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이 있고 난 후부터 믿음이 깨진것 같습니다.

-_-2004.12.03
조회3,269

저는 스무살 대학생입니다. 이일이 있고 난 후부터 믿음이 깨진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도 저랑 갑이며 초등학교때부터 그렇고 그렇고 하다가 사귀고있죠

지금은 300일이 넘었구요

연애하시는 분들께선 아시겠지만 내남자친구가 최고이며 제일 멋지고 날 가장 좋아해주고 모 그런거 있죠. 그래서 더더욱 믿고싶고 믿게 되는거요 근데남자친구는 제가 밤에 슈퍼가는것도 싫어합니다. 걱정된다구요 조금 재밌기도 했지만 고마웠고 그래서 남자친구와의 약속은 정말 꼭지키려 하고 믿음이 더 생긴거 같았습니다. 또 전 남자친구에게 아예간섭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무턱대고 시시콜콜 물어보진 않거든요. 모했냐 어디냐 궁금하긴 하지만 못믿는것도아니고...

 

헌데 거의 한달이 지났죠 벌써.

과제때문에 며칠밤을 세고 남자친구를 오랜만에 일요일날 만났죠. 그냥 피씨방에가서 게임도 하고 밥도먹고 시내도 구경하고요 근데 카트를 하고있는데 제폰으로 저나가왔는데 보니 남친의 친한 친구였습니다. 근데 전 그친구를 그다지 조아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자취방에 여자를 데려오고 또 사귀기까지 하다가 지금은 전여친에게 갔지만 서도 여자를 너무 좋아하는 그런것과 자기여자친구에게 심하게 무관심해보이는 하지만 자기 여친이 자길좋아하니까 모 이런식으로 비춰지기 때문이죠. 그건 제 남친도 인정하구요. 근데 카트하느라 저날못받아서 남친에게 저나왔다고 말해줫죠.

피씨방이 끈나자마자 그런적 없던 남친이 공중전화로 막 달려가더니 저날했습니다 너무 표정이 이상해서 걱정된 나머지 무슨일이냐 물으니 계속 씹다가

저도 좀 짜증이 났을런진 모르지만 큰소리로 물었죠 그러니깐 모르겠다며 그냥 저날하는것 이라 했습니다. 그러다 남친은 따른친구와 통화를 하고 또 딴데 저날걸고있었죠 전 걱정이되서 모야모야 계속 물었더니 자기도 모른다면서 무슨애길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약속이라도 예전에 잇엇던냥 말이죠.

저날끈고 전 그냥 암말도 안하고 걷다가 물었죠

아까 그거모야? 라고..

그랬더니 여전히 모른다고하더군요 전 그냥 어이가 없긴했지만 그냥 걷고있었죠. 한참 걷다가 남친이 제게

나 이따 밤에 대전가야해   

왜?

웅 ㅇㅇ이가 용돈받는다구 대전자취방가서 놀쟤

(참고로 여긴 대전까지 기차로 1시간 40분)

그럼 너 낼 월욜인데 학교못가잖아

왜못가 거기서 학교가는거 그렇게 안멀어 갈수있어

근데 너 이약속언제했는데?

응 전에 좀됬어

근데 아깐 모른다며?

아 그냥 정신없어서

 

전그냥 그만둿죠 어차피 저의 궁금함은 왜모른다고한거 였으니깐 모 그럴수도있지 하고 말이죠.

그래서 이미 약속은 해놓고 저에게 묻더군요 가두되지?라구요

전 안되 웃으며 말했더니 갈꺼야 라고 하데요;' ㅋ

제가 말했죠.

