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보고싶은 사람(26)-내마음속에 들어온 아이.. 지키고싶었어..

갱이200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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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는 차에서 내려 병원으로 뛰어 들어 갔다 준도 바로 뒤 따라 내려 뛰었다

 

병원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안내 데스크쪽으로 갔다

 

"연유네 아빠.. 병실 어디에여?"

 

"네?"

 

간호사는 당연히 그렇게만 말하는 서우의 말을 이해 하지 못했다

 

다급한 서우는 그저 연유네 아빠 병실이 어디냐고 이제는 소리를 질렀다

 

"서우야 진정해..."

 

그런 서우를 안심시키며 준이 서우를 안내데스크에서 멀리 하고 저만치 데리고 왔다

 

"이녀석아 거기서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기다려 내가 다시 연유 어머니께 전화 해볼게.."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하는 준이다

 

"예 어머니 전데요.. 어머니 지금 병원앞입니다.. 몇호실에 계세요.. 예 알겠습니다"

 

"몇호래..?"

 

"307호"

 

서우는 병실의 위치를 듣자 마자 무작정 계단쪽으로 뛰었다

 

307호방 앞으로 허겁지겁 뛰어온 서우는 한번더 307호란걸 확인하고 문을 열고 들어 갔다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에 연유 엄마는 뒤를 돌아보고 잠시 멍한 표정이셨지만 이내 서우의얼굴을 보고 기겁하는듯한 얼굴로 일어나셨다

 

"연유는 연유는 어디있니?"


"....."

 

오히려 연유에 대해 묻고 싶은 서우인데.. 오히려 연유가 어디 있냐고 연유의 엄마가 묻고 있다

 

"연유 아직 안왔습니까?"

 

준이 그런 서우의 마음을 알았는지 대신 연유에 대해 물었다

 

"...어제 준이 청년하고 나가서 아직 안들어 온거에여.. 도대체 우리 연유 어디있는 거죠?"

 

서우는 연유 엄마의 말에 밖으로 뛰어 나갔고 그런 서우를 잡으려 했지만 놓쳐 버린 준은 뒤 따라 나가려했지만 연유 엄마의 불음에 따라 나가지 않았다

 

"우리 연유 어떻게 된거에요?"

 

"오늘까지 저희와 같이 있다 어머님 전화 받고 먼저 간다고 갔는데.. 아직 안왔나 봅니다..아무래도 잠시 어디 볼일이 있거나 한거 같은데..."

 

"그런데.. 저앤 어디 갔다 지금 나타나는 거래요?"

 

"지방에 할아버지께서 편찮으셔셔 잠시 시골에 갔다 왔습니다"

 

"아니 거기서 연락이 안된대여? 우리연유가 얼마나 걱정을 했는데. 도대체.. 정말"

 

"어머니 그런데 아버님께서 어떻하시다가.."

 

"아니 글쎄 아침에 출근하는데 대형 사고가 난거 같아요.. 어의없게.. 그 사고낸 차는 그냥 도망가 버리고.. 정말 어의가 없어서.."

 

준은 마지막의 연유 엄마말에 약간 마음이 걸렸다

 

그냥 연유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하신줄 알았는데.. 왠지 모르게 마지막에 외할아버지 했던 말이 기억났다...

 

'혹시.. 할아버지께서 일부로...'

 

준은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 없었다 이내 불안한 마음에 잠시 병실을 나와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실장님 접니다..}"

 

[{예 도련님...}}

 

"{출국 하셨습니까?}"

 

[지금 공항으로 가려던 참입니다}]

 

"{아무래도 몇일 미루셔야 할거 같습니다... 일이 더 복잡해 진거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저 그런데 도련님... 오늘 사장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왜요?}"

 

[{제가 여기온 이유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우선은 도련님께 중요한 프로젝트 현장에 직접 제가 현장 조사차 왔다고 말은 해 놨습니다만.. 그리 오래 한국에 있지 못할거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빨리 일을 마무리 짓고 돌아가야 할거 같습니다.. 그전에 이일이 다 마무리 되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도련님..}]

 

그리고 전화를 끈는 준...

 

이내 한숨만 나온다..

 

도대체 서우 어디로 간것일까?

 

 

 

 

 

 

"회장님.. 데리고 왔습니다"

 

연유는 손이 묶이고 입이 테이프로 묶여 진체 두 사람들에게 끌리듯 와 이회장 앞에 섰다

 

'저사람.. 서우 외할아버지...'

 

연유의 눈동자가 작게 흔들렸다.. 왜 서우 외할아버지가 자신을 데리고 온거지? 혹시 서우가 몇일 사라졌던 이유가 서우 외할아버지와 관련이 있는건가?

