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출발한 신인배우나 중견배우 모두에게 ''영화배우''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준 상이었다.대한민국 영화제에서 공로상 수상자로 원로배우 황정순(79)씨가 등장하자 참석한 모든 영화배우들이 기립박수로 환영했다.1940년 데뷔해 ''김약국의 딸들'', ''마부'',''사랑'',''팔도강산'',''갯마을'' 등의 영화에 출연한 황정순 씨는 팔순의 나이에도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어린 시절에 서울로 수학여행을 와서 영화 한 편을 보고 온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다"는 이 원로 여배우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참 반갑고 감사하다"며 자신과 함께 연기했던 동료들 이름을 부르며 눈시울을 붉혔다.황정순씨가 "김승호, 김진규, 희갑씨, 한은진 씨 같이 왔다면 얼마나 든든하고 보람있을까?"하며 눈물을 흘리자 이를 보고 있던 전도연과 문근영 등이 눈시울을 적셨다.황정순씨가 무대를 나설 때도 영화인들은 모두 일어서 박수로 환송하며 원로 배우의 뒷모습을 지켜 봤다.올드보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민식은 "아까 공로상을 받은 황정순 선생님을 뵙고서 목이 메었다. 정말 배우되길 잘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인어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도 "황정순 선생님 보고 나는 아직 투정많은 배우구나 했다"며 "이제 배우가 돼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황정순, "연기는 나의 천직"에 기립박수
갓 출발한 신인배우나 중견배우 모두에게 ''영화배우''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준 상이었다.대한민국 영화제에서 공로상 수상자로 원로배우 황정순(79)씨가 등장하자 참석한 모든 영화배우들이 기립박수로 환영했다.
1940년 데뷔해 ''김약국의 딸들'', ''마부'',''사랑'',''팔도강산'',''갯마을'' 등의 영화에 출연한 황정순 씨는 팔순의 나이에도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어린 시절에 서울로 수학여행을 와서 영화 한 편을 보고 온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다"는 이 원로 여배우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참 반갑고 감사하다"며 자신과 함께 연기했던 동료들 이름을 부르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정순씨가 "김승호, 김진규, 희갑씨, 한은진 씨 같이 왔다면 얼마나 든든하고 보람있을까?"하며 눈물을 흘리자 이를 보고 있던 전도연과 문근영 등이 눈시울을 적셨다.
황정순씨가 무대를 나설 때도 영화인들은 모두 일어서 박수로 환송하며 원로 배우의 뒷모습을 지켜 봤다.
올드보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최민식은 "아까 공로상을 받은 황정순 선생님을 뵙고서 목이 메었다. 정말 배우되길 잘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인어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도 "황정순 선생님 보고 나는 아직 투정많은 배우구나 했다"며 "이제 배우가 돼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