니가 가는건 상관없어 근데 너 나랑 약속한거 잇지않어? 절대로 외박은 하지 말자고 잠은 집에서 자자고 찜질방가는거 빼고는 그리구 이약속젤먼저 하자고한건 너엿고 그래서 난 친구랑 술도 자주 안먹고 맨날 과제만하잖아 근데 넌 니가 약속먼저 해놓구 벌써 2주사이에 3번그랬지 글구 이번에 가면 4번짼데 내가 널 어뜩히 믿냐.! 더구나 거기가는데 차비만 왕복 2만원인데 너지금 돈도없잖아 어차피 가서 새벽에 놀다 아침에 학교올껌 안가면 안되? 아님 여기서 놀던가 (참고로 그때시간 8시넘음 밤)몰라 어차피 너 간다구 약속다해놨으니깐 내가 모라해두 갈거아냐 그니깐 그서 술맣이 먹지말고 적당히 조절하고 친구오랜만에 만난것도 좋지만 술많이 먹음 내일학교못가잖아 엄마한테 잘 말씀드리구 다녀와.

 

전 이렇게 긴 랩을 하고 남자친구와 집앞에서 헤어졌죠.

과제를 하다가 잠이안와서 새벽 2시쯤 저날햇죠 기차안이겠거니 하구요

어디야? 기차안이지?

웅 지금 기차야 으 졸립다

그래 도착하면 잘놀구 맛있는거 많이 먹구 가끔연락하구 나안자니깐~

웅 알쏭 보고싶다

나두 그렇지모 암튼 낼학교꼭 가 끈는다~~

 

밤을 세고 학교에 가서 공강시간에 저날했죠

학굔 잘갔어?

웅 학교야 지금 공강이야

나둔데 ㅋㅋ 모해?

응 담배피는데

그럼 대전안갓던 친구하나 바꺼봐 ㅋㅋ

모야 지금혼자야.

알았어 금 이따 내려오겠네? 조심해서와~

알았어 끈어~~

 

기분이 좀이상했죠 집에 6쯤와서 저날했죠.남친은 저나가 끈겨서 제가 했죠.

집에잘왔어? 피곤하겠다. 좀자야하지않어?

나 아직 대전인데?

모야 학교라며 아깐

.................

(그순간 옆에서 당구치는 소리에 욕설과.

시내루시내루 막 이러고.. 저나를 귀에끼고 큐대잡고치나봅니다.)

 

화가 버럭났죠 그냥 허탈감과 속은..제가그랫죠

 

너실말이다 어쩜애가그러냐 대학생이나되서 거짓말이나하고

놀다가 학굘못가냐 니가 무슨 애도아니구. 참 그래서 언제올껀데?

 

응 내일 아침에 갈꺼야 진짜.

 

알았어 진짜 믿는다.

 

그리곤 끈었죠 근데 아빠가 밤에 그러시데요 디카좀 달라고 모 접사로 찍을게있는데 급하다구요

근데 남친한테 빌려줬다고 말하기가 좀뭐했어요 그거 좀 어렵게 산거거든요 할부금도 다못낸..

글서 사물함에 두고왓다고 하구 꼭가져온다고했죠

그리구화욜날 너무 속상한거에요 친구한테 그냥 조용히 기분나쁜거얘기했죠.

옆에 씨씨 친구둘이서 위로해주구그랬어요 그래두 이따올꺼니깐 카메라 받아서 아빠줘야지 하구

저날했는데 어제같은상황이었어요.

당구치며 그냥 그런..

진짜 열받았어요 저랑 한약속이 무슨 동네 꼬마한테 담에 아스크림 사준다는 그런것도아니고..

이제 화가나데요..

저 미안하지만 첨으로 남친에게 막말했죠.

 

야 너고등학생이냐? 일진이야 웃겨 학교안가면 모 멋진거냐 니친구들두 다안갔겠지 그러케 돈이많냐

부모님이 일하셔서 학교다니는건데 그렇게 놀고나있고 내가 좋은대학다니는건 아니지만 이제 대학생인데 너무한거아니냐 니미래 니가 개척해야지 이럼 누가널믿냐 아무리 대학생이 자유스럽긴 하지만 그렇게 좋냐 학교안가고 그렇게 노니깐 좋아 애들이 다 너같은줄알아? 고등학교때 공부하다가 대학가서 노는맛아니깐 좋냐 맨날 나한테 모라하더니 니가 이러냐 이제 야 고등학교때 공부안하던애였지만 그래도 대학가서 열심히 하고 나름데로 노력한다는 소리 들으면서 살아 난 모 잠도없어서 맨날 밤새냐 친구없어서 술안먹어? 헥헥헥..진짜 몇분동안 혼자 다다다다 했죠

