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평소 좋아하던 "혜령"에 "슬픔을 잊는 세가지 방법"을 홈쇼핑에서 주문해서 산 썬루프를 열고나서 손을 올리면서 안전 속도로 운행을 하던 중 =======
딱 걸렸다. 당해본 사람들은 안다.
어찌 할바를 모르고 순수히 불었다.
음주 취소 란다.
그리고 평생 타보고 싶지 않았던 삐뽀차 타고 경찰서로 갔다.
지금 생각해보니...왜 양심 뭐뭐 하는 프로그램에서 보니, 걍 도주 하는 사람, 절대 안마셨다고 하는 사람, 내가 누군지 아냐고 욕하는 사람, 우는 사람...등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더구만.
난 그렇게 순진하지도 않은데 20대 젊은 의경 앞에서도 고개 팍 숙이고, 또박 또박 취조에 답을 했다.
참 새벽에 경찰서란 갈때도 못될 뿐더러, 거기 계시는 분들도 참 할짓 아닌것 같았다.
넘 피곤할것 같았고, 술집에서 난동 부리다 잡힌 사람, 길가다 시비 붙은 사람등...죄다 말을 듣자면 조폭에아니면, 높은 양반 한두명씩은 친구로 두는 사람인듯 했다.
나같은 서럼은 진짜 서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
담배 한대 얻어 피고 나오니 새벽 2시 정도.
아차 차에다가 지갑하고, 핸드폰 놔두고 내렸구나 ...이전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걸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근데 뒷주머니에 아까 떡꼬치 사고 남은 돈이 4천원있다.
일단 택시 타고 집으로 갔다. 기사님께 사정하여 핸드폰 한통 썼다. 그리고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OO 씨. 미안한데 차비 좀 가지고 나와줄래요? "
우리 착한 아내 택시 기사님께 요금 드리고, 인사도 드리고...말없이 집에 들어갔다.
"OO 씨. 나 면허 취소됐어. 음주로."
아직 잠이 안깬 얼굴로 날 보더니 " 오빠 다친데는 없고? 거봐 하나님한테 벌받었네. 잘했네..."
의외로 그렇게 놀라지 않은 듯했다. 아니 예견 됐다는듯, 당연히 받을 벌 받는 거라는 식으로.
그리고 그날 밤은 보냈다.
담날 회사에 전화해서 면허 취소 충격으로 회사 못가겠다고 하루 쉬어달라고 해서 쉬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우리집 식구들 다 모였다. 위로해준답시고. 위로 주 한잔 하자고.
근데 이게 뭐지? 온통 술 안주가 두부 일색이다.
두부 김치, 두부 부침, 순두부 양념한거. 것도 경찰서 갔다 왔다고 두부 먹으란다.
그래도 사랑스런 우리 가족들. 하나같이 입모아서 말한다.
음주 운전 한거 정말 잘못한거지만, 너 사고 안나고, 다른 사람 피해 안줘서 천만 다행이라고.
다음 부턴 절대 하지 말라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반성하라고.
자동차 할부 1년 남었는데, 고스란히 자동차 광이나 내면서 보내야겠다.
무면허로 운전은 할순 없다. 절대로.
지난주에는 아내에게 선물 받었다. 교통 카드. 난생 첨 보는 거다.
이게 TV에서나 보던...지갑 대는 건가보다.
음주 운전에 걸려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적발 후 40일까지는 운전할수 있는 임시 면허증을 준다.
반성의 의미로 술을 안마셔 보려고,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에게 유혹이 있어도 이겨 내 보기로 했다.
지난주 금요일. 평소 같으면 먼저 연락해서 모이자고 하는데. 그날은 모처럼 유혹에서 벋어나 평소 다니는 (한달에 10번도 안감) 합기도 장을 찾었다.
개인적으로 몸짱 프로젝트에 하나로 시작했던 합기도.
지난주에 관비 내고 10여일 만에 갔더니, 관장님 왈. "아! 형님 오랜만이시네요. 오늘 운동 하시게요?
금요일인데? " 금요일날 오니 내가 이상한가 보다.
아...예. 오늘 부터 열심히 하려구요.
도복 정갈하게 입고, 당당하게 흰띠 꽉 졸라매고. 잔정한 모습으로 발차기 연습 들어갔다.
우리반 애들 다 초등학생이다. 내가 반장이다. 나이가 젤 많으니.
발차기 연습하는데 관장님이 폼이 어색하다고 좀 더 높게 차라고 한다.
