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 그이가....

holapmy@lycos.co.kr2004.12.06
조회533

탱 여사는 술을 평생 마시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맞아들인 사위가

딸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보고 매우 흡족했다.

어느날, 탱여사가 딸을 데리고 상점에 갔는데

뜻밖에도 딸이 남편을 위해 술을 사는 게 아닌까?

깜짝 놀란 탱여사는 딸에게 따지듯 물었다.

"아니, 너! 그 사람은 술 한방울도 안 마시는 사람이 아니냐? "

그러자 딸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엊그제 동네 잔치에서 그이는 친구들의 성화에 못이겨

술 한 잔을 강제로 마시게 됐는데

그날 밤 그이가 불처럼 달아서 나를 가장 뜨겁게 사랑했거든요.

이 말에 탱여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 그래? 그렇담 네 아버지 몫으로 한 병 더 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