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만 사랑하는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swamp2004.12.01
조회739

6년을 사귀었습니다.

첫남자고..첫사랑이고..아직까지는 하나의 사랑 입니다.

 

2년 정도 사귀다가..집안 사정으로 그 사람과 헤어 졌습니다.

3달후..그 사람과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커플링을 끼고 있더군요

내가 보는걸 눈치 체고..잠깐 사이 반지를 빼버렸더군요

저 눈치 무지 빨라요..

바로 물었죠

"커플링인거 같은데..왜 뺐어?"

"봤니?"

그냥..그렇게 웃으며 넘어 갔습니다.

 

새로운 여자를 사귀고 있더군요

결혼까지 생각 하는..

싫어서 헤어진게 아니라서 그런지..참 많이 맘이 아프더군요

그렇게 1여년...

가끔 만나면서..그여자의 안좋은 점을 제게 말합니다.

너라면..이렇게 했을텐데..그 친구는..이렇다...

서서히 저랑 비교가 되나 봅니다.

저..제 사람 한테는 잘하거든요..

 

그러다..

결국 그 여자랑은 헤어지더군요..

자기 하는일이 바빠지자..

그때 잠시 놀고 있던 저에게 도와 달라고 하더군요

3개월만 도와 준다는게..

어느덧..다시 시작 하는 사이가 되었고..

또 2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그사이....

그 남자..채팅으로 절 만났습니다

저랑 헤어지고 새로운 여자 채팅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다시 저랑 시작 하면서

채팅으로 만나고..통화 하던 몇몇 여자들...

저 죽고 싶은 맘으로 싸워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시 시작 하자 하고..함께 했습니다.

 

일을 돕는 차원이 아니라

내일이란 생각으로 했습니다.

밤을 새며 했습니다.

그사람..그시간에..채팅 하며..딴여자랑 통화를 많이도 했더군요

폰 요금이..거의 20만원이 나오고..집 전화도 거의 15만원 나오고..

걸리면..다신 안그런다..그렇게 몇번이 흘렀습니다.

 

얼마전..핸드폰에 또 낮선곳의 지역 번호가 보이더군요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이 남자..절대 제게 거짓말을 안합니다.

실토 하더군요..

몇달전 채팅하던 여잔데..계속 통화 한다고..

자기 사업이 안되어 저에게 다 맡기고 회사를 다녔습니다.

너무 피곤해 해서 몇십만원짜리 약을 먹였습니다.

제 남자니까요..그때까지는..

 

저..한테 얼마전 결혼 까지 하자고 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로 할 순 없지만..저 너무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사람 그런 와중에도..딴사람이랑 채팅을 하며..통화를 했더군요..

 

전 오후에 나와 새벽5시까지 있다가..지친 몸으로 쇼파에 쓰러저 자다가 다시 사우나 갔다가..

다시 오후부터 일하고..

그생활 하는 동안

자기는 사무실(자기가 사장이었을때 )에서 아무것도 안하고..체팅하고..통화하고..

그렇게 지낸겁니다.

휴...

 

하던일이 너무 안되어 사업(그사람 사업이었지만)을 접고...

전 다시 저의 일로 돌아 왔습니다.

저 그래도..다들 인정하는 직업 가지고 있습니다.

그사람도 그냥 사업 접고 회사 다닙니다.

 

저한테 결혼 하자 얘기 하고

구체적인 금전적인 계획 까지 다 짜놓았는데..

그런데도 딴 사람이랑 통화를 하고 있더군요

 

저한테는 하루에 전화 한통 하기 힘듭니다.

제가 늘 하죠..

그렇다고 귀찮게 하진 않아요

각자의 생활을 존중 해서..특별한 일 없으면..저도 잘 안하려 했습니다.

 

며칠전엔 결국 헤어졌죠..

몇달전부터 통화한 그 여자에게

결혼까지 하자고 했던 제가 밀려 났습니다.

 

첨엔 화도 나고..그담 웃음이 나고.

지금은..글쎄요..다 용서하고 싶다가도.

그사람 저한테 그 여자랑 다신 통화 하지 않겠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절대 얘기 하지 않네요...

훗..

 

전 지난 몇년동안 그 사람에게 무엇이었을까요?

이젠 눈물이 나지 않습니다.

 

그사람 같이 있음 너무 자상합니다.

그 자상함이 너무 좋아 힘든 모든것을 잊어 버립니다.

그러나 나 하나만 사랑 할 수 없나 봅니다.

만족 할 수 없나봅니다.

 

그사람에게 전...사랑이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도 인정 합니다.

6년의 시간...

 

전 이제 31입니다.

제 인생의 좋은 시간 그 사람과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이제 잊을 껍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도..눈물이 나지 않습니다.

그저 담담 합니다.

 

하지만 정말 묻고 싶습니다.

왜 한사람에게 충실 할수 없을까요?

자기 곁에 누군가가 있는데도..왜 먼 곳의 다른 사람을 바라 볼까요?

구구절절 그 사람의 소행을 얘기 하면..정말 나쁜놈 만들수 있습니다.

 

그러나..내사람이 아닌것을

제가 지금까지 내사람인줄 알고 착한 한 것으로

제 6년의 기억을 지우려 합니다.

힘들겠죠..

하지만..죽을 힘을 다해서 지울껍니다.

 

그리고 제 일 더 열심히 하면서.

저만 사랑해줄 사람...제가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는 사람..생각 하는 사람을

그리고 제가 정말..마지막으로 사랑 할 수 있는 사람..

기다리렵니다.

 

사랑은..하나 입니다.

정말...사랑은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