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속마음이 무언지 알고 싶습니다

슬픕니다.2004.12.03
조회1,453

몇번이나 쓰고 지웠습니다.

용기내어 적어요

전 지금 28살 여자입니다.

5개월 정도 사귄 동갑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머..평범한 환경에서 (부족하지도 않고 더하지도 않은) 자랐구요..

일하고... 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남친은... 많이 가난하고, 집의 빚을 자기가 갚아가고 있습니다. 학원선생이구요

정말 모아놓은 돈이라곤 하나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편이지요

솔직히 지금 남친은 미래도 불안하고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 암담한 상태지요.

 

그러다 11월초, 한 남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절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접근하기 시작했어요

그 남잔 27살이고 (연하) 저의 남친보다 훨씬 월등한 조건(직업,환경)의 남자였습니다 

전 그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는 저의 솔직한 면이 더 끌린다고 누나.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통화하고, 가끔만나 차마시고 영화도 보고

그가 절 많이 좋아했고, 표현도 많이 하더군요

솔직히 저두.. 첨엔 동생처럼 대했는데.. 그의 변화하는 태도를 보니

당황도 되고, 관심도 가더군요

 

한마디로 제가 약간은 마음이 흔들린거죠

때마침 이상황이 남친이 자기 일로 아주 바쁜 관계라 저랑 만날 횟수도 줄었고

깊은 이야기 할 타이밍도 아니었고, 또... 나름대로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어

저 역시.. 지쳤었거든요

그런데... 제 마음이 약간씩 움직일때쯤 제가 느낀건

연하남이.. 약간은 .. 변하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아니..스타일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저랑 있거나. 통화할땐 다정다감한데

자기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거나.. 업무적, 개인적인 일이 생기면

좀.. 냉냉하게 대합니다. 또 연락을 하지 않구

제 전화도 절대로 받지 않습니다.

(무려 동기 술자리에서두 대락 5시간 동안... 제 전화도 받지 않고,

 연락도, 문자도 없었습니다.)

이런걸로 그를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무척 서운했습니다.

그리곤 미안하다는 말도 없었구요, 또 제입장에... 왜 전화안받았느냐?는 식으로

애인처럼 말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ㅠㅠ

그렇게... 오해가 쌓이는 거 같았어요

 

그러다...제가.. 이야기했지요(연하남에게)

우리 너무 다르다... 니가 사랑하는 스타일이랑, 내가 사랑하는 스타일이 다른것 같다... 고 했더니

서로가 정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고.... 그가 그러더군요

그렇담, 연하남 자신도 정리하지 못한부분이 있다는 말이 되는 것도 같고.... (무엇을 말하는지..모르겠습니다.)

또, .. 자기는 결혼은 안하고 싶다고 ....

 나보고 여자친구 해달라고 할땐 언제고,,, (난 지금 28살이면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야하는데)

그래서 제가 "그럼, 난 결혼해야하는데... 너랑 사귀면 안되겠구나.."(자존심 구기며, 웃으면서 말함)

했더니.... 모르지..그러면서 "확신"을 줄까? 그럽니다

암튼.. 모호합니다.

그의 어떤 면이 진실인지 모르겠구요

얼굴보고 이야기하면 정말 바람기가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말하는 것 보면.... 제 상식이랑 다른.. .너무 자기 중심에서 이야기를 하는것 같고

그래서 제가..그냥 그만 연락하자고 했ㅈ요

그런데.. 그건 안된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연락하면 꼭.. 전화받으라고

그럽니다.

도대체 멉니까?

내가 장난치지 말라고 그랬더니

장난치는 거 절대 아니라고.... 자긴 망설임도 없었고 단지 신중했을뿐이라며...더 생각해본다구

문자만 남겨놨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도 연락이 안옵니다.

님들...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제가 우연히 알게 된건데..

그가 싸이클럽에 가입하기 시작했더군요

근데... 남녀,, 사귀는 그런.. 거 있잖아요 거기에 사진도 올리고..쫌

 

이렇게 장문으로 쓸 필요도 없는 고민일까요?

솔직히 지금의 남친도, 연하남도... 저에겐 벅찹니다.

암튼.. 연하남의 마음은 무언지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