다른 아이들은 혼나기도 하는데, 내게는 아무말 안한다.
그래서 더 미안해서 난 무리해서 점프해서 돌려차기를 했다. 순간...
우두둑 하더니. 발 헛딧었나보다. 아퍼서 소리 지르고 싶은데 애들 앞이라 못하겠다.
그래도 아펐다. 아픈 발을 보니 진짜 팅팅부었다.
온통 비취빛으로 물들어있다. 손가락만 대도 무지 아펐다.
반대편 발과 비교하니 완전 살이 통통하게 올라와 있었다. 금 간것 같다.
안절 부절 못하는 우리 관광님 안심시키고, 흰띠로 이 악물고 끙끙 거리며 한발로 3층에서 내려와
차안으로 들어가 숨을 헐떡이며 동생에게 전화했다.
동생 바뻐서 못온다고 했다. 숨을 헐떡거리며 신음을 하니,
동생하는 말 " 형아야. 이시간 어디서 술마시고 쌈하다가 두둘겨 맞는 거 아냐? " "아냐. 운동하다가 발 헛딛어서 아퍼서 그래." 안믿는 말투다.
또 전화를 했다. 아내에게.
30분 정도 지나니 아내가 와서 병원 응급실로 갔다. 다행이 뼈에는 이상이 없단다.
아내는 내 발등를 보더니 눈물을 글썽거린다. 분위기 있게 걱정하지 말라고, 나 괜찮다고 어깨를 다독 거려줘야 하는데, " 아이 씨~~ 쪽팔려 죽겠네. 이런거 가지고 병원오고. OO씨 미안해요. 운동 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아내 왈 " 그러게 평소 금요일에는 그렇게 하라고 해도 안하더만 오늘은 왜 해가지고." 눈물 글썽거리는 눈으로 웃으며 말했다.
근데 참 이상한게 순간 느낀 거지만, 그 짧은 응급실에서의 시간 동안 아내에게 부축을 받으면서 생각한게..."아. 내가 아프면 안되겠다. 차라리 내가 병 수발 하고 말지. 받을 거 못되네. 건강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회사에 전화를 했다. 사정 애기를 했다. 우리 소장님 웃는다. 이젠 별거 다하냐는 투다.
하루 쉬고 담날 목발 집고 나타나니 직장 뒤집어 진다. 운동하다가 다쳤다고 해도 안믿는다.
술마시고 어디 발빠졌던지...괜히 시비 걸어서 얻어 맞었던지....아무리 설명해도 안믿는다.
부끄럽지만 진짜로 반성합니다. 연말 연시 조심하세요.
그날밤은 아마도 내가 미쳤었나보다.
폭음은 안하지만 즐기는 편이라서, 그날도 어김 없이 친구들과 한잔 하고 나서 노래방가서
"이정"의 "나를 봐"를 목이 쉬어라 열창을 하고 난뒤에 "김 동욱"의 "우울한 편지"로 마감을 한 후 한잔더하자는 친구들과 헤어졌다. 모두들 대리 운전 불러서 가는 뒷모습을 보며...아~ 부럽다.
우리집은 시내권이 아니라 대리 운전비가 배로 나온다. 그것도 TIP 안주면 투덜거린다.
요즘 모두들 경기가 안좋은 터라 친구들끼리 만나서 한잔 할때도 1인당 만원씩 걷고 나서 마신다.
이름하여 "만원빵 모임"
회원 규칙은 (1) 그 예산 안에서만 마시고, 나머진 기분에 따라 쏘고, (2) 남녀가 평등 하고,
(3) 무리해서 놀지 않고 주머니에 맞춰서 놀자...이다.
친구 넷이 있는데, 우리는 맥주 마시는 거 무지 싫어한다. 그래서 쏘주만 마신다.
친구들도 다들 나름대로는 준수한 편들이라서 다들 그렇게 아쉬운 소리는 안하고들 산다.
4만원이 모이면, 쏘주 3,000원씩 5병이면 끝나고, 안주는 일단 서비스 많이 나오는 곳으로 가다보니 술값 저렴하게 나오는 편이다. 참고로 안주값보다 쏘주값이 더나온다. 아참!!! 꼭 저녁 밥 먹고 만난다.
그날도 그 친구 들과 한잔 하고 나서 대리 운전 기사랑 전화로 실갱이를 벌였다.
지갑 열어보니 그나마 만원짜리 한장 달랑 있다. 대리 운전은 왜 카드가 안되는 걸까.
