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를 갖고부터 음식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물론 난 음식에 욕심이 많은편이 아니다...음식을 좋아하거나 잘 먹는 타입도 아니구... 근데...........스물아홉에 갖은 아이로 난 욕심쟁이가 되었다. 따사로운 삼월에 임신 소식을 접했다. 그때의 기분은 지금도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이상하고 설레고 신기하고... 여튼 그랬다...남편이 나의 머릴 쓰다듬으며 대견하단다..뭐가??? 우리의 표현은 그렇게 어색할 정도로 임신은 기쁜 소식이였다. 산책삼아 시장을 구경하는데 노오란 참외가 눈에 들어왔다. 3월의 참외는 엄청 비쌌다. 주먹만한게 2천원정도 했으니까..근데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던 참외가 먹고 싶었다. 첫임신의 첫 먹고 싶은 과일.... 남편이 두개를 사주었다....참외가 든 봉지를 흔들며 기분좋게 집에 왔다. 남편은 티비를 켰고 난 참외를 깍았다. 접시에 담으며 하나 먹어보라고만 했을뿐인데..남편은 티비에 눈을 박고는 깍는대로 먹어치웠다. 무의식중의 일이지만 난 몹시 서운했다. 내가 먹고 싶어 산 과일인데... 눈물 그렁한체 말을하니 남편은 별거 아니라는듯이 다시 사러나갔다. 또 2개를 사왔다...이번에 손도 대지 않았다. 기분좋게 혼자서 맛나게 먹었다...^^ 참외를 좋아하지 않던 나는 그때 참외를 먹고는 지금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 임신 9개월까지 난 직장을 다녔고 그 어느날의 이야기다.. 점심시간..... 직원들과 중국집에 우동이랑 자장면등을 시켰다. 속이 좋지 않은 관계로 난 우동을 시켰다.. 언제나 그랬듯이 남자 직원이 나의 우동을 덜어갔다... 양이 많지 않아 남기기전에 덜어가는걸로 정평(?)이 나 있다시피했다.. 근데................난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나도 놀랬지만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직원들은 더 놀랬다.. 음식끝에 맘 상한다고 했던가.... 그 직원의 미안하다는 말에 괜찮다면서 울면서 그 우동을 다 먹었던 기억이 있다. 왜 임신하면 그렇게 욕심이 생기는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며 피식 웃기도 하지만 모를일이였다.. 그뿐이 아니다...입찰건으로 외출을 했다. 군밤냄새가 코를 찌르는 어느날..난 군밤을 한봉지 샀다. 나온 배가 부담스러워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다. 택시안에서 난 군밤을 먹기로 했다.. 냄새가 날텐데도 기사 아저씨 하나 줄 생각도 않고 먹었다. 급하게 먹었는지 목에 걸려 기침을 엄청 했다.. 말도 잘 나오지 않는데 아저씨가 더 놀랬다. 괜찮으냐고 차를 세우고 나를 쳐다보았다.. 배 부른 아줌마의 괴로운(?) 기침 소리가 얼마나 놀라웠겠는가... 그날...... 정말루 목막혀 죽는줄 알았다...에고고~~~~ 기사 아저씨 보기 정말 민망하여 그렇게 내려 다른 택시를 이용하며 그 아저씨를 생각했다. 혼자 먹다가 샘통이다~~ 그러지는 않았는지....^^ 그때 뱃속에 있던 울 아들....일곱살이다. 인정많고 착한 아이로 잘 자라고 있어 넘 다행이다...^^ 처음 먹었던 첫 과일 참외는 입에도 안대는 울 아들..이상하다. 죽다(?)살아난 그날의 군밤은 엄청 좋아한다......ㅋㅋ 임신을 하면 왜 변하는걸까?....참 이상하다...
군밤에 얽힌 사연?
첫애를 갖고부터 음식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물론 난 음식에 욕심이 많은편이 아니다...음식을 좋아하거나 잘 먹는 타입도 아니구...
근데...........스물아홉에 갖은 아이로 난 욕심쟁이가 되었다.
따사로운 삼월에 임신 소식을 접했다.
그때의 기분은 지금도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이상하고 설레고 신기하고...
여튼 그랬다...남편이 나의 머릴 쓰다듬으며 대견하단다..뭐가???
우리의 표현은 그렇게 어색할 정도로 임신은 기쁜 소식이였다.
산책삼아 시장을 구경하는데 노오란 참외가 눈에 들어왔다.
3월의 참외는 엄청 비쌌다.
주먹만한게 2천원정도 했으니까..근데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던 참외가 먹고 싶었다.
첫임신의 첫 먹고 싶은 과일....
남편이 두개를 사주었다....참외가 든 봉지를 흔들며 기분좋게 집에 왔다.
남편은 티비를 켰고 난 참외를 깍았다.
접시에 담으며 하나 먹어보라고만 했을뿐인데..남편은 티비에 눈을 박고는 깍는대로 먹어치웠다.
무의식중의 일이지만 난 몹시 서운했다.
내가 먹고 싶어 산 과일인데...
눈물 그렁한체 말을하니 남편은 별거 아니라는듯이 다시 사러나갔다.
또 2개를 사왔다...이번에 손도 대지 않았다.
기분좋게 혼자서 맛나게 먹었다...^^
참외를 좋아하지 않던 나는 그때 참외를 먹고는 지금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
임신 9개월까지 난 직장을 다녔고 그 어느날의 이야기다..
점심시간.....
직원들과 중국집에 우동이랑 자장면등을 시켰다.
속이 좋지 않은 관계로 난 우동을 시켰다..
언제나 그랬듯이 남자 직원이 나의 우동을 덜어갔다...
양이 많지 않아 남기기전에 덜어가는걸로 정평(?)이 나 있다시피했다..
근데................난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나도 놀랬지만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직원들은 더 놀랬다..
음식끝에 맘 상한다고 했던가....
그 직원의 미안하다는 말에 괜찮다면서 울면서 그 우동을 다 먹었던 기억이 있다.
왜 임신하면 그렇게 욕심이 생기는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며 피식 웃기도 하지만 모를일이였다..
그뿐이 아니다...입찰건으로 외출을 했다.
군밤냄새가 코를 찌르는 어느날..난 군밤을 한봉지 샀다.
나온 배가 부담스러워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다.
택시안에서 난 군밤을 먹기로 했다..
냄새가 날텐데도 기사 아저씨 하나 줄 생각도 않고 먹었다.
급하게 먹었는지 목에 걸려 기침을 엄청 했다..
말도 잘 나오지 않는데 아저씨가 더 놀랬다.
괜찮으냐고 차를 세우고 나를 쳐다보았다..
배 부른 아줌마의 괴로운(?) 기침 소리가 얼마나 놀라웠겠는가...
그날......
정말루 목막혀 죽는줄 알았다...에고고~~~~
기사 아저씨 보기 정말 민망하여 그렇게 내려 다른 택시를 이용하며 그 아저씨를 생각했다.
혼자 먹다가 샘통이다~~ 그러지는 않았는지....^^
그때 뱃속에 있던 울 아들....일곱살이다.
인정많고 착한 아이로 잘 자라고 있어 넘 다행이다...^^
처음 먹었던 첫 과일 참외는 입에도 안대는 울 아들..이상하다.
죽다(?)살아난 그날의 군밤은 엄청 좋아한다......ㅋㅋ
임신을 하면 왜 변하는걸까?....참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