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이재은, 아무리 벗어도 영원한 어린 서희

kojms200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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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이재은, 아무리 벗어도 영원한 어린 서희


누드 이재은, 아무리 벗어도 영원한 어린 서희

 




"어린 서희 이재은이 그립다.”

SBS 새 주말드라마 <토지>(극본 김명호 연출 이종한)가
지난 27일 첫 방송된 이후 청장년층 시청자들이 80년대
'어린 서희' 이재은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박경리 원작의 <토지>는 이미 지난 1979년 한혜숙을,
1987년 최수지를 주인공 서희로 해 두차례 드라마로 방송됐다.
<토지>는 주인공 서희라는 여성을 통해 1897년 한가위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 근대사를 담아내는 작품으로
서희의 역할은 그만큼 절대적이다. 서희의 어린시절을 맡을
아역의 역할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극중 서희는 아버지 최치수가 상처하고 두번째 얻은 아내
별당아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 어렸을 때는
앞이마가 툭 튀어나온 짱구에 고집스러운 입매와 총명한 눈을 가졌으며
자라면서 절색의 미인으로 성장한다. 어린 서희의 성격은 포악스럽고
의심이 많고 교만스럽기도 하지만, 아버지 최치수를 닮아
성미가 명석하고 할머니 윤씨 부인을 닮아 대범하고 정확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이재은은 1987년 최수지의 아역인 어린 서희로 등장했다.
당시 일곱살이던 이재은은 깜찍한 외모와 함께 성인연기자 못지 않은
능숙한 대사 구사와 감정처리로 최고의 아역스타로 떠올랐다.
시청자들의 인상 속에 깊이 각인된 만큼 팬들은 이재은이 자라서
영화 <노랑머리>에서 노출연기를 선보이고 최근에는
누드집을 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옛날 어린 서희의
모습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이에 따라 27일 <토지> 첫회에서 어린 서희로 배나연이 등장하자
어린 이재은에 대한 추억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한 시청자는 "배나연의 연기도 똑소리나게 귀엽고 훌륭했지만
이재은의 어릴 적 연기가 워낙 완벽했었기 때문에 따라가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재은은 새로운 <토지>에서 서희의 몸종인 봉순이로 변신한다.
17년만에 역할을 바꿔 두 번이나 출연하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이재은은 서희가 성인으로 접어드는 18회부터 출연할 예정이다.

1979년 <토지>에서 임이네역을 맡은 박혜숙은 봉순네(봉순이 엄마)역을 맡고,
1987년 <토지>에서 최참판네 하녀역을 연기한 박지영은
이번에는 임이네 역을 맡는 등 이전의 두번의 <토지> 드라마에 출연했던
연기자중 상당수가 배역을 달리해 출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토지>는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전국 평균 시청률 19.3%를 기록하며 '파리의 연인'이후
최고 인기드라마로서의 가능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