암튼 그때 즈음 큰 실수를 하고 만다. 이런 제기랄.
첨 가본 동네라 골목에다 둔 차도 못찾아, 대리 기사에게도 설명도 못하고, 그냥 전화를 끊었다.
그렇게 한 10여분 동네를 서너바뀌 돌고 나니, 내 차가 보이더군.
평소때 같으면 아내를 부르거나 (것도 공짜 아님. 미안해서 꼬박 꼬막 현금으로 드림), 택시 타고 가는데..그날따라 운전이 하고 싶어 졌다. 차를 무사히 빼고 난 후 취기가 올라서 가까운 분식집에 들려서
라면 한그릇 후닥 해치우고, 핫도그 한개 먹고, 나오면서 아내 주려고 떡꼬치 사가지고 차에 탔다.
그리고 평소 좋아하던 "혜령"에 "슬픔을 잊는 세가지 방법"을 홈쇼핑에서 주문해서 산 썬루프를 열고나서 손을 올리면서 안전 속도로 운행을 하던 중 =======
딱 걸렸다. 당해본 사람들은 안다.
어찌 할바를 모르고 순수히 불었다.
음주 취소 란다.
그리고 평생 타보고 싶지 않았던 삐뽀차 타고 경찰서로 갔다.
지금 생각해보니...왜 양심 뭐뭐 하는 프로그램에서 보니, 걍 도주 하는 사람, 절대 안마셨다고 하는 사람, 내가 누군지 아냐고 욕하는 사람, 우는 사람...등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더구만.
난 그렇게 순진하지도 않은데 20대 젊은 의경 앞에서도 고개 팍 숙이고, 또박 또박 취조에 답을 했다.
참 새벽에 경찰서란 갈때도 못될 뿐더러, 거기 계시는 분들도 참 할짓 아닌것 같았다.
넘 피곤할것 같았고, 술집에서 난동 부리다 잡힌 사람, 길가다 시비 붙은 사람등...죄다 말을 듣자면 조폭에아니면, 높은 양반 한두명씩은 친구로 두는 사람인듯 했다.
나같은 서럼은 진짜 서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
담배 한대 얻어 피고 나오니 새벽 2시 정도.
아차
차에다가 지갑하고, 핸드폰 놔두고 내렸구나 ...이전 어떻게 해야하나.
그냥 걸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근데 뒷주머니에 아까 떡꼬치 사고 남은 돈이 4천원있다.
일단 택시 타고 집으로 갔다. 기사님께 사정하여 핸드폰 한통 썼다. 그리고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OO 씨. 미안한데 차비 좀 가지고 나와줄래요? "
우리 착한 아내 택시 기사님께 요금 드리고, 인사도 드리고...말없이 집에 들어갔다.
"OO 씨. 나 면허 취소됐어. 음주로."
아직 잠이 안깬 얼굴로 날 보더니 " 오빠 다친데는 없고? 거봐 하나님한테 벌받었네. 잘했네..."
의외로 그렇게 놀라지 않은 듯했다. 아니 예견 됐다는듯, 당연히 받을 벌 받는 거라는 식으로.
그리고 그날 밤은 보냈다.
담날 회사에 전화해서 면허 취소 충격으로 회사 못가겠다고 하루 쉬어달라고 해서 쉬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우리집 식구들 다 모였다. 위로해준답시고. 위로 주 한잔 하자고.
근데 이게 뭐지? 온통 술 안주가 두부 일색이다.
두부 김치, 두부 부침, 순두부 양념한거. 것도 경찰서 갔다 왔다고 두부 먹으란다.
그래도 사랑스런 우리 가족들. 하나같이 입모아서 말한다.
음주 운전 한거 정말 잘못한거지만, 너 사고 안나고, 다른 사람 피해 안줘서 천만 다행이라고.
다음 부턴 절대 하지 말라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반성하라고.
자동차 할부 1년 남었는데, 고스란히 자동차 광이나 내면서 보내야겠다.
무면허로 운전은 할순 없다. 절대로.
지난주에는 아내에게 선물 받었다. 교통 카드. 난생 첨 보는 거다.
이게 TV에서나 보던...지갑 대는 건가보다.
음주 운전에 걸려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적발 후 40일까지는 운전할수 있는 임시 면허증을 준다.
반성의 의미로 술을 안마셔 보려고,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에게 유혹이 있어도 이겨 내 보기로 했다.
