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자에게서 들은 16만원짜리 내인생.....

욕심쟁이2004.12.01
조회1,607

하루 종일 울었습니다.

방안에 쳐박혀서 얼마나 울어던지 내 얼굴은 괴물에 얼굴을 하고 있네요

만날 사람도,하소연 할사람도 없다보니...또 여기까지 왔습니다.

진실로 사랑했습니다.....한 남자를...한 남자를.......

돌아오는건 비수와 큰대못을 내 가슴에 꼿아 놓은체 나란 존재는 천하디 천한 16만원짜리 인생이

되어버렸습니다.

모든게 내 잘못입니다....모든게 내 탓입니다.

한남자는 한여자가 있습니다.그리고 또 한여자가 있습니다.

내 길이 아님을 알면서도,모른척 해야 하는 댓가로 난 아파하고,괴로워해야 했습니다.

한남자는 그런 저에게 다정하게,따뜻한 웃음으로 저에게 가슴을 열어주었습니다.

마음이 어리고,정에 약하다 보니...내 어찌 한남자를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그래서...그래서...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흘렀고,오늘 여기까지 왔나 봅니다.

그에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입에도 담지 못할 소리를 나는 듣고만 이어야 했습니다....죄인이라...

죄인인지라 내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었으니까요.....

내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말들 나란 존재는 이미 지하 밑바닥을 가고 있었습니다.

한남자 몇시간전까지만 해도 내게 문제 없는듯 이야기 하고 갔었던 한남자....

제가 한남자에게 물었습니다.그에게 상처가 되질 않길 바라면서......

"날 사랑하냐구"

한남자가 그럽니다.  "사랑한다고"

또 물었습니다. "한여자를 사랑하냐구"

한남자 그럽니다. "사랑하지 않는다구"

또 물었습니다. "나 없어도 살수 있느냐구"

한남자 그럽니다. "이제는 나 없이는 못살것 같다구"

이러던 한남자 당당하게,자신있게 말하던 한남자,한여자에게 가서는 또 다른

입바른 소리로 울며,불며 메달렸나 봅니다.

이런건가요....세상이.....삶이 이런건가요......속고 속이는 세상

믿었습니다.한남자를...............

한여자 아주 무섭습니다.저와의 통화중에도 한남자를 쥐잡듯 잡고 있었습니다.

한남자의 인생도 지하 밑바닥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한남자 나와의 관계를 한여자에게 말하길.....전 아주 파렴치한 여자가 되었습니다.

어쩜,내가 이런 남자를 사랑하게 된건지.....이중인격인 한남자

세상이 두렵고,......무섭기만 합니다.

혼자라는게 너무도 고통스럽고,무섭습니다.

결국 전 16만원 인생이 되었습니다.한여자 입에서 나에게 던져진 마지막말은 16만원짜리

밖에 안돼냐구.......가슴이 미어집니다

한여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어떠한 말이라도 할수 있다고 내 자신에게 반문하지만

왜 이렇게 전,내 자신이 초라하고,작아지고,가여워지던지요.

원망과 한숨에 눈물만이 비오듯 흘러 내립니다.

그래도...그래도...한남자 인생이 있기에...그래도..그래도...결국 제가

한남자 인생이 불쌍해 한여자에게는 변명도,아무말도 못하고 파렴치한 나쁜 여자가

되어주면서 그를 감싸주었습니다.

왜이리도 가슴이 아픈지요...

한남자에게는 몇가지의 얼굴이 있는건지.......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모든게 내 불찰인것을......

바라는것 없이 진실만을 바랬건만 .....진실만을.....

그래도 한남자 아주 착한 사람입니다

가정으로 돌아갔으니까요

이제는 나도 내 길을 가야 하겠지요.흘러가는 시간에 얼마나 아파하고,고통받아야 할지는.......??

세상 끈을 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더는 버티기가 힘듭니다.상처받은 내가슴 어디서 치료해야 하는지.....

무작정 떠나고 싶습니다.

서서히...서서히...세상끈을 놓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