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믄 애정이 생길까요?

jin2004.12.03
조회1,605

저에게 남친 있습니다. 7년하구도 딱 1개월 되었구요..
초창기땐 제가 많이 좋아라해서 친구들이 미친거 아니냐고(장난으루)할 정도로 잘했습니다.
생일이다. 발렌타이 데이다 기타 등등 선물은 물론이고 정성이 더 중요하단 생각에 2달동안 꽃바구니(종이꽃으루)만들어 주고 초코렛으로 꽃마차 만들어주고, 케잌(오븐이 없어서 빵만 사다가)휘핑크림 3시간동안 장식해서 만들어주고, 남친 친구들이 엄청 부러워했고 길가던 커플 꽃바구니보고 싸운것도 봤습니다.  하여튼 오래 되어서 다 생각은 나지 않지만, 그렇게 했습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고 그렇세 세월이 흐르는 동안 반대가 되었습니다. 울집와서 제 운동화 남친이 빨아줍니다. 세탁기가 고장나서 안될땐 남친 직접 침대보 빨아줍니다. 청소도 저보다 잘하고 밥만 해주면 설거지 군말 없이 다해줍니다. 군대 다녀왔더니 이런거 암것도 아니라면서(지금 집에서 동생둘이랑 같이 살거든요) 성격 끝내줍니다(주관적인 관점입니다)취미 생활 같습니다. 머 워낙 모든 운동 좋아하는 남친이라 제가 좋아하는 운동에 맞춰준것 같습니다.
싸울땐  사소한것도 다 말합니다. 그러면 차근 차근 듣다가 서로 객관적인 이유를 대면서 대화를하고 서로 사과를 하져...
그리고 가장 좋은건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시간이 갈수록 저에게 더 잘한다는 점입니다(첫사랑이랑은 점점 나쁜게 변해서 헤어졌거든요)

여기까지는 자랑이군요....근데여 현실적인면을 보자면, 외아들이여서 시부모 다 계시고, 이혼한 누나 딸(조카)두 시부모 되시는 분이 키우고, 여태 공부만하다가 직장 얻은지 2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진 빚 300만원 제가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 무슨뜻인지 몰라도(조카까지 있다는거 모르십니다.) 왕강히 반대하십니다.

저라고 잘 났겠습니까? 저희아버지도 그냥 평범한 집안에 가서 편하게 살면 만족하시는데 이 사람은 반대하시는군요...저도 아버지 반대까지 무릅쓸 생각 없습니다. 여태껏 어른들 말씀 틀린적 없으니, 근데 문제는 저도 현실적으론 안될꺼 같아 헤어지고 몇명과 소개팅을 해봤죠...다들 너가 워낙 성격이 유별나다길래..맘에 들지 않아도 몇번 만나보고 결정하자는 마음에 두번만난 사람있습니다. 첫번째는 몰랐는데 두번째는 어찌나 그 5시간이 지옥같던지 그사람이 그리 싫지는 않았지만, 그 자리는 바늘 방석보다 더했습니다. 음식이 넘어가지 않을 정도여서 내가 차라리 혼자 살지 이렇게까지 사람 만나야겠나 싶어서 다시는 소개팅안 하기로 맘먹었죠. 그래서 이사람 다시 만났습니다. 마음이 편했습니다. 너무 좋아 가슴이 두근 거리더군요  그동안 공부하는 애인 챙겨주느라 고생많았으니 자기가 챙기겠다고

문제는요.....경제적이 요건이....솔직히 카드도 같이 썼었기에 빚이 몇백은 제가 갚았습니다. 지금은 두달째  얼마씩 돈을 받긴하지만...좀 사치가 있어서 걱정이였는데 자기가 돈을 벌어보니 힘들걸 알아서 철이든건지 돈아깝다며 버얼써 샀을 옷을 안사고 참고 다니더라구여 근데 이게 진짜 철이 든거지 일시적이 현상인지 모르겠궁..2~3년 여기서 경력쌓아서 다른데로 옮기면 갈때는 많은데 아직까지는 잘 견디는데 모르겠습니다. 나 이사람 아니면 다른사람과 살다간 말라죽을꺼 같습니다. 결혼해서 살다모믄 살아질까염? 그 5시간이 지옥 같았는데 혼자 살겠다니깐 아버지께선 너 불효하는거라고 걱정많으십니다. 저도 아버지 뜻 받들어 양가 축복 받으며 결혼하고 싶습니다. 혼자 살겠다니깐 그럼 반대하는 그 넘이라도 보자고 하시네여.. 친구들도 반대공 하여튼 주위사람들은 반대 예염 별관심 없어도 그냥 저냥 하는 넘 만나 결혼하면 잘 살아질까염? 아버지는 잘 살아진다는데 정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