 

옆에 있던 늙은 남자가 이회장의 귀에다 대고 뭐라고 말하자 이회장이 한번 고개를 약간 흔든다

 

"전사장 서우 도련님은?"

 

늙은 남자는 매섭게 생기고 왼쪽 눈 아래 상처가 깊게 패인 남자를 보며 묻는다

 

"병원엔 이 여자애 혼자 왔었습니다"

 

".. 아니 도련님을 잡아 와야지 저 여자애만 잡아오면 뭐하겠단 건가?"

 

늙은 남자는 계속해서 그 매섭게 생긴 남자에게 잔소리하듯 말했고 이내 그 남자의 표정이 섬뜩하게 그 늙은 남자를 노려 봤다

 

그런 눈에 늙은 남자는 못마땅 하다는듯 하면서도 더이상의 말은 잇지 않고 헛기침만 했다

 

"어차피 그녀석 알아서 나타날꺼요."

 

"어떻게 확신하는거야?"

 

늙은이는 또 그 남자말에 말꼬리를 잡는다

 

"그렇겠지.. 오히려 잘됐네.. 지금 시기에 저 여자아이와 그녀석이 만난게 오히려 쉽게 그녀석의 마음을 잡아둘수 있겠지.. 이래서 사람일이란.."

 

이회장은 그말을 하고는 매섭게 생긴 남자에게 손을 가딱 거린다 그러자 그 남자는 이회장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선다

 

이회장은 그남자에게 귓말로 뭐라고 주고 받고는 뒤로 물러나 지시한다

 

"여자애 끌고 나가"

 

 

 

 

 

 

서우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서우는 미친듯이 시내를 뛰어 나녔다.. 그리고 이내 잠시 멈춰 섰다

 

'왜 그생각을 못했지...'

 

연유가 병원에 들어간걸 안 서우인데.. 연유가 갑자기 그렇게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진건 분명 자기 멋대로인 그 사람 짓 이란걸

 

서우는 각목을 하나 들고 천천히 자신이 갇혀 있던 이회장의 집으로 갔다

 

분명 연유은 그곳에 있으리란걸.. 서우는 확신했다

 

자신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아니 누굴 하나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연유만을 그곳에서 데리고 나와야 한다는 생각뿐 이었다..

 

그이유는 당연한것이었다..

 

자신의 외할아버지란 사람은 그만큼 독한 사람이란걸 서우는 오래전에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각목을 끌며 이회장의 저택 대문앞에 선 서우는 각목으로 대문을 힘껏 내리 쳤다

 

이내 그 소리에 건장한 남자 세 네명이 내려왔다

 

"뭐야... 저새끼.."

 

그리고 문을 여는 남자

 

그 틈을 노려 서우는 무작정 돌진해 그 남자들에게 정확히 각목을 휘둘렀다

 

서우는 다른때 보다도 싸움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연유를 구하기 위해선 무조건 이곳을 뚫고 들어가야했기 때문이다

 

간신히 정원안까지 들어온 서우다

 

이내 싸움 소리를 듣고 대여섯의 건장한 남자들이 와 달려 들었다

 

싸움을 거는 남자들의 주먹을 잘 피해 정확히 머리를 때렸다

 

소란스런 싸움이 계속되자 안에 있던 늙은 비서가 큰 유리창 밖을 보는걸 서우가 싸우면서 보게 됐다

 

'저 늙은이 그사람의 심복이다..'

 

서우는 그 늙은 비서와 눈이 마주 쳤고 이내 그 늙은 비서가 황급히 몸을 돌리는걸 확인한 서우는 단숨에 덤벼든 남자들을 다 때려 눕히고 빠른 걸음으로 현관으로 들어갔다

 

늙은 비서는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것 같았다

 

"여보세요.. 저.."

 

늙은 비서가 말을 하려 할때 서우는 얼른 뛰어가 늙은이의 전화기를 뺏어 끈어 버렸다

 

그리고 냅다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연유 어디있어?"

 

"그애가 누구야"

 

"씨바 연유 어디있냐고.."

 

"난 몰라.."

 

"몰라 모른다고? "

 

서우의 손에는 굉장한 힘이 들어가 늙은 비서를 들어 올렸다

 

"어서 말해.. 난 이미 누구 하나 죽일각오로 왔으니까 말 안하면 당신부터 죽일꺼야. 어서 연유 어디 있는지 말 안해?"

 

"아... 악.. 아알았어... 악...아..았..다고.."

 

그러나 그 늙은 비서는 말은 하지 않는다..

 

"말해.."

 

"내 내려줘 숨이 막혀서 말을 못하겠어.... 컥...컥.."

