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운명은 조국의 운명!

엄지공주200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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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사망 직후 확산됐던 북한체제붕괴론이 최근 다시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2의 북한위기론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개발과 인권문제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북압력 등 외부적 요인도 있지만, 김정일 독재체제에

대한 주민과 엘리트계층의 불만표출 및 이탈조짐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북한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김정일 비판 유인물과 급증하는

김부자 초상화훼손사건 등은 김정일 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동요조짐의  사례로 평가된다. 반김정일 전단지는 평양과 신의주 등

50여 개 시ㆍ군지역에서 금년 6월 중순 이후부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그 중 용천폭발과 관련한 내용은 “폭발사고현장이 70도 정도의 경사로

15~17m 파였는데, 이 각도는 폭약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북한당국이

발표한대로 질산암모니아 화차와 유조화차가 폭발하면 그런 각도와 깊이가

나올 수 없다”

 

“김정일의 신변안전이 곧 조국의 운명인 북한에서 김정일이 지나갈

‘1선철도역’ 철로에서 어마어마한 폭발 적재차량이 있을 수 없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한국으로 망명한 전 북한

여광무역대표 김덕홍 씨는 지난 7월 자신과 연계된 북한내 모 단체가

북한 210여개군 전역에 이러한 내용의 전단을 배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 군부의 체제비판 및 이탈조짐도 급속히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10월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북한국경수비대가 조직적으로 탈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지난 9월말 청진에 배치된 250여 명의 북한군

대대병력이 청진항에서 완전무장한 채 탈북을 시도하려다 승선직전 북한군

상급부대와 교전을 벌이고 100여 명이 사살됐다고 보도한데서 북한의

속사정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또다시 대두되고 있는 제2의 북한붕괴론은 절대주의 수령독재체제의

근본이 내부로부터 해체되는 모습으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