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스스로 다른 여성분들을 비하하지 마세요.

제발20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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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녀 평등이나 징병제에 관해서 그렇게 관심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이 문제의 본질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혹은 어떤 경로를 통해 이 시점에 다다르게 되었는지도

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분들 스스로가 다른 여성분들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참 보기가 안 좋습니다.

 

군대 문제에 관해서 여성 생리와 비교하는 것도 그럴진데

(오해 마십시요. 둘중 어느 것이 비교할 "대상"이 못된다라거나

 덜 중요하거나 그런 뜻은 아닙니다)

 여성의 생리를 "피를 줄줄 흘리며..." 라는 식으로 표현하여 

"너 같으면 피 줄줄 흘리면서 훈련 받겠냐?" 라는 반론과 악감정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특히 많으시더군요.

물론 진심이 아닌 비아냥과 비꼼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분명 여자의 몸으로

그들이 여성으로써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면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여성이 군복무를 할 수 있다 없다의 논제를 염두해 두지 않은, 상관없는 발언입니다.)

우리 나라에도 엄연히 자유 의사의 결정으로 입대하여 지금도 이 무더운 날씨에

군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그런 표현을 본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런 발언 자체가 여성분들 스스로가 추켜세워도 마지않을 다른 여성분들을 비하하고

또는 의지와 상관없이 폄하하는 발언임을 상기해 주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