 

그말에 서우는 잠시 늙은비서를 내려 준다 그러나 멱살을 잡은 손은 놓지 않았다

 

"그애.. 전사장이 데려 갔어... 인천부두에 있는 무역 창고로..."

 

'그사람... 흑두파의 두목...'

 

서우는 그제서야 늙은 비서의 멱살을 잡은 손을 놔주었다

 

"켁켁.. "

 

늙은 비서는 쓰러지듯 엎드렸고 서우는 그곳으로 가기 위해 몸을 돌렸다

 

"빨리 가는게 좋을꺼야.. 전사장은 잔인한 놈이거든..."

 

늙은 비서의 마지막 말에 서우 다시 몸을 돌려 그비서에게 왔다..

 

늙은 비서는 놀라 뒤로 주춤 주춤 도망갔다

 

서우는 각목을 휘둘러 늙은 비서의 바로 뒤에 있는 찬장을 깨버렸다

 

"연유한테 무슨일 생기면 여기 사람들 다 죽여 버릴꺼야.."

 

그리고 다시 나가는 서우다

 

늙은 비서는 잠시 몸을 숙이고 있다 서우가 나간걸 확인하고 전화기가 있는쪽으로 기어와 전화를 건다

 

"회장님 방금 서우도련님이 왔다 갔는데 집안을 뒤집어 놓고 그 계집애한테 갔습니다.."

 

[음.. 전사장한테 전화해.. 내가 지시한대로 하라고해..]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를 끈고 전사장에게 전화를 건다

 

"날쎄.. 지금 망나니 녀석이 그리로 갔으니까.. 회장님께서 지시한대로 해.."

 

뚝...

 

그말만 들은 전사장은 그냥 전화를 뚝 끈는다

 

"이 이새끼.....재수없는놈..."

 

 

 

 

 

서우는 부두가 근처의 늙은비서가 말한 창고를 찾았다

 

'여기다..'

 

서우는 그 창고의 찾아 내 문을 열었다

 

"뭐야.."

 

수십명 정도 되는 남자들이 서우를 보자 그쪽으로 시선이 모여 졌다

 

"연유 어디갔어?"

 

"뭐? 뭐야 아까 그 야들야들한 계집애 말하는 거야?"

 

"아씨바 아직 맛도 못봤는데 저새끼 와서 왜 지랄이야?"

 

"연유 어딨어 이새끼들아 다 죽어.."

 

서우는 그들에게 달려 들었다

 

각목하나로 그 수십명의 달려 드는 남자들에게 휘둘렀다

 

서우의 몸놀림은 참으로 집중력이 대단했다 서우는 그 건장한 남자들을 상대로 최고조의 달하는 몸놀림으로 방어와 공격을 번갈아 가며 치고 빠지고를 잘하고 있었다

 

십여분 정도의 긴 싸움에 건장한 남자들은 하나둘씩 쓰러져 나갔다

 

한두명 정도 남았을까?

 

그 남자들이 달려 드려 하자 뒤에서 들리는 매서운 남자의 목소리

 

"그만해라.. "

 

"....."

 

그리고 옆에 묶인체 양쪽에 남자들에게 붙잡혀 있는 연유

 

연유를 본 서우는 그쪽으로 오려 하자 아직 쓰러 지지 않은 몇 놈들이 막아 선다

 

당연히 그런놈들에게 눈 깜짝한 서우가 아니다

 

서우는 자신의 앞을 막은 두 남자들을 단 몇분도 돼지 않아 바로 때려 눕혀 버렸다

 

"저래서 회장님이 탐내 하셨던가? 이런 그럼 내 자리가 무척 위태로운데.."

 

서우는 그 남자와 연유가 있는 쪽으로 갔다

 

서우가 거의 각목을 들고 싸움의 자세로 거의 다 다가오려 하자 전사장은 주머니 안에서 현란한 손놈림으로 칼을 빼내 돌려 연유의 목에 살짝 갖다 댄다

 

그것을 보자 서우 싸움의 자세에서 멈춰 섰다

 

"회장님이 그러시더군... 네녀석이 굽혀 들어 오지 않을땐 나보고 둘다 알아서 하라고.."

 

"...."

 

"그럼 난 어떻게 할거 같지? 네녀석이 회장님 말을 안들으면 말이야.. 어?"

 

그리고 천천히 연유의 얼굴에 칼을 살짝 위아래 움직인다

 

"연유한테 상처하나 입히면 죽어"

 

"글쎄.. 어차피 네녀석이 말을 안들으면 난 니네둘다 죽일 생각이거든.. "

 

"...죽어...."

 

서우의 눈에는 이미 이성을 잃은 눈이 었다 살기가 가득한 눈

 

그 눈을 본 전사장은 순간 서우와 붙어보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꼈다

 

"그눈 맘에 드는군.. 꼭 내 왼쪽 눈아래에.. 처음으로 내몸에 상처를 낸 그놈의 눈이랑 똑같아.. 니 애비 말이야.."

