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전쯤 결혼하기전 처제랑 같이 사는 문제로 여친과 다투는 이야기를 올린적이 있었는데, 그 얘기의 속편이라 할 수 있겠군요.
이제 그 여친이 한달전에 결혼해서 제 와이프가 되었고, 많은 리플러들이 같이 살면 고생한다고 걱정해 주었는데 그 처제와 결혼후부터 바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그때 글을 올려주신 분들의 의견의 70% 정도가 '처제랑 같이 사는 건 어려움이 많을것이니 고생길이 보인다.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는게 좋겠다'였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이제 결혼한지 한달 겨우 넘겼는데, 처제 관련해서 몇번 대판 싸웠습니다. 신혼여행후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올라오는 고속도로 갓길에서 1시간 가량 주차해놓고 가슴졸이며 시작된 말다툼이 지금까지 끊이지 않으니 저로서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로 싸우게 되는 레파토리는 거의 똑같습니다.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처제의 행동에 대해 불만이라든지 희망사항을 먼저 꺼내면, 와이프가 그런걸 이해못하느냐고 맞받아치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 오빠는 신경끄라고 신경질을 냅니다.
예를 들면 아침잠 많은 처제는 기상시간이 평균 아침 10시 반인데, 그때 일어나서 라면으로 대강 아침때우고 친구 만난다고 그냥 나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면 제가 야간근무여서 저녁에 출근하는 날에는 저녁밥 챙겨먹고 와이프 퇴근하면 기분 좋으라고 처제가 남긴 그릇 포함해서 설겆이하고 출근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제가 와이프한테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둘다 직장다니고, 집안일도 같이 하는데 왜 같이사는 처제는 집안일 하나도 하지 않느냐? 최소한 자기 빨래랑 자기가 사용한 그릇 설겆이는 해야하지 않느냐?'라고. 그러면 와이프가 대답하길 '여동생은 막내라서 그런거 할줄 모르니까, 내가 다하면 되잖아, 남자가 속좁게 그런데 신경을 다쓰냐!!"라고 대답하면 싸움이 시작되는 식입니다.
저는 체력약한 와이프가 집안일 거의다 하고, 저는 눈치봐가며 많이 거들고, 25살먹은 처제는 전혀 집안일하지 않는게 보기 좋지 않은데, 와이프는 25살 된 여동생이 천성이 유별나게 게을러서 와이프가 이야기해도 그 천성은 고쳐지지 않을것이랍니다.
한달동안 제가 몇번 와이프한테 이야기하고 다툰끝에 처제가 설겆이 딱 두번한게 집안일 전부인데, 저는 처제 속옷땜시 못하는 빨래 제외하고 설겆이(반반), 쓰레기 버리기(전담), 가끔 식사준비, 청소 등등 집안일을 그만큼 많이 하게 되는데, 참 이럴라고 내가 결혼했나 회의감이 들때가 많더군요.
더군나나 센스없는 와이프 때문에 더 열받을때가 많군요. 처제 빨래는 처제가 했으면 하는 남편의 제안에 신경질을 낸다면, 저는 누구한테 하소연해야 하나요?? 빨래 쌓여 있어서 집안일 힘들다고 눈치 주지나 말든지........우울합니다.
그냥 제가 마음을 비우고 집안일 열심히 하면 싸움은 나지 않을텐데 그러면 속상하는게 계속 누적돼 나중에 폭발할 거 같고................어떻하면 좋을까요??
집안일 전혀 안하는 미운 처제
네이트 게시판에 두번째 글을 올려봅니다.
5개월전쯤 결혼하기전 처제랑 같이 사는 문제로 여친과 다투는 이야기를 올린적이 있었는데, 그 얘기의 속편이라 할 수 있겠군요.
이제 그 여친이 한달전에 결혼해서 제 와이프가 되었고, 많은 리플러들이 같이 살면 고생한다고 걱정해 주었는데 그 처제와 결혼후부터 바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그때 글을 올려주신 분들의 의견의 70% 정도가 '처제랑 같이 사는 건 어려움이 많을것이니 고생길이 보인다.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는게 좋겠다'였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이제 결혼한지 한달 겨우 넘겼는데, 처제 관련해서 몇번 대판 싸웠습니다. 신혼여행후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올라오는 고속도로 갓길에서 1시간 가량 주차해놓고 가슴졸이며 시작된 말다툼이 지금까지 끊이지 않으니 저로서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로 싸우게 되는 레파토리는 거의 똑같습니다.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처제의 행동에 대해 불만이라든지 희망사항을 먼저 꺼내면, 와이프가 그런걸 이해못하느냐고 맞받아치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 오빠는 신경끄라고 신경질을 냅니다.
예를 들면 아침잠 많은 처제는 기상시간이 평균 아침 10시 반인데, 그때 일어나서 라면으로 대강 아침때우고 친구 만난다고 그냥 나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면 제가 야간근무여서 저녁에 출근하는 날에는 저녁밥 챙겨먹고 와이프 퇴근하면 기분 좋으라고 처제가 남긴 그릇 포함해서 설겆이하고 출근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제가 와이프한테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둘다 직장다니고, 집안일도 같이 하는데 왜 같이사는 처제는 집안일 하나도 하지 않느냐? 최소한 자기 빨래랑 자기가 사용한 그릇 설겆이는 해야하지 않느냐?'라고. 그러면 와이프가 대답하길 '여동생은 막내라서 그런거 할줄 모르니까, 내가 다하면 되잖아, 남자가 속좁게 그런데 신경을 다쓰냐!!"라고 대답하면 싸움이 시작되는 식입니다.
저는 체력약한 와이프가 집안일 거의다 하고, 저는 눈치봐가며 많이 거들고, 25살먹은 처제는 전혀 집안일하지 않는게 보기 좋지 않은데, 와이프는 25살 된 여동생이 천성이 유별나게 게을러서 와이프가 이야기해도 그 천성은 고쳐지지 않을것이랍니다.
한달동안 제가 몇번 와이프한테 이야기하고 다툰끝에 처제가 설겆이 딱 두번한게 집안일 전부인데, 저는 처제 속옷땜시 못하는 빨래 제외하고 설겆이(반반), 쓰레기 버리기(전담), 가끔 식사준비, 청소 등등 집안일을 그만큼 많이 하게 되는데, 참 이럴라고 내가 결혼했나 회의감이 들때가 많더군요.
더군나나 센스없는 와이프 때문에 더 열받을때가 많군요. 처제 빨래는 처제가 했으면 하는 남편의 제안에 신경질을 낸다면, 저는 누구한테 하소연해야 하나요?? 빨래 쌓여 있어서 집안일 힘들다고 눈치 주지나 말든지........우울합니다.
그냥 제가 마음을 비우고 집안일 열심히 하면 싸움은 나지 않을텐데 그러면 속상하는게 계속 누적돼 나중에 폭발할 거 같고................어떻하면 좋을까요??
여러분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