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게 명품 선물하는 어린 팬들..

이영재2007.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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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네이버에 올라온 뉴스기사중 일부입니다. 10대~20대 초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위해 고가의 선물이나 명품을 선물하고있답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팬을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모아 선물을 한다는데 뭐라할수는 없겠지만.. 명품옷..세탁기..냉장고..노트북..등 이런 고가의 선물들을 스타에게 선물한다고 해서 돌아오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스타가 자신을 알아준다는..그 한가지? 참 한심합니다.. 또 그것을 이용하는 스타나..매니저들.. 이것이 과연 올바른 상황일까요?  

작년 9월부터 석 달 동안, 고등학생 정모(17)양은 방과 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 한 시간에 2500원, 매일 5시간씩 일했다. 그렇게 해서 바득바득 모은 돈이 60만원. 이 돈으로 눈 여겨 봐뒀던 48만 원짜리 소니 디지털 카메라를 샀다. 인기 남성그룹 A의 모 멤버에게 선물로 보내기 위해서다. 팬사인회에서 직접 선물을 전달했을 때 정양은 까무러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정작 자기 용돈은 집에서 받아 쓴다. “아깝지 않냐구요? 오빠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좋아요” 정양은 눈을 반짝거렸다. 




루이뷔통 지갑, 페라가모 수트, 트롬 세탁기 , 디오스 냉장고, 소니바이오 노트북… 요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나이 어린 팬들이 스타에게 주는 선물 목록. 점점 선물이 고가화, 명품화하는 추세다. 팬레터를 깨알같이 적거나, 십자수를 정성들여 뜨던 건 옛날 얘기다.

한 인기 아이돌 그룹 팬이라는 대학생 최모(여·21)씨. “명품 옷은 당연하고 요즘은 냉장고까지 선물한다”며 “매일 기획사나 숙소를 찾아가는 것보다는 이렇게 비싼 선물을 하는 게 연예인에게 더욱 어필한다”고 말했다. 그 역시 지난달 25만원 짜리 아르마니 가디건을 선물했다. 지난 9일 서울 압구정동 한 기획사 앞에서 만난 문모(여·20)씨도 마찬가지였다. “작년 오빠 생일엔 노트북을, 이번에는 디지털카메라를 줬다”고 당당히 말했다.

스타뿐 아니라 소속사 직원에게까지도 선물 공세가 이어진다. 한 여성팬은 “매니저에게 옷을 선물해주면 오빠가 탄 차 번호를 문자로 보내준다”며 “그냥 선물 말고 좋은 선물을 줘야 한다”고 했다. 루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소속 가수가 앨범 작업을 했을 때, 매니저·스텝·녹음실 직원 전원에게 선물이 배달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고가 선물 공세가 팬들간 경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 달 인기가수 H군에게 페라가모 구두를 선물했다는 이모(여·21)씨는 “오빠가 선물한 구두를 TV에 신고 나왔다”며 “다른 팬들한테 자랑하려고 그 화면을 캡쳐해 펜 페이지 게시판에 도배한다”고 했다. 그는 또 “누구가 어떤 비싼 선물을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 더 비싼 선물을 하려고 서로 눈에 불을 켠다”고 했다.

사실, 스타들이 오히려 이런 현상을 부추긴다는 얘기가 나온다. 선물을 인기의 척도로 생각하기 때문. 지난해 가수 J씨가 700만원이 넘는 고급 오토바이, S씨가 1000만원 대 작곡기계를 받은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고가 팬선물' 현상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팬들은 많다. “솔직히 억울하죠. 팬레터 줘 봤자 받아 보지도 않아요” 9일 모 연예기획사 앞에서 달달 떨며 아이돌 그룹 D를 기다리던 여중생들은 눈살을 찌푸린다. “돈만 있으면 저도 그런 명품 선물해서 오빠들 기억에 남고 싶어요” 여고생 박모(16)양도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오빠에게 줄 선물비용을 마련하지만 남들보다 늘 부족한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고가' 선물 자체의 문제보다는, 그걸 살 수 없는 경제 사정을 탓하는 것이다.

최윤진 중앙대 청소년학과 교수는 “팬 선물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그러나 스타에게 반드시 고가의 선물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팬문화로 자리잡게 되면 어린 팬들에게는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고가 선물 받기를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출처: X이버(X선일보기사)

 

 

 정말이지 씁쓸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