 이렇게 슬퍼 보이는거에요....(분위기를 바꿀려는듯) 참 선배님
아까 잠깐 자면서 무슨 꿈 꾸었는지 아세요 (활짝 웃으며)
민성: (선영의 웃는얼굴을 보며) 무슨 좋은꿈...꾸었나보네 선영이가
웃는것을 보니...
선영: 예 꿈을 꾸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는 요즘 들어 처음인것 같아요
어느남자의 손을 잡고 한 없이걷는 꿈..왠지 그 손을 놓치고 싶지않아.....
(민성의 얼굴은 다시 어두워진다) (슬그머니 민성의 손을 잡으며) 꿈속
에서 잡았던 손이 여기 있었네.....
민성: (놀라며) 그럼 선영이가 꿈속에서 나와 손을 잡고 걸었단
말이야 (믿지 못한듯) 다른사람의 손을 잡은게 아니고...
선영: (웃으며) 왜 싫으세요 난 너무 좋던데 선배님 손이 따뜻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서 놓치기 싫던데...
민성은 선영의 말에 기쁨을 감출수없는지...큰 웃음을 짖는다.
선영: (민성의 웃는모습을 보며) 선배님 이제야 웃으셨네 (잡고있던
민성의 손을 보며) 꿈속에서 만 따뜻하고 편안한줄 알았는데...지금
선배님의 손도 따뜻하고..편안하네요
민성: (선영의 손을 놓칠까 꼭 잡는다) 선영아 내 기분 좋으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지 (확인하듯) 안좋은 기분 풀어줄려고 거짓말 하는것은 아니지
선영: 선배님 난 거짓말 할줄 몰라요...내 꿈 얘기라 상당히 효과있네..
선배님이 이렇게 웃으시니....지금은 제가 선배님 마음에 불을 켜드렸네요
민성: (환하게 웃으며) 그래 선영의 꿈이 이렇게 효과가 좋을줄 몰랐네..
슬프고 우을한 나의 기분을 이렇게 좋게해주니 말이야
선영: (웃음을 멈추고) 이상하죠...현민오빠 말이에요...늘 보고싶던 얼굴
인데...꿈속에서도 변함없이 웃고 있는데...난 마음이 아프고..슬플까요...
민성: 선영아.......울고 싶을때..소리내어 울어..그럴게 참지 말고
(가슴에 손을 얹으며 )내 가슴이라도 괜찮다면...여기와서 울어라
선영: (하늘을보며) 선배님 하늘 좀 봐요...별들이 많아요..(민성을 보며)
참다가..조금 더 참아 보다가 안되면 그때...울께요...얘기 좀 해줘요 선배님이
좋아하시는 분이 어떤 분인지...
민성: 좋은여자 선영이처럼 이쁘고...마음도 곱고...나중에..내 사랑이
이루어지면..그때 소개 시켜줄께
선영은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낀다.
민성은 길을 걸으며......선영의 손을 놓치지 않을려는듯 꼭
잡고 걸어간다.
선영: (민성을 보며 )오늘은 선배님 집이 더 가까우니까 제가 선배님을
모셔다 드릴께요
민성: (선영의 손을 당기며) 됐어 너 못데레다 줄 만큼 취하지는 않았다
선영이가 집에 들어가는거 보고가야 나도 편히 집에 갈수 있을것 같다
혹시 가다가 날 닮은 남자 뒷모습보고 쫓아가면 어떡하니
선영: 꼭 쫓아 가라는 말 같네요 그런데 괜찮겠어요 저 바래다주고
갈려면 많이 늦어지는데...
민성: (잡고 있던 손을 보며) 좀 더 오래 걸어야 선영이 손을 오래
잡고있지 언제 잡아 줄지도 모르는데...
선영은 웃으며 민성과 같이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