전 오형이구 남친두 오형이에요

 저 맹세코 전 집에서 숙제하는데 남친만 나가놀고 그래서 괜히 심퉁나서 그런거아닙니다. 예전에 한번 그런적잇는데 그래봤자 무슨소용입니까. 어차피 노는거 잘놀으라고 해줘야줘 근데 화가난이유는

남친이 이러는게 늦잠자서 그런건데 아직은 학교라는 , 대학생이란 소속이있기에 열심히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잠을 이기지 못하고 거기서 맘먹고 늦잠자고 안일어나려햇던거, 친구들 안가니간 지도안가는 그런거때문입니다. 알람 하나 맞추는 노력이라도 햇다면 이랬을까요?

저 솔직히 그다지 공부잘하던 모범생도아니고 그냥  ,,,

중학교때부터 담배피우고,, 암튼 지금까지.. 지금은 끊고싶지만 암튼.. 그냥 대학오면서 이런생각이 들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그래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남친은 이런저를

그래 넌 니잘난맛에 살아라 하며 약간 비꼬는게 있었는데 전그게 억울햇죠 맘잡고 학교 잘가고 과제열심히하는 제가 이상한애인듯..그래서 터진걸지도 몰릅니다.

그리고 좀 치사하다고 생각됫지만 어쩔수없이

야 글고 아빠가 디카가져오래 이건미안하다 아빠가 회사에서 몰찍는데 급한가봐내일올때 엉?

 

근데 남친한테 랩을하고나니 미안하긴했지만 틀린말했다곤생각치않았져 자존심상했담 미안하지만요.. 근데 순순히 남친이 미안하다고 하길래 고맙기도하고..내일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학교끈나며 ㄴ연락하겟다고 하고 끈었죠

 

다음날(수요일이죠 이아인 일욜날 대전가서 아직도..)

비가와쬬. 남친만날 치장을 아침부터 하고 학교에 갔는데 남친한테 3시쯤저날햇는데 3번을 안받길래기차에서 자나부다 햇죠

수업끈나고 또했는데

여보세요(자다일어난..)

전 그때 열이 확받았죠 어쩜 만나자고 지가먼저해놓고.

너무 열받아서

야 됬다 잠이나 자라......

그리고 끈었죠

버스안에서 내내 화가나서 손이떨렸어요 가슴이답답하고..

내가 그렇게 지한테 뭤도안되나. 어쩜.. 저렇게 의지없는..

아침부터 치장했던 제가 비참했죠 비도왓는데..더구나 일부러 더 빨리 오게할려구 의무감을 주려고 디카얘기도 한건데..근데 그담날 목욜이 빼뺴로 데이엿어요 전 버스에서 내려서 마트에가서 빼뺴로를 사왓죠 그래도..남친이라고..아빠꺼랑 동생꺼 물론샀죠..남친이 미운것도잇는데 저랑 약속을 도대체 왜한건지 또 참의지없어보였고 좀 싫었어요. 그래도 빼빼로사가는전몹니까..비오는데 우산도없이..

집에왔는데 너무 억울해서 동생옆에서 엉엉울었죠 동생은 중학생인데 영문도 모르고 울지 말라고만하고 남친때메 운다고하면 누나로써 좀그래서 그냥 과제가 힘들고 이틀잠못자서 힘들어서 운다고햇죠.. 아빠가 집에오자마자 디카를 찾습니다.  아빠한테 사실대로 말했죠 누구 빌려줫는데 미안하다구요.. 진짜 미안하다구요 빼빼로 주면서 말했죠 아빠가 그냥 괜찮으니깐 빨리 가져오면 좋겠다고 하셨죠 그리고 남친한테 저날햇죠 그냥 괜히 쌩뚱맞게

아빠가 디카찾잖아 너네아빠가 그래도 넌그럴꺼냐?그러자 남친왈,,

ㅇㅇ여자친구한테 빌리면안되?

