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는 지금 결혼 전이고, 결혼 전 지금 이 시간들이 너무 좋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읽어주시는 분들 역시 그냥 그대로 아 이사람들은 이렇구나... 하길 바라며 쓴 글이었습니다. (물론 끝에도 말씀드렸듯, 남자친구 자랑도 있구요. ㅋㅋ) 하지만 살아보고 말하라는둥, 시부모 될 분도 그러냐는둥... 앞서 가시는것 같아서요. 어떤 분께선 당연한거라고 하시지만, 제 생각엔 그래요. 그런것들 하나하나를 고맙게 생각하고 대하면 상대방에 대해서도 좋은 감정 오래간다고요. 물론 당연히 해주는것 역시 고마운 일입니다. 그리고, 결혼하신 분들도 이렇게 남들이 들으면 별것도 아닌 일에 감동 받고 그래서 다들 결혼하신것 아닐런지요. 저 역시 그런것 알고 있구요. 결혼이 만만한게 아니란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라고 해서 살아봐라~ 그런말 나오나... 이런식으로 생각지 말아주시구요(그게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요... ㅋㅋ) 그냥... 이쁘게만 봐주셨음 좋겠네요. 오늘... 첫눈이 왔다네요. 모두모두 행복하시구요~ 오늘은 좋은일이 열개쯤 더 생기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제 남자친구와 저는 작년 이맘때쯤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전의 남자친구가 여우같아서(나쁜 의미로 말고요) 여자친구인 제가 뭘 말하기도 전에 척척 알아서 다 해주고 절 생각해주는 맘이 너무 끔찍했었습니다. (감기로 아파서 밥을 못먹었더니 집 앞으로 죽을 쑤어 보온도시락에 싸 온거 있죠? 그걸 버거킹 가서 알바 눈치보며 먹었었습니다. 그만큼 닭살이었죠.) 그리고 지금의 남자친구는 그와는 반대의 성격(?)으로 여우가 아닌 곰같은 사람입니다. 비교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그래도 잘 챙겨주는게 비교는 되더라구요. 만나는 중간 중간에 내 맘 몰라주고 서운하게 하면 만나야 돼, 말아야 돼 고민한것이 벌써 일년이 넘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고민했는데, 이젠 고민 끝내려구요. 이남자, 곰같이 무뚝뚝해서 넘넘 속상했는데, 요즘은 세상에서 최고로(? ㅋㅋㅋ) 멋지게 보입니다. 얼마전 남자친구의 직장 상사와 함께한 술자리가 있었는데, 딱 그러더라구요. 둘이 결혼할때 예단도 필요없고, 냉장고랑 세탁기 그런것도 그냥 쓰던거 쓰면 된다고 그런거 걱정 하지 말라고요. 사실,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다들 닥치면 고민들 하시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저 역시 엄청 고민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그런걸 제가 말하기도 전에 그렇게 말해주니 얼마나 고마웠는지... 감동 받았습니다. 게다가... 오늘... 저희집 김장해야하는데 제가 배추랑 무 사야 한다니까 (제가 장 다 봅니다. ㅋㅋ) 같이 사고, 들어주고 해서 집까지 가져다 주는거 있죠? 배추 10포기에 무 10개... 꽤 무겁더라구요. 그래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기분좋게 해주고 거기다 하는말이 "배추 제대로 잘 사간거 맞대?엄마가 잘 사왔대?"하는데 그 말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리고, 남자친구의 엄마... 추석때 저 먹으라구 밤을 이쁘게 상자에 넣어서 주시며 삶아 먹으면 맛있다구.... 가져가서 먹으라구 하시며 송편이랑 전이랑 포도랑 바리바리 싸 주셔서 먹었구요. 한번은 놀러갔더니 저 놀러 왔다구 유원지 놀러가서 회 사주셔서 신나게 먹구도 왔구... 말로 일일히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저... 너무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결혼 얘기 오가면서 깨지는 커플도 많다고 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들 속상해 한다고 하는데 전 지금 너무 좋네요. (남자친구가 너무 이뻐서 자랑하려고 썼어요. 미워하지 마세요~ ^^)
이런사람과 결혼하는거... 당연한거 맞죠? ^^
우선 답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는 지금 결혼 전이고, 결혼 전 지금 이 시간들이 너무 좋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읽어주시는 분들 역시 그냥 그대로
아 이사람들은 이렇구나... 하길 바라며 쓴 글이었습니다.
