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사랑하지만..

오늘..2004.11.22
조회480

(혹시 몰라서 아는 동생 아디 빌려서 쓰네요..)

저는 사내커플이예여.. 주위에선 아무도 모르죠..

오빨 안건 6개월째구요..사귄건 한달정도 됐어여..

근데 만나면 만날수록 저한텐 상처뿐이예여..자상한 모습이 있지만 오빤 나보다 칭구들, 회사가 먼저거든여..나도 회사생활을 하지만 가끔은 정말 내가 항상 2순위라는 생각에 자존심두 상하구 혼자 슬퍼해요.. 나이차이가 7살이라서 그런지.. 오빤 넘 현실적이고.. 난 그래도 나름대로 남들이 꿈꾸는 사랑을 생각하죠.. 올해 저한테 정말 슬픈소식이 많았기에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었어요.. 할아버지도 아빠도 하늘나라로 가셨으니..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이죠..

그때쯤 남친이 손을 내밀었구요..전부터 혼자 좋아했었기에 그 손을 잡았슴돠..

근데 그게 요즘은 후회가 되요..만난지 얼마 안됐어두 시간에 상관없이 제 마음은 커져가더라구여..

아직도 그사람을 사랑하지만.. 이제는 보내야 할까봐요..

점점 지쳐가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괜히 불안한거.. 오빠..남들이 보면 핸섬하다 합니다..저는 그냥 평범.. 내 자신 스스로 나이에서도 이긴다^^;; 생각을 해보지만..오빤 아는 여동생들두 많아여.. 많은건 좋지만 그것때문에 사건이 하나 있었거든여.. 그 중에 좋아했었나봐여 오빠를.. 애인 있어두 기다린대나? 참 기가 막혔죠..좋아하는 맘 뭐라할 수 없지만..한편으로는 동정심도 가지만..그래두 전 여자친구이기에 화를 낼 수 밖에 없죠...근데 냉정한거 같으면서도 우유부단한 오빠의 행동에 더 열이 받구요..그 사건 터진날 대화두 해서 풀긴했지만 아직두 내 마음 한켠엔 남아있나봐요..

저두 아는 남자 많지만 통화는 잘 안하는데..오빤 거의 퇴근시간때쯤 저나가 와여..

그런거에두 토라지구..잘 삐지게 되구.. 이런일이 있은후 오빠 핸펀만 울려두 가슴이 콩닥콩닥 뛰더라구여..이러다 병 생기는건 아닌지..내가 왜 이렇게 맘 고생할까 싶기두 하구여..그리구..오빠랑 나랑 집이 멀어서(서울-인천) 아무리 사내 커플이어두 주말에 데이트 하구 싶잖아여.. 근데 오빤 칭구들이랑 약속 잡구..나두 주말에 데이트 하고 싶다해도.. 알았다고만 하구..

정말 제가 속상하는건..피곤하다구 서울엔 못온다면서 칭구들 만나러 부평 그런덴 잘도 갑니다..

요즘 힘든게 많아서 자꾸만 기대게 되는데.. 그게 안되니까 자꾸 힘들어져요..불안한 마음두 계속 생기구요.. 이렇게 힘들바엔 편히 놔주는게 좋겠죠? 그래서 오늘 말하려 합니다..

회사두 그만둔다는 말과 함께... 얼굴 보구 있으면 맘이 흔들려서요..

솔직히 겁이 나요..막상 내가 헤어지자고 말하지만..잡지 않을까봐..저 욕심쟁이죠..

헤어지는 생각부터 하면서.. 오빠가 날 잡아주길 바라는...

그래서 괜시리 눈물이 나네요.. 오빠도 힘들텐데.. 나까지 이러면.. 미안한 맘 뿐이지만..

회사도 오빠도 정말 내겐 벅차요... 자꾸만 맘이 약해지려 하네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런데..이 눈물은 뭘까요...맘이 너무..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