 

서우는 순간 자신의 아버지의 얘기를 듣자 살기의 눈과 분노의 눈빛마저 내보였다

 

"어차피 네녀석을 보아하니 회장님 말은 안들을거 같고.. 어때 나와 싸워보는건... 어? 재미있겠군.. 혹시 알아 네 아버지와 엄마의 원수를 갚을수도 있을꺼고.. "

 

"뭐?"

 

서우는 전사장의 말에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니 어머니 참으로 이쁜여자야 갖고싶은 여자였지.. 나도 탐났지만 하.. 자기 아버지를 망하게할 놈을 사랑하다니.. 참 재미있지? 안그래? 그리고 그자식도 똑같이 운명을 되물림 받으니 말이야.. "

 

전사장은 비웃는듯한 웃음을 흘렸다

 

"넌 각목을 들었으니 나도 공평하게 이걸 갖고 놀아볼까?"

 

그리고는 연유에게 들이밀었던 칼을 다른 손으로 다잡으며 천천히 서우 앞으로 간다

 

먼저 칼을 휘두르며 공격을 하는 전사장

 

각목보다는 훨신 작은 칼이지만 그래도 날카롭에 있어서는 칼이 월등한 무기일수 있다

 

서우는 정확하게 휘두르는 전사장의 손놀림에 순간 당황 했지만 이내 다시 싸움에 집중하려 하는 자세였다

 

"좋아 맘에 들어.. 덤벼.."

 

두사람의 싸움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더 대단한건 이미 싸움에 능숙한 전사장을 상대로 서우도 만만치않게 대적하고 있다는 거였다

 

둘의 싸움은 계속 됐고 순간 아차 하는 실수하나가 둘중 누가 쓰러지느냐의 판가름을 낼 수밖에 없었다

 

그런 실수의 기미를 보인건 서우였다

 

전사장이 서우가 들고 있던 각목을 발로 힘껏 걷어 찾고 그 반동으로 서우는 손에 타격을 입으며 각목을 떨어 뜨렸다

 

그리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듯 전사장의 칼날은 세워져 서우를 향해 달려 들었다

 

전사장의 손을 쭉 뻗어 서우의 왼쪽 배 아래를 노렸다

 

그러나 다행히도 서우는 날렵하게 몸을 돌려 그 기회로 전사장의 팔을 돌려 꺽었다

 

전사장의 꺽인 손뒤로 칼을 놓쳐 떨어 뜨렸고 서우는 곧바로 목뒤를 힘껏 내리 쳤다

 

전사장은 이내 쓰려 졌고 서우는 쓰러지는 전사장을 놓으며 연유를 붙잡고 있는 두 남자를 향해 달려 들어 쓰러 뜨렸다

 

그리고 연유의 입에 묶여 있던 테이프를 뜯었다

 

"괜찮아?"

 

"흑.. 흑.. 응... 흑..."

 

"괜찮아. 내가 풀어 줄께.."

 

그리고 연유가 묶여 있던 끈도 풀어 주었다

 

그러자 연유 바로 서우에게 안긴다

 

"흑흑.. 서우야.. 흑.."

 

"괜찮아 이제 괜찮..."

 

서우는 순간 연유를 달래다 연유 뒤쪽으로 어느새 칼을 들고 일어나 달려드는 전사장을 보고 몸을 돌렸다

 

"윽...."

 

서우의 짧은 비명..

 

전사장은 서우의 왼쪽 등뒤로 칼을 꼿은 것도 모자라 후비듯 칼을 돌렸다

 

"아악"

 

창고안엔 연유의  비명이 크게 울려 퍼졌고.. 서우는 손에 힘이 풀리듯 쓰러졌다

 

"서우야.. 흐흑.. 서우야.. 안돼.. 피.. 피가.. "

 

연유는 울며 서우를 부축해 자신의 가슴에 기대게 했다

 

이미 서우의 등에 박힌 칼을 연유는 뺄수도 없었다 그냥 칼 주의에 흐르는 피를 에워 쌌다

 

"서우야.. 피 피... 흑흑.. 서우야.. 안돼.."

 

연유의 목소리는 서우에게 점점 희미하게 들리는듯 했다

 

이미 서우의 등뒤로는 피가 옷 전체로 흥건히 물들어 가고 있었다

 

"뭐해.. 얼른 저계집에 잡아끌어.."

 

그말에 근처에 있던 두 놈들이 다가와 서우에게서 연유를 떼어 내려 한다

 

"싫어 놔여 놔 서우 안돼요.. 피를 많이 흘렸단 말이에요.. 놔요 놔.. 서우야.."

