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정부모님께서 농사를 짓는 다는 이유로 우리는 매년 김장하러 친정으로 간다. 딸이 넷이나 되는 엄마는 늘 그런건 아니지만 올해도 딸셋에(하나는 결혼안했음) 아들하나, 엄마네 그리고 이모 둘 이렇게 7집의 김장을 한다. 집에 가니 정말 많은 배추가 여기 저기 절여져 있었다. 가슴이 아파온다.. 엄마 혼자서... 이 많은 배추를....(눈시울이 뜨겁다) 어찌되었든 김장을 마쳤고 우린 점심을 먹고 다가오는 엄마 환갑에 대해 토론을 하느라 밥상을 치우지도 못한채 올케랑 넷이 앉아 수다를 떨었다. 결론을 낸 우리는 각자 알아서 원하는 설겆이를 시작했다. 여럿이 모이다 보니 밥 먹은 설겆이, 김장한 설겆이, 아기보는 사람 하나 청소하나.. 대충이렇게 나눠서 일을 시작했다. 내가 설겆이를 하러 나가보니 외할머니가 김치 버무린 그릇들을 씻고 계신게 아닌가... 엄마 혼자서 정리하고 있는게 가슴아팠던 할머니는 8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딸을 돕고 계셨던 것이다. 내가 엄마한테 늘 미안해 하면서도 하지못했던 것들에 대해 엄마는 괜찮아 라고만 했었지. 그런게 엄마인가. 그래서 외할머니가 물에 손을 담궜던건가... 눈물을 찔끔 흘린곤 괜히 외할머니께 화를 낸다. 왜 할머니가 이런걸 해?.... 시댁이 김장을 안 하는걸 안 엄마는 시댁도 드리고 다 먹으면 더 가져다 먹어 하시며 유난히 많은 김치를 내게 주셨고 집에 와서 정리하면서 또 한번 눈물이 난다. 며칠전 올케가 "어머님 손이 많이 부었던데요" 이런말을 했었다 이번에 무말랭이를 엄청 많이 주셨는데 나랑 내 신랑이 좋아한다는 이유였겠지 그거 써느라 손이 부었었겠지... 자꾸만 눈물이 난다. 직장 다닌다는 이유로 토욜저녁 김치통 달랑달랑 들고가서 가득가득 싣고 온 내가 참 밉다. 엄마 정말 고맙고 미안해. 내년엔 일찍가서 양념 다듬고 할께.
ㅇㅇ
나의 친정부모님께서 농사를 짓는 다는 이유로 우리는 매년 김장하러 친정으로 간다.
딸이 넷이나 되는 엄마는 늘 그런건 아니지만 올해도 딸셋에(하나는 결혼안했음) 아들하나,
엄마네 그리고 이모 둘 이렇게 7집의 김장을 한다.
집에 가니 정말 많은 배추가 여기 저기 절여져 있었다.
가슴이 아파온다.. 엄마 혼자서... 이 많은 배추를....(눈시울이 뜨겁다)
어찌되었든 김장을 마쳤고 우린 점심을 먹고 다가오는 엄마 환갑에 대해
토론을 하느라 밥상을 치우지도 못한채 올케랑 넷이 앉아 수다를 떨었다.
결론을 낸 우리는 각자 알아서 원하는 설겆이를 시작했다.
여럿이 모이다 보니 밥 먹은 설겆이, 김장한 설겆이, 아기보는 사람 하나
청소하나.. 대충이렇게 나눠서 일을 시작했다.
내가 설겆이를 하러 나가보니 외할머니가 김치 버무린 그릇들을 씻고 계신게 아닌가...
엄마 혼자서 정리하고 있는게 가슴아팠던 할머니는 8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딸을 돕고 계셨던 것이다.
내가 엄마한테 늘 미안해 하면서도 하지못했던 것들에 대해 엄마는 괜찮아 라고만 했었지.
그런게 엄마인가. 그래서 외할머니가 물에 손을 담궜던건가...
눈물을 찔끔 흘린곤 괜히 외할머니께 화를 낸다.
왜 할머니가 이런걸 해?....
시댁이 김장을 안 하는걸 안 엄마는 시댁도 드리고 다 먹으면 더 가져다 먹어 하시며
유난히 많은 김치를 내게 주셨고 집에 와서 정리하면서 또 한번 눈물이 난다.
며칠전 올케가 "어머님 손이 많이 부었던데요" 이런말을 했었다
이번에 무말랭이를 엄청 많이 주셨는데 나랑 내 신랑이 좋아한다는 이유였겠지
그거 써느라 손이 부었었겠지...
자꾸만 눈물이 난다.
직장 다닌다는 이유로 토욜저녁 김치통 달랑달랑 들고가서 가득가득 싣고 온
내가 참 밉다.
엄마 정말 고맙고 미안해.
내년엔 일찍가서 양념 다듬고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