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우리신랑은 군대에 입대했져 2년2개월동안 ㅎㅎㅎ

철없는아내200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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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입대하기전날 저~가슴이 떨리더군요...

다른연인들도 마찬가기겠지만 내가 이남자를 기다릴수있을까?란 생각이 제일많이 들더군요

솔직히 한편으론 헤어지면 헤어지는거지 머....이런못된생각도 했어요..

저희 신랑 저보면 발길안떨어질꺼같다고 그날 저보고 나오지 말라고 했는데 전 나가지 않을수가 없었어요 마지막얼굴은 봐야 한다는 맘으로 신랑집앞으로 갔져 한10여분쯤지났을까 우리신랑 늦었는지

허겁지겁 뛰어나오더라구요 어머니 아버님은 눈가에 눈물이.....

 

신랑절보드니...어??? 너왜왔어?

나 :그래도 얼굴은 봐야할꺼같아서...

신랑:그래~잘왔어 나늦었다...친구 아빠차 타고 역까지 가야하기 땜에 얼릉가야돼 가장~~

그리고 신랑부모님께 인사를 잠시 드리고  같이입대하는 오빠친구 아버지 차를 타고 역으로 향했어요

 

차안~

 

신랑:야 모모야~(같이 입대하는칭구) 주민등록증하고 영장가지고 와야되는거냐?

       나 안가져 왔당.......

칭구:그거 가져와야하는데.... 갑자기 썰렁~~

신랑:클났다 우~쒸~~엄마한테 전활합니다 가지고 역앞으로 오라공 ㅡ.ㅡ;;;

 

역앞

기차시간이 다되어갑니다 10분남았습니다 신랑어머니는 오시질 안으십니다

신랑급히전화합니다 엄마 어디야~시간다됐는데....어머니 차가 밀려서 좀늦었다며

다왔다고 합니다

 

칭구커플은 작별인사를 합니다 오빠칭구가 여친이마에 뽀뽀를하고 한번안아주고는 먼저들어가더군요...

전 멍하니 가슴조이면서 기다리는 오빠모습만 바라봤습니다

 

5분남았을때 어머니가 오셨습니다 필요한것을 받고는 제곁으로 오지도않고 ()()야 이따도착해서 전화할께..하고는 급히 들어가 버렸습니다...짜증이많이났져 정말 밉더라구요

안기다려야지 라는 생각만들더군요

 

도착해서 전화가 왔습니다

신랑과통화

신랑 : 나도착했어

   나 :됐어 짜증나~

신랑 : 야 뒤에사람 너무 많타 나중에 기회생김 전화할께 뚝~~~~~ㅜ.ㅜ

너무 한이 맺혀서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합니당 엉엉~~~~

 

1주일동안 너무 보고싶더군요 괘씸하기도 하고 너무 밉고 ....

근데 이걸우째~~~1주일밖에 안지났는데 안보고싶어지기 시작한거예요...ㅡ.ㅡ;;;

편지올때 잠깐씩만 생각하고 ㅋㅋㅋ

저희 신랑은 편지 정말 많이 보냈는데 저는 2주일에 한통정도....

제발 편지좀 많이 쓰라고 당부를 했져 다른신병들은 100통이넘는 편지를 폭탄으로 받고 그러는데 부럽다고요...

 

근데 어찌된게 너무 편지 쓰는게 귀찮더라구요....ㅡ.ㅡ;;;;;

 

그리고 신랑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전화오는것만 받고 편지도 안하고 ......

신랑 24살에 군대갔거든요 좀늦게갔져 ..늦게가서 힘든데 나땜에 더미치도록힘들다고 ...

 

그리고 100일도 안된 어느날 헤어지자고 선전포고를 또했져...전 제정신이 아니었을꺼예요 ㅎㅎㅎ

 

전화 받아서 신랑이면 그냥끊기를 반복하고 편지 답장 그날이후로 아예안했습니다

신랑어머니가 전활하셨습니다 아들이 너무 힘들어하는거같다고 목소리가 말이아니라고

사이가 안좋은거냐고 물으시더라구요...전화한통해주라고...

저당황됐죠....그치만 어머니 죄송해요 오빠랑 헤어졌어요..건강하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정말 못된 뇬이져......이궁~~~

 

신랑이 100일휴가를 나왔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만나자고 합니다 저 싫다고 했어요

미안하다고 잘지내라고 ....다른사람생겼다고....내가 남자복이 있는지 나한테 너무 잘하고 날왜좋아하는진 모르겠는데 키도크고 잘생기고 좋은사람이라고...

 

전 벌써 다른 사람을 만나 사기고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다 만났져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크고 매너있고 다정하고 절기뿌게 해줬져 항상~선물도 자주해주고 맛난것도 많이 사주고...이벤트같은것도 해주고...그사람이 절왜좋아하는지 저도 몰랐지만 그런남자가 좋다고 하는데 마다하는여잔 없었을꺼예요

 

신랑이 아르바이트하는곳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당황했습니다....그치만 일부러 그때 남친한테가서 장난치고 웃고 그랬습니다...

한바퀴 둘러보더니 나갑니다...죄스러움이 느껴졌죠....

 

전화가 옵니다...

신랑 : 정말 그런남자가 널왜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잘생겼네...나보다훨씬나아~~

나   : 끊자....잘지내...

 

마치고 버스탈려고 정류장에 서있는데 절기다리다 따라왔는지 신랑이 다가왔습니다...