지난주 금요일. 평소 같으면 먼저 연락해서 모이자고 하는데. 그날은 모처럼 유혹에서 벋어나 평소 다니는 (한달에 10번도 안감) 합기도 장을 찾었다.
개인적으로 몸짱 프로젝트에 하나로 시작했던 합기도.
지난주에 관비 내고 10여일 만에 갔더니, 관장님 왈. "아! 형님 오랜만이시네요. 오늘 운동 하시게요?
금요일인데? " 금요일날 오니 내가 이상한가 보다.
아...예. 오늘 부터 열심히 하려구요.
도복 정갈하게 입고, 당당하게 흰띠 꽉 졸라매고. 잔정한 모습으로 발차기 연습 들어갔다.
우리반 애들 다 초등학생이다. 내가 반장이다. 나이가 젤 많으니.
발차기 연습하는데 관장님이 폼이 어색하다고 좀 더 높게 차라고 한다.
다른 아이들은 혼나기도 하는데, 내게는 아무말 안한다.
그래서 더 미안해서 난 무리해서 점프해서 돌려차기를 했다. 순간...
우두둑 하더니. 발 헛딧었나보다. 아퍼서 소리 지르고 싶은데 애들 앞이라 못하겠다.
그래도 아펐다. 아픈 발을 보니 진짜 팅팅부었다.
온통 비취빛으로 물들어있다. 손가락만 대도 무지 아펐다.
반대편 발과 비교하니 완전 살이 통통하게 올라와 있었다. 금 간것 같다.
안절 부절 못하는 우리 관광님 안심시키고, 흰띠로 이 악물고 끙끙 거리며 한발로 3층에서 내려와
차안으로 들어가 숨을 헐떡이며 동생에게 전화했다.
동생 바뻐서 못온다고 했다. 숨을 헐떡거리며 신음을 하니,
동생하는 말 " 형아야. 이시간 어디서 술마시고 쌈하다가 두둘겨 맞는 거 아냐? " "아냐. 운동하다가 발 헛딛어서 아퍼서 그래."
안믿는 말투다.
또 전화를 했다. 아내에게.
30분 정도 지나니 아내가 와서 병원 응급실로 갔다. 다행이 뼈에는 이상이 없단다.
아내는 내 발등를 보더니 눈물을 글썽거린다. 분위기 있게 걱정하지 말라고, 나 괜찮다고 어깨를 다독 거려줘야 하는데, " 아이 씨~~ 쪽팔려 죽겠네. 이런거 가지고 병원오고. OO씨 미안해요. 운동 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아내 왈 " 그러게 평소 금요일에는 그렇게 하라고 해도 안하더만 오늘은 왜 해가지고." 눈물 글썽거리는 눈으로 웃으며 말했다.
근데 참 이상한게 순간 느낀 거지만, 그 짧은 응급실에서의 시간 동안 아내에게 부축을 받으면서 생각한게..."아. 내가 아프면 안되겠다. 차라리 내가 병 수발 하고 말지. 받을 거 못되네. 건강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 회사에 전화를 했다. 사정 애기를 했다. 우리 소장님 웃는다. 이젠 별거 다하냐는 투다.
하루 쉬고 담날 목발 집고 나타나니 직장 뒤집어 진다. 운동하다가 다쳤다고 해도 안믿는다.
술마시고 어디 발빠졌던지...괜히 시비 걸어서 얻어 맞었던지....아무리 설명해도 안믿는다.
다행히 오늘은 조금씩 발가락은 꼼지락 꼼지락 거린다.
평소엔 쉬는날 집밖에 잘 안나가지만. 쇼파에 누워서 본 가을 햇살이 참 따뜻했다.
2살 안된 아들이 놀아달라는데 같이 못놀아 줘서 미안하다.
뉴비틀 전동카 사주기만 하고 한번도 공원에 안데리고 가본것 같다.
담주는 토, 일 연휴다. 다리 완치되면 하고 싶은거 끄적거려 보았다.
1. 앞으로 차 놔두고 버스랑 지하철이랑 잘 타고 다녀야지.
2. 집안 청소 깨끗이 하기.
3. 울 꼬맹이랑 운동장 가서 전동카 신나게 태워주며 놀기.
4. 아내랑 쇼핑하기. 매번 가는 아울렛 이런데 말고, 정상 매장이나 백화점 가주기.
5. 쉬는 날 내 병수발 들어주신 부모님께, 걱정해준 가족들에게 한번 제대로 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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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