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이된 첫경험...

사랑에목마르다2004.12.04
조회1,749

그날도 난 사랑을 찾아 채팅을 하고 있었다...

 

초창기 채팅문화는 넘 문란하드라...

 

요즘은 그런 쪽지 안 날라오던데...ㅎ

 

"알바할래??"

 

ㅎㅎ

 

난 그런 쪽지 그냥 씹지 않았다...

 

"얼마 줄래??"

 

항상 이러다가 난 끝으로 그런놈들에게 욕을 해주고 나오곤 했지...

 

하지만 그날...

 

그날은 왜 내가 거길 나갔는지...

 

그 사람 차에 탄 순간...

 

난 너무 놀랬다...

 

30살이라고 했는데...

 

그 아저씨...날 달래더라...

 

어느 모텔...내가 아직 미성년자라 안된단다...

 

막 수능 친 고3 이였던지라...ㅎ

 

그래서 난 집에 간다고 했다...

 

그 아저씨 날 놓아주지 않더군...

 

그렇게 첫경험을 치루고...

 

몸살도 앓고...

 

그 아저씨 날 사랑한다고 문자가 왔더라...ㅎ

 

난 바보같이 속았다...

 

아니...그 아저씨가 말하는 사랑과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 다른거였는지...

 

그렇게 일주일에 2,3번 만나고...

 

시간이 흐르니...

 

일주일에 2,3번 만나고 매일 연락하더니...

 

일주일에 한번...한달에 한번...두달에 한번....

 

만나는 횟수도 줄고 연락도 잘 안되더라...

 

그 아저씨한테는 나보다 나이 많은 아들이 있고...집사람이 있었다...

 

휴...그 뒤로 내 생활은 엉망...

 

아저씨랑 연락이 두절될때에는...

 

난 또 채팅을 하곤 했다...

 

그러고 만나는 남자와 쉽게 관계를 가지고...쉽게 헤어지고...

 

나이 든 남자에게 속고...

 

동갑에게도 속고...

 

연하한테 속고...

 

난 남자를 내 곁에 두기 위해  남자들이 원하는 관계를 가졌지만...

 

그 남자들은 아니였나보다...

 

그러고 잊을만하면 그 아저씨한테 연락이 오드라...

 

난 또 그 얼마 안되는 용돈때문에 뿌리치지 못하고 아저씨 품에 안겨있드라...

 

긍데 웃긴게...

 

그 아저씨 품에 안겨 있을때 넘 좋다...

 

아저씨...나이에 비해 멋쟁이다...ㅎ

 

키도 크고 헬스로 다져진 몸이며...옷도 잘 입고...ㅎ

 

나랑 같이 있을땐 날 너무 이뻐해준다는게...

 

너무 좋다...

 

그렇게 아저씨만난게 2년이 지났구나...

 

한달만 있음 3년이다...ㅎ

 

또 아저씨에게서 연락이 없다...

 

이럴땐 많은 생각이 든다...

 

난 부모님에게 부끄러운 딸이며...부끄러운 아내고...부끄러운 엄마다....

 

지금 내 애인은 모른다...

 

알리가 없지...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결혼할거다...

 

아저씨한테도 미안하고 지금 애인한테도 미안한일...

 

그래서 아저씨 정리 할려고 했지만...

 

아저씨 날 놓아주지 않는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연락이 없다...

 

휴...

 

날씨 넘 꿀꿀하다...

 

나중에 내가 더 늙어서 에세이나 내볼까...ㅎ

 

짐 이거 보는 사람들 비웃겠지...ㅋ

 

하...난 항상 이쁨받고 싶고...사랑받고 싶다...

 

남자들은 그게 힘든가...??

 

내 애인 앞에서 내가 앙탈 좀 부리면 니가 애냐는 소리 듣는다...

 

그래...난 애가 되고 싶다...

 

그래서 이쁨받고 사랑받고 싶다...

 

지친다...

 

일도 사랑도 다 때려치우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림하면서 살고 싶다...

 

한심한 인생이다 욕하는 사람 많겠지...

 

나도 안다...

 

그래도 그렇게 살고 싶다...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