신랑 :니가 날 떠날줄은 알았는데 너무 빨리 가니깐 너무 맘이 아프다...

   나 :어~~나기다린거야???

신랑 :그래...군대에서 내도록 니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오늘너무 마음이 아프다...

   나:미안해...오빠도 좋은여자 만나....나 그사람이 너무 좋아 날 욕해두 어쩔수없어...

버스타고 가면서 저희 둘은 말이 없었어요 신랑이 먼저내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맘이 아팠지만

그렇게 우린 끝났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계속 전화가 옵니다....그냥 전화만 받아달라고 ㅡ.ㅡ;;;에거겅~~~

그냥 목소리라도 듣고 휴가나갔을때 하루만 잠깐 얼굴만 보자고...

 

그렇게 오빠동생사이가 되기로 했져 ㅡ.ㅡ;;;;

 

저랑 사겼던 오빠랑도 너무 잘지냈고 근데 어느날~

제가 작은 옷가게에서 저녁에 혼자 알바를 했는데 전화가 오더군여~

나휴가나왔다....너일하는데 가께 기달려...

저희 둘 얘기하고 있는데 저랑 사기는 남친이 음료수를 사가지고 온거예여

당황~~~~~

근데 갑자기 온순한 우리신랑이 벌떡일어나더니...

신랑:얼굴도 잘생겼으면서 남에 여자 뺏어가니깐 조아요 ㅡ.ㅡ;;;;;;;;;

 

그때 남친너무 황당했는지 아무말도 못했당

 

나: 아주아주 화나서..미쳤어 얼릉가 빨리가라니깐~~~ㅡ.ㅡ;;;

 그리고 저희 신랑 쫓아내듯이 보냈습니다

 

그런데 제친구가 저희가게오면서 저희신랑을 본거예여 오자마자 야 ()()오빠 우는거 같던데...

ㅡ.ㅡ;;;;;;;;;;;;

정말 못된뇬이져 잘난것도 없었는데 복이 터져서....

 

근데 그 복 오래가진 않았어요...

 

사길때부터 바람둥이라고 전에 알바하는데서 일할때 말렸었는데 전 별신경안썼거든요

 

1년이나 지났는데  그전 일하던곳 언니를 만났는데 그때사기고 있는 남친 저몰래 만나는 여자가 많았다구 그러더라구요 그전에 술집여자 다방여자들이랑도 사기고

낙태도 시켰다는 엄청난 얘기를 자세히 듣게되고..괴로웠져 따졌어요..그모든말이 맞냐고...맞다고그러더군요

 

제가 너무 순진해 보여서 다가 왔답니다...솔직히 좋아서 사기자고 했던게 아니라고...

다모든 여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데요 ...근데 만나보니깐 전새롭게 느껴지더라고...항상 집에 일찍가야한다하고  손대면 자꾸피하고 키스도 못하게 하고 ...제가 집이 엄격한편이라 밤10시넘음 날리났거든요 스킨쉽은 아직 미숙하고 경험이없었던터라 두려웠었구요...그런데 지금은 사랑하고 있다고 ....

 

그럼 나도 어떻게 한번해볼려고 그런거였었구나 그래서 나한테 이런남자가 접근했었구나 생각하니 미치겠더라구요...

 

헤어지자했어요...난 너같이 더러운남자 싫다고....

이남자도 붙잡네요

근데 전 그때 그사람을 많이 사랑하고 있었던 때라 한번용서 하기로 하고 그렇게 그냥 넘어갔는데

정말 바람끼는 어쩔수 없더군요

좋다고 하는여자들마다 저몰래 만나고 있는걸 들켰죠...

그리곤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졌습니다...

 

저희신랑 제가 그렇게 힘들때 제옆에 있어줬습니다...그리곤 얼마지나서 저보고 다시 사기자고하더군요...

 

나:미안 오빠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고있어서 두려워서 못만나겠어 그냥 이대로 지내자...

 

신랑:너에 대해서 아는거 없는데...니가 내 첫사랑인거 알지 정말 첫사랑못있는다는말 나한테는 맞는말 같다고 내가 군대에서 다른사람만날기회도 몇번있었지만 니가 자꾸 눈에 어른거려서 그럴수없었다고 다시 니가 나한테 올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그리고 얼마후 신랑이 제대를 했습니다...

 

그무뚝뚝하고 했던신랑이 말도 안했는데 꽃을선물하고 커플링을 사오고 인형을 사다주고...

미안하고 죄스러웠지만 저희 신랑한테 기댔어요...

 

둘이 같이 여행갔을때도 술에 만땅취해 허튼짓하면 안만나겠다고 했을때도 저를 지켜주고 군대고참들이나 후임병들이 다 저를 만난다고 하면 역~사를 이루고 오라나 하고 그랬다는데도 저희신랑 저 어찌해볼생각도 안했데요 저랑 이렇게 라도 만나지 못할게 무서웠대요 그덕분에 군대에선 바보멍청이 라고 욕많이 얻어먹었다고 하더군요...ㅡ.ㅡ;;;;;;;

 

제대1년후 저희는 웨딩마치를 올렸어요..제칭구들 우리신랑이랑 결혼한다고 하니 다들 놀래더군요^^뭐 그리 대단한 프로포즈는 없었지만

정말 이사람이라면 절 맡겨도 될꺼란 확신이 있었거든요

확신이맞았어요...저 정말 시집잘왔어요...^^

 

다음편은 시집와서 생긴 엽기적인일 올려드릴께요 올릴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