(물론 끝에도 말씀드렸듯, 남자친구 자랑도 있구요. ㅋㅋ)
하지만 살아보고 말하라는둥, 시부모 될 분도 그러냐는둥...
앞서 가시는것 같아서요.
어떤 분께선 당연한거라고 하시지만, 제 생각엔 그래요.
그런것들 하나하나를 고맙게 생각하고 대하면 상대방에 대해서도 좋은 감정 오래간다고요.
물론 당연히 해주는것 역시 고마운 일입니다.
그리고, 결혼하신 분들도 이렇게 남들이 들으면 별것도 아닌 일에 감동 받고 그래서
다들 결혼하신것 아닐런지요.
저 역시 그런것 알고 있구요. 결혼이 만만한게 아니란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의 이야기라고 해서 살아봐라~ 그런말 나오나... 이런식으로 생각지 말아주시구요
(그게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요... ㅋㅋ)
그냥... 이쁘게만 봐주셨음 좋겠네요.
오늘... 첫눈이 왔다네요.
모두모두 행복하시구요~
오늘은 좋은일이 열개쯤 더 생기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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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와 저는 작년 이맘때쯤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전의 남자친구가 여우같아서(나쁜 의미로 말고요)
여자친구인 제가 뭘 말하기도 전에 척척 알아서 다 해주고
절 생각해주는 맘이 너무 끔찍했었습니다.
(감기로 아파서 밥을 못먹었더니 집 앞으로 죽을 쑤어 보온도시락에 싸 온거 있죠?
그걸 버거킹 가서 알바 눈치보며 먹었었습니다. 그만큼 닭살이었죠.)
그리고 지금의 남자친구는 그와는 반대의 성격(?)으로 여우가 아닌 곰같은 사람입니다.
비교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그래도 잘 챙겨주는게 비교는 되더라구요.
만나는 중간 중간에 내 맘 몰라주고 서운하게 하면
만나야 돼, 말아야 돼 고민한것이 벌써 일년이 넘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고민했는데, 이젠 고민 끝내려구요.
이남자, 곰같이 무뚝뚝해서 넘넘 속상했는데,
요즘은 세상에서 최고로(? ㅋㅋㅋ) 멋지게 보입니다.
얼마전 남자친구의 직장 상사와 함께한 술자리가 있었는데,
딱 그러더라구요.
둘이 결혼할때 예단도 필요없고, 냉장고랑 세탁기 그런것도 그냥 쓰던거 쓰면 된다고
그런거 걱정 하지 말라고요.
사실,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다들 닥치면 고민들 하시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저 역시 엄청 고민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그런걸 제가 말하기도 전에 그렇게 말해주니 얼마나 고마웠는지...
감동 받았습니다.
게다가... 오늘...
저희집 김장해야하는데 제가 배추랑 무 사야 한다니까
(제가 장 다 봅니다. ㅋㅋ)
같이 사고, 들어주고 해서 집까지 가져다 주는거 있죠?
배추 10포기에 무 10개... 꽤 무겁더라구요.
그래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기분좋게 해주고 거기다 하는말이
"배추 제대로 잘 사간거 맞대?엄마가 잘 사왔대?"하는데
그 말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리고, 남자친구의 엄마...
추석때 저 먹으라구 밤을 이쁘게 상자에 넣어서 주시며
삶아 먹으면 맛있다구.... 가져가서 먹으라구 하시며 송편이랑 전이랑 포도랑
바리바리 싸 주셔서 먹었구요.
한번은 놀러갔더니 저 놀러 왔다구 유원지 놀러가서 회 사주셔서 신나게 먹구도 왔구...
말로 일일히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저... 너무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결혼 얘기 오가면서 깨지는 커플도 많다고 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들 속상해 한다고 하는데
전 지금 너무 좋네요.
(남자친구가 너무 이뻐서 자랑하려고 썼어요. 미워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