 

연유는 자신을 떼어내려하는 남자들에게 발버둥을 쳤지만 아무힘이 없는 연유로서는 안고 있는 서우를 놓칠수 밖에 없었다

 

서우도 그련 연유를 놓치지 않으려는듯 엎드려 쓰러진체 손을 뻗어 간신히 내민 연유의 손을 꼭 잡았다

 

"연유야...."

 

"흑.. 서우야 안돼.."

 

"연유야.."

 

"흑흑.. 서우야.."

 

"연유야.."

 

"뭐해 니네들은 얼른 저자식 부축해서 병원에 데려가"

 

그리고 다른 남자들이 쓰러진 서우를 부축한다

 

"연유,, 야.."

 

서우의 몸은 의식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

 

"흐흑.. 서우야..놔여. 서우야.."

 

"연... 유.."

 

 

 

 

 

 

 

 

"피를 너무 많이 흘렸습니디"

 

"뭐야 뒤에 칼은 아직 나이가 어린거 같은데.. "

 

응급실에  도착한 서우를 본 의사는 서우의 상태를 보자 심각하게 일을 처리한다

 

"피를 너무 많이 흘린거 같아.."

 

"자 칼은 뺏으니까 어서 지혈..."

 

의사 둘과 간호사 둘이 바쁘게 움직인다

 

"혈압이 계속 떨어 지고 있습니다.."

 

"60까지 떨어 졌어요.."

 

"산소마스크"

 

띠................

 

"이런.. "

 

"어서........"

 

서우는 이미 의식이 없다..

 

주의에서 말하는 다급한 간호사의 목소리도 신경질적으로 곧두선 의사의 목소리도..

 

서우의 귓가엔.. 오직 연유의 목소리...

 

"서우야..." 

 

 

 

 

 

"서우야.."

 

옆에서 반장이란 애가 내 옆구리를 찌른다

 

"전학생? 책이 없어서 책을 못읽어?"

 

'..........."

 

"여기..."

 

그리고는 그애가 샤프로 내게 다음 읽을 곳을 짚어 주는거 같다 나는 오늘 첫 등교날이라 책도 가져 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 애가 가운데 놓인 책을 내게 더 내밀어 준다

 

"근대 문명의 핵심이라 할수 있는....."

 

재미 없다.. 오늘 아빠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했는데.. 뭐사달라고 할까?

 

점심 시간이 되자 다 끼리 끼리 애들이 모여들 앉았다

 

1교시 시작전만해도 내게 관심을 보이려던 애들이 내가 재미가 없었는지 이젠 관심조차 없다는듯.. 아니 왠지 왕따인 애 처럼 대하는듯 했다

 

하긴 오히려 이게 편하다.. 어차리 난 이 학교 오래 못다닐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난 아빠 때문에 한곳에 오랫동안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

 

오래 다닌학교가 고작 1년도 채 안돼었다

 

그래도 난 아빠에게 불만같은건 없었다 오히려 떠돌이 같은 생활이 내겐 새로운 인생경험이었다

 

엄마가 5살때 사라진 이후.. 아빠는 내게 12살이 되던해 엄마가 사고로 죽었다고 이제야 말한다고 하지만.. 사실 난 어렴풋이나마 기억하고 있다..

 

그때 그 기억만은.. 엄마가 날 떠나던 마지막 밤만은 내 기억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

 

그래서 난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게 좋았다..

 

혹시라도 엄마를 볼수있을거 같은 작은 희망 뭐 이런게 살면서 내 마음 한곳에 자리 잡고 있었던거 같다

 

그런데.. 아빠가 지금 내게 하는 말이 도대체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뭐?"

 

"니 외할아버지랑 살지 안컷냐고잉..."

 

"싫어 내가 왜 거기가서 살아 싫어"

 

"거 가 살면 좋아잉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기업잉께 거 가서 니 하고 싶은거 다할수 있어잉.."

 

"...엄마도 없잖아..."

 

"...그렇지잉..."

 

역시나 아빠의 대답은 엄마가 죽었다는 말이란건가...?

 

"그럼 나 안가.. 못가.."

 

"임마야 가라면 가잉.. 니 거 가면 호강하고 얼마나 좋아잉.."

 

"아빠 내가 싫어? 내가 귀찮아 졌어? 그래서 나보고 자꾸 가라고 한거냐고?"

 

"니가 거 가야 더 좋응께 그렇지 이 못난 아버지랑 있는거 보다 거 가는게 너한테 얼마나 좋응디..."

 

"싫어"

 

그리고 난 밖을 나와 버렸다

 

도대체 날 왜 그리로 보낸다고 하는건지.. 싫다...

