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사망 직후 확산됐던 북한체제붕괴론이 최근 다시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2의 북한위기론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개발과 인권문제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북압력 등 외부적 요인도 있지만, 김정일 독재체제에 대한 주민과 엘리트계층의 불만표출 및 이탈조짐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북한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김정일 비판 유인물과 급증하는 김부자 초상화훼손사건 등은 김정일 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동요조짐의 사례로 평가된다. 반김정일 전단지는 평양과 신의주 등 50여 개 시ㆍ군지역에서 금년 6월 중순 이후부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그 중 용천폭발과 관련한 내용은 “폭발사고현장이 70도 정도의 경사로 15~17m 파였는데, 이 각도는 폭약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북한당국이 발표한대로 질산암모니아 화차와 유조화차가 폭발하면 그런 각도와 깊이가 나올 수 없다” “김정일의 신변안전이 곧 조국의 운명인 북한에서 김정일이 지나갈 ‘1선철도역’ 철로에서 어마어마한 폭발 적재차량이 있을 수 없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한국으로 망명한 전 북한 여광무역대표 김덕홍 씨는 지난 7월 자신과 연계된 북한내 모 단체가 북한 210여개군 전역에 이러한 내용의 전단을 배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 군부의 체제비판 및 이탈조짐도 급속히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10월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북한국경수비대가 조직적으로 탈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지난 9월말 청진에 배치된 250여 명의 북한군 대대병력이 청진항에서 완전무장한 채 탈북을 시도하려다 승선직전 북한군 상급부대와 교전을 벌이고 100여 명이 사살됐다고 보도한데서 북한의 속사정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또다시 대두되고 있는 제2의 북한붕괴론은 절대주의 수령독재체제의 근본이 내부로부터 해체되는 모습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님의 운명은 조국의 운명!
김일성 사망 직후 확산됐던 북한체제붕괴론이 최근 다시 대두되고 있어
주목된다. 제2의 북한위기론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개발과 인권문제로
인한 국제사회의 대북압력 등 외부적 요인도 있지만, 김정일 독재체제에
대한 주민과 엘리트계층의 불만표출 및 이탈조짐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북한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김정일 비판 유인물과 급증하는
김부자 초상화훼손사건 등은 김정일 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동요조짐의 사례로 평가된다. 반김정일 전단지는 평양과 신의주 등
50여 개 시ㆍ군지역에서 금년 6월 중순 이후부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그 중 용천폭발과 관련한 내용은 “폭발사고현장이 70도 정도의 경사로
15~17m 파였는데, 이 각도는 폭약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북한당국이
발표한대로 질산암모니아 화차와 유조화차가 폭발하면 그런 각도와 깊이가
나올 수 없다”
“김정일의 신변안전이 곧 조국의 운명인 북한에서 김정일이 지나갈
‘1선철도역’ 철로에서 어마어마한 폭발 적재차량이 있을 수 없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한국으로 망명한 전 북한
여광무역대표 김덕홍 씨는 지난 7월 자신과 연계된 북한내 모 단체가
북한 210여개군 전역에 이러한 내용의 전단을 배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 군부의 체제비판 및 이탈조짐도 급속히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10월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북한국경수비대가 조직적으로 탈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지난 9월말 청진에 배치된 250여 명의 북한군
대대병력이 청진항에서 완전무장한 채 탈북을 시도하려다 승선직전 북한군
상급부대와 교전을 벌이고 100여 명이 사살됐다고 보도한데서 북한의
속사정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또다시 대두되고 있는 제2의 북한붕괴론은 절대주의 수령독재체제의
근본이 내부로부터 해체되는 모습으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