저그때 정이 확떨어졌죠 욕나왓습니다.첨으로욕..

 

아 씨*, 너 보자보자하니깐 애가 몇살이냐 너?

나 성질개같으니깐 지금부터건들지마 누군 여지껏 욕못해서 안했냐 내숭떤건아닌데 너라서 그냥 너라서 욕안한거. 이렇게 비오는데 걔가 어디사는진 몰라도 어쩜 그런말을 하냐 그럼 지금 나랑 아빠랑 차타구 ㅇㅇ네 여자친구한테 가서 디카 빌려오냐? 너 존*버릇없네 ..... 거길 지금 나랑 아빠가 가야되냐? 웃겨...

전 윈인지알았는데

남친이

대뜸

야 넌 왜 그러냐? ㅇㅇ랑 **여친은 가만히 있는데 너만왜그러냐고

 

저진짜 열받아서

비교하지말라고. 그렇게 좋은 똑같은애 찾아가.

그랫더니

비교할짓 하지말던가그럼, 앞으로 내인생에 관여하지마

 

그리고끈더군요

관여하지말라는것은 헤어짐의 통보아닌가요? 디카는 언젠가 받겠지 하고그냥 있었죠

넘열바닸죠

제가 저나해서 막 오라오라한것도아니고 시가남다 저나한것도아니고

제가 몰잘못했나요.

막말한건 미안하긴합니다 지금도 근데 실망스럽고 재수없었어요

끈내고 싶었는데 느낌에 아직 그럴땐 아닌거같았는데

무슨잘못으로 이렇게 차이기가지하나.. 차라리 맘이 편했죠

 

근데 담날 아빠가 진짜 급하다고 또 디카얘길 하셔요..

글서 쪽팔림 무릅스고 저나했는데

차비없어서 못간다고 내일 간다더군요 그냥 맘속으로 상관업스니깐..

그래서 꾹참으면서 야 오면 집으로 저나해라.

하고끈었죠.

 

근데 토욜날 왔데요 일욜날 가서 토욜날..

그것도 돈다떨어져서..

엄마한테 부쳐달라고하고..완전 철없는짓..참 싫더군요

근데 그놈이 저희집으로 왔더군요 제가 폰다꺼놓고 계속안켯더니 약올랏나봐요

집에 저나해서 절바꾸더니 그때완ㄴ 다르게 순진한목소리로..

그냥 만났죠 잘못했다고 했어요 남친이 싫지 않아써요.. 제가 미쳣나요..?

 

이말한마디 했죠

입장을 바꿔봐 애도아니고 나름데로 아직어려도 민증있음 담배도사고 술집도 아무데나 가는데 이게모냐 난 지금 너한테 신뢰가 좀깨진거 아니 거이 깨졌어 난 미안한데 내가 몰잘못한지몰르겠어 막말한거빼곤 난 그냥 안타까운거야 니가 그러는게  좀있음 군대가고 또 몇년있음 직장인이고 벌써부터 이러는거 안좋아 글고 난 내방법이 틀렸다곤 생각안해 미안하지만..

난앞으로도 이런일있음 이렇게 할꺼야 그게싫음 니가가 난 못하니깐

나도 이래도 아직은 니가 좋으니깐 그냥 싸운걸로 화고 화해하자

 

근데.......한달이 거의 지난 지금까지 정말이지 다잊는다 잊었다 햇는데

버스에서 혼자있을때 잠자리에서 남친이

그럼 비교할짓을 하지말던지 , 앞으로 내인생에 관여하지마

이 냉정한 말이 정말 싫은데 자꾸떠오릅니다.

그럴때 가슴이내려앉아요 무섭거든요......진짜 이거싫은데..

 

저어떻합니까?

과제하느라 마음이 급해 잠시쉬는타임에 속상해서 쓴건데 오타도 만코, 읽어주시는것도 감사한데 읽는데 불편함을 드렸담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요즘 그것땜에 무척힘들어요...

자꾸 그말이 생각나고 그 기분이 생각나고 가슴이 무겁고.....

 

어찌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