 

난 밤새도록 시내를 돌아 다녔다 아무 생각없이.. 아니 사실 갈데도 없었다

 

내가 교복을 입고 있어서 인지 새벽이 돼자 이상한 사람들이 날 쳐다보는거 같았다

 

어떤 사람이 내게 다가와 말을 걸며 팔을 잡아 끈다

 

나는 그 이상한 사람의 팔을 뿌리 치고 달리고 달렸다..

 

나는 아무생각없이 달렸다..

 

그리고 멈춰 섰다..

 

이시간에 어딜가지.. 갈데가 없어...

 

그래서 난 학교 담을 넘어 교실로 들어 왔다

 

새벽이 다가올 시간이었다 다행히 현관문이 열러 있어 교실에도 쉽게 들어올수 있었다

 

난 내 자리에 앉아 엎드러 누웠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인지 무척이나 잠이 쏟아 졌다

 

나는 무슨 정신으로 잠을 잤는지 모르겠다.. 교실에 애들이 다 와서 시끄럽게 떠들어도 나는 시체처럼 잠만 잤다

 

옆에서 누가 내 어깨를 살짝 민다

 

나는 그리 좋지 못한 표정으로 날 건드리는 애를 봤다

 

반장이다...

 

"일교시 시작인데... ^^;;선생님 들어 오셨어.."

 

나는 교탁쪽을 보고는 주섬 주섬 윗몸을 일으켰다

 

나는 그냥 턱을 바친체 책상을 보다 밖을 보다 생각없이 그냥 있었다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생각없는 하루는 정말 따분하기 그지 없었다

 

"이거 좀 먹어 볼래?"

 

점심시간이 되서 내 책상 앞에 반장이 은박지로 쌓인 걸 내놓는다

 

그러나 난 그냥 쳐다 보고 있었다

 

그러자 그 애가 은박지를 벗기더니 내게 내민다

 

샌드위치...

 

"먹어..^^"

 

나는 먹기 싫었다..

 

동정하는 기분...

 

그러나 난 손이 갔다..

 

어제 저녁부터 아무것도 안먹어서 무척이나 허기가 져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한입 베어 물었다..

 

'어.. 이거...'

 

나는 들고 있던 샌드위치 안을 손으로 살짝 열어 보았다..

 

그 안에는 햄대신 닭을 얅게 저밀어져 있었다..

 

"아.. 내가 오늘 첨으루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햄이 없어서 급한 마음에 대체한거거든 맛없어두 좀 먹어주라 내가 손이 큰지 좀 많이 만들어서 ^^;;"

 

난 단숨에 하나 들고 있던 샌드위치를 다 먹었다

 

어릴적 내가 살던 섬에는 이런게 없었다..

 

언젠가 옆집에 놀러온 손님이 식빵을 사왔다고 우리집에도 준적이 있었다..

 

그때 엄마는 우리 집에서 기르던 토마토 야채.. 그리고 햄이란게 없어서 그때도 엄마가 대신 닭고기가 남았다고 닭을 넣어 주었다..

 

그리고 엄마가 직접 담은 딸기쨈을 발라서...

 

어렸을적 처음으로 외제음식이라면 외제음식이었던 엄마표 샌드위치 였다..

 

무척이나 맛있었다..그때 그 맛을 잊을수가 없었는데...

 

내가 두개를 다 헤치우자 반장이 호일에 쌓인 샌드위치 두개를 내 앞에 둔다..

 

"......"

 

나는 말없이 쳐다 봤다..

 

'씨바 내가 그렇게 거지처럼 보였나?'

 

"맛있어?? 헷.. 아까 내 친구 하나 주니까.. 맛없다고 안먹었는데.. ^^;; 너 이거 다 먹어.. 헷.. 나오늘 음식 첨 만든건데... 니가 첨으루 맛나게 먹어준다.. 고마워 ^^"

 

고맙다니.. ㅡㅡ;; 뭐가 고맙다는 건지..

 

"그럼 이것두 부탁해 ^^ 헷.."

 

그리고 일어나 나가는 그애다..

 

도대체 뭐야.. 

 

나는 내 앞에 놓인 호일에 쌓인 샌드위치를 봤다..

 

'뭐야...'

 

난 기분이 더러웠다...

 

그러나... 난 나도 모르게 또 그 샌드위치에 손이 간다

 

예전에 엄마가 해주었던 샌드위치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음 수업시간에도 난 그냥 멍하니 아무생각 없이 앉아 있었다

 

아니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오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생각을 하게 됐다

 

그리고 난 아무 생각 없이 옆을 봤다

 

참으로 열심히도 뭘 적는 반장.. 그리고 칠판을 보고.. 골돌히 집중하는 모습...

 

눈쌍커플이 진하네....

 

얼굴에 작은 주근께..봐라..

 

입술은 대따 빨게..

 

콩닥....

 

어.....

 

콩닥.. 콩닥....

 

뭐야...

 

나는 반장을 보다 갑자기 내 장이 콩닥거리며 뛰는 소리에 놀라 다시 책상 아래를 쳐다 봤다

 

그리고 다시 진정시키고 난 내 심장이 왜 갑자기 콩닥 됐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다 무심결에 또 반장을 쳐다 봤다

 

콩닥...

 

............

 

콩닥 콩닥..

 

뭐야..

 

뭐지..

 

콩닥...

 

내 심장이.. 왜 이렇게 뛰지..

 

나는 천천히 내 가슴에 손을 올렸다

 

내 심장이 빠르게 뛰는걸 느꼈다..

 

뭐야.. 왜 뛰는거야?

 

나는 당황하면서 그애를 한번 더 쳐다 봤다

 

그때 그애와 난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그애는 살짝 미소짓는 듯한 얼굴로 내 시선에 들어왔고 난 그애의 눈에 어쩔줄 몰라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놈의 심장이 너무 크게 뛰는거 같아.. 소리가 다 들릴거 같아..

 

이놈의 심장 미쳤나봐...

 

난  부인하고 싶었다...

 

그애를 볼때마다 내 심장이 뛰는걸...

 

그애가 내 안에 들어왔다는걸...

 

하지만 내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내 미친 심장이 저 애만 보면 미친듯 뛴다

 

저애가 내 안에 들어와 내 심장에다 무슨짓을 한거 같다..

 

미친심장...이되버렸다...

 

 

 

 

 

이주가 지나가 여름방학이 시작됐고..

 

그 애를 잠시 볼수 없었다

 

그리고 난 그 외할아버지란 사람을 만났다..

 

답답하고 옥죄오는 분위기...

 

싫었다...

 

여기 있기 싫어..

 

저사람 싫어...

 

난 아빠와 합의를 봤다

 

난 클때까지 그곳에 안들어 가기로 했다 (난중에 커도 안갈꺼다 잠시 미뤄 놓고 다 크면 딴데로 도망가야겠다.. ㅡㅡ;;)

 

아니면 난 가출해 버린다고하니까..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난 아빠와 같이 살기 싫타고 했다..

 

난 그때 너무나 화가 났다..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나의 아빠라고 믿어왔던 험학해도 나와 하나도 닮지 않은 아빠지만 그래도 내겐 듬직한 아빠가.. 내 아빠가 아니라니..

 

모든걸 알아버린 사춘기때는 왠지 모를 반항에 아빠와 따로 살기로 했다

 

그리고 난 그학교에서 전학을 가 다른 중학교에 다녔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도와 민우란 애를 알았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올라와 난 그 애들과 어울리면서 소위 나를 무서워 하는 애들도 생겼고 우러러 보는 애들도 생겼다

 

난 나름대로 이제 학교생활이란거에 재미를 붙였다

 

공부보다는 애들과 어울려 노는게 재미 있었다..

 

그러나.. 내 마음 한곳에 그리움이 있었다..

 

그때 그애..

 

내 첫사랑이라면 첫사랑이라고 말할수 있을 그애를 보고 싶다..

 

난 그애가 어느 고등학교에 다니는지 알아 냈다..

 

그 중학교에 다니다 고등학교를 우리학교로 입학안 애한테 말해서 졸업사진을 얻었다(강제로 뺐었음... ㅡㅡ;;)

 

그여자애의 사진을 오려 내 지갑에 간직했다 한번 지갑을 잃어 버려 책상안에 넣어 두었다

 

늘 밤마다 책상을 열고 그 사진을 본다

 

그리고 가끔 그 학교를 지날때면 난 두리번 거린다..

 

몇번이나 그앨 거리에서 만난적이 있다..

 

그럴때면 내 심장이 잘도 알아보고 미친듯이 뛴다..

 

숨을 못쉬겠다..

 

그앨 그렇게 몇번이고 지나칠때마다 난 더 그애가 보고 싶었다..

 

한번만 더.. 한번만 더....

 

그러던 어느날 내집에 찾아온 아빠가 그런다

 

"니.. 책장에 있는 아이 말이여..."

 

"뭐야 씨바 누가 남의꺼 보래..."

 

"아 미안혀잉.. 근데 말이다 혹시 울 아덜래미가 그 아이한테 관심이 있는가 혀서.. 말이여잉.."

 

"..나가 나가라고.."

 

"아아니.. 가긴 갈낀데잉.. 그 얼라 말이여.. 내가 아는집 딸래미인거 같은디잉..."

 

아빠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게 저런걸 말하는거지?

 

"혹시 울 아덜래미가 속으로 속앓이 하게 만든 얼라가 저 얼라이 맞지?"

 

"....아니야.."

 

"아니여잉? 전번에 술먹고 이 아버지한테 꼬장부렸자녀잉 연유가 뭔가.. 찾으면서잉.."

 

".... ㅡㅡ;;"

 

기억이 안난다..

 

내가 그랬나??

 

미친놈.. 내가 왜 그랬지?

 

"흐미.. 맞구마잉.. 흐미 왠일이다냐잉..."

 

"..........."

 

쪽팔리다..

 

"그럼말이여 이 아버지가 좀 어케 연결좀 해줘바잉?"

 

"뭐?"

 

"울 아덜래미가 얼마나 좋아하면 그러겄어.. 어뗘? 이 아버지가 해줘바잉?"

 

뭘 어떻게 해준다는 거야? 아씨바 말을 자세히 해 보라고..

 

"...됐어..."

 

그러나 나의 속마음과 다르게 말하는 내 입

 

"..참말로 됐는가.."

 

"............"

 

"표정은 원하고 있고마잉 알겠서잉 그럼 울 아덜래미 기대하라고잉.. 아따 그럼 이 아버진 가봐야 쓰겄네잉.."

 

그리고 일어나 나가는 아빠..

 

난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속으로는 원하면서 말로는 다르게 말하는 내 입이에서 당연히 하지 말라고 할까봐 아빠가 가는걸 그냥 쳐다 봤다

 

 

몇일이 지났을까?

 

난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있자 정말로 그애가 우리지에 와있는게 아닌가..?

 

정말...

 

“뭐 뭐야..”

 

역시나 속으로는 좋으면서 이놈의 입이 말하는 꼴이.. 

 

“아덜내미 왔는가~”

 

“뭐냐니깐…”

 

“뭐긴 뭐다냐.. 내가 말한거영~ 그럼 이 아부지는 할 일이 쬐까 남아서잉~ 가바야 쓰겄는디..”

 

“아저씨..도대체 어떻게 하라구요”

 

“도대체 어떻게 하라구”

 

그애와 난 똑같이 물음에 난 그애를 쳐다 봤고 그애도 날 쳐다 봤다  

 

“잘해보더라고잉.. 그럼 난 갈터잉께잉”

 

그리고 나가는 아빠...

 

난 순간 멍하니 서있다가 그애를 힐끔 쳐다 봤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난 어찌할지몰라 화장실로 들어와 버렸다

 

물을 틀고 크게 한숨을 쉬었다..

 

이놈의 미친심장 또 뛰네..

 

나는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씻고 나와 침대로 가 이불을 덮고 누웠다

 

썰렁하다..

 

“저 저저기.. 자니? 미안한데… 여기 이불이랑 베게 하나 남는거 있으면 좀.. 줄.래?”

 

그런거 없는데.. 진짜 어떻하지.. 이거라도 줘야할텐데... 어떻게하지..

 

“…..”

 

“저저기 자?”

 

난 그애의 말에 도대체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니 사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무슨말을 아니.. 모르겠다 

 

나의 머리속이 하애져 있는데 그애가 내게 오는걸 알고 고개를 돌려렸다

  

“엄마냐…”

 

그애는 놀라 뒤로 자빠졌다

  

“없어”

 

어 어떻하지..

 

“뭐야 그럼 말을 해줘야지 자지도 않으면서 왜 자는척이야?”

 

아아니 그게 아니고.. 그러니까..

 

“잘때 불 꺼라 난 환하면 못자니까.. 할거 없음 자라”

 

정말 미치겠다 이놈의 입이 마음과 달리 말하고 있다

 

뒤쪽으로 잠시 이것 저것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고 이내 불을 끄는듯 했다

 

어떻하지 이놈의 심장이 제어가 안되..

 

도대체 뭐라고 해야하는데..

 

나는 그날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내 심장이 너무나 뛰어서..

 

내 마음속에 들어온 아이

 

그앨 다시 만나게 되서...

 

서연유...

 

 

 

 

 

연유야....

 

널 지키고 싶었는데.....

 

"서우야.. 피가....흑흑..."

 

너만은 지키고 싶었는데.

 

 

 

 

 

 

 

 

 

 

 

 

꾸벅.... 안냐세용

에흉.. 요즘 컴을 잘 못해서 글을 자주 못올리구 있어요

늦게 올린거 죄송하구여

늦은 시간입다.. 벌써 한시가 되가넹... ㅡㅡ;; (자야 낼 또 출근을 하쥐 ㅡㅡ;;)

그럼 즐독부탁드립니다아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