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자소개받고있는건가..?ㅠ.ㅠ

슈크림2004.12.06
조회305

친구 아이디로 써요;;

 

그 사람 a형.. 저 0형..
그 사람과 저는 멀리 살아요..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사는데요..
평일엔 둘다 일이 있어서 주말에 보거든요. 토일에요..
11월 들어서는 제가 주5일제 사무실에 다녀서 토욜에 버스타고 데리러 갔어요..
평일엔 냉전이고 피터지게 그래도 주말엔 매주 봤구요..
1달반..? 2달전쯤부터는 완전 위와 같은 모드입니다..

제 남친은 기억력 좋고 제가 아는 사람들하고 연락하는거 시러하고.보는거 시러하구요.
헤어지자 관두자 그만하자 말 1.2일에 한번씩 했습니다..
[전 여친인 언니가 원래 그런다고 그러려니 해라 하기전엔 저는 몰랐죠..
어제 전화에서 그러더군요. 왜 글케 자주 말했어? 하니까 11월 들어서는 진심이었다고]
한번 화나면 무섭고. 돌아서면 뒤 안 돌아보고. 먼저 연락 안하고.[문자..전화.]
속을 알 수 없고. 감이 되게되게 뛰어나고..제가 거짓말하는거 증거도 잡아놨대요..
[제가 집에서 컴터 켰는지 아닌지 언제 누구랑 전화하는거같은데 남자인거같다 까지 압니다..]
제가 이러이러한거 지킬게. 해놓고 못.안 지키면 거짓말했다. 라고 합니다..
[일찍 다니기. 사람들하고 연락안하기. 밤에 컴터안하기.. 같은거요.
9가지중에서 몇개 지킨 적도 있었습니다..근데 안 지킨 몇개때문에 걸리더군요.. ]
이거이거 지킬게. 내가 잘할게. 해놓고 그거 못하면 거짓말한게 되는건가요?
글고 저보고 문자 먼저 끊는다고 하고...[문자하기 아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문자보내니까 짜증난다고 했었거든요.거 보고 소심해져서 어찌 보냅니까..
글고 관두자.헤어지자.그만만나 할때 이유가 순전히 너가 싫어서 그러는거라고.
라는 말 들으면 더 매달릴 그게 없지않나요? 보통 헤어지는 일반코스라 생각하는데 저는..]
그가 말하길 0형녀중에서 거짓말 잘하는데 대빵이랍니다 제가..
이런거로 매일 그랬었습니다.. 그래도.. 저도 나름대로 포기한것도 있는데..
폰주소록 정리하고. 싸이.블로그 닫고. 엠에센메신저 안하고. 친구나 아는 언니들 적게 보고.
물론 그의 기준에서 안 지킨게 많았겠지요..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않은 저도 문제구요..
그치만 제가 집안사정이랑 몸이 좀 안 좋은데 그거까지 다 커버해주고 공부잘하고.
자기 일 잘 알아서 하고 사람들한테 잘 하고 제가 생각하지못하는거까지 몇 수 앞서서
생각하고 있고. 암튼 굉장히 메리트가 많은 사람이에요...

어제도 낼 갈 표끊는다고 문자보내니까 죽도록 싫다고..
죽을래 너 만날래 하고 물어보면 차라리 죽을정도라고..
글서 지난주엔 바람맞을거같았는데 왜 나왔어? 하니까 마지막으로 놀고 직접보고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그랬답니다.. 글고 왜 헤어지려고 하는데? 하니까
저 하는게 다 맘에 안든다네요.. 글고 오늘 분명히 헤어졌다.난 너 꼴도보기싫거든
이라고 하면서..머리펴지말고 아무도 연락하지말고 만나지말라니까 잘한다고.거짓말잘한다고.

그러더니 전화했거든요.. 2시간 반정도.. 정말.. 매몰차게 하더군요..
인간말종 이란걸 얼마나 들었는지.. 그런 등등.. 전화받으면서 울었어요..
글고 제가 전에 좋아하던 애랑 다리놔주겠다고 그러더군요.
[걔한테서 전화온걸 봤거든요..통화기록에.. 같이 있을때 전화왔는데 안 받았어요.제가..
그랬더니 한 5번 정도 왔었고 이걸 두고 오빠가 말하더군요. 맘에 조금은 있으니까 그런거라고
잘 해보라고. 다리놔주겠다고. 니가 글케 좋아하던 이상형이자나. 다시 만나~
글케 좋아하던게 보기 좋았어. 라고 하면서요.. 아픕니다......]
참고로 그의 전 여친인 언니도 저랑 압니다.. 00대 커플이라고 언니랑 오빠랑 둘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제 주위사람들한테 말했었죠 전엔... 그는 빛나는 사람이었어요.저에게..
첨에.. 4년정도.. 친오빠처럼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 그리고 결혼까지 생각했었어요.저는..
물론 그도.. 저보고 거짓말 너무 잘해서 안되겠다고 그랬지만요..
그러그러하게.. 전화하고 끊었어요. 끊기전에 그러네요.. 조용한 목소리로 내일 표 환불해~
그걸로 머 사든지 병원가든지 하라고 그럽니다.. 그가 사는데 가는건 전혀 아깝지않은데 말이죠..

그리고 아침에 문자가 오네요.
새벽에 말 막해서 미안해요. 맘마니 상하셨지? 이뿐 동생이 너그럽게 봐줘~ 반은 진담 아니니까
솔직히말하면 정떨어지라고 그랬으니까. 이런말은 안해야하는데 맘이 약해서 솔직히 말하는중
이라고.. 그래서 사실울었다고..그랬더니 우는거같아서 일부러 더 심하게 말했었다.정떼라고
어느정도 정리했다고 믿겠어. 라고 합니다.. 그거 보고 다시 자버렸구요..
2시간뒤쯤 일어나서 그랬구나..근데..정리.. 정리가 안되는데..
하니까 답이 없습니다.. 완전 돌아선걸까요?

 

그러다 결국 주말에 만났어요. 제가 그 사람 사는데 갔거든요.

토욜 낮에는 3시반차타고 그 사람 사는데 가고있는데 4시반쯤 자?집이야? 하고 문자 와서
버스탔다고. 오늘 비와서 좀 늦게 출발한다고 그랬더니 음.사랑해ㅋㅋ
일케 와서 깜딱! 놀랬어요.. 떨리는 맘 진정하고 내가 해야할말을 오빠가 한거같은데..
했더니 다른사람한테보낸다는걸 잘못보냈다.쏘리. 일케 와써요.. ㅡㅡ;;;

어제 만났을때 담주꺼 환불하라고. 안 봐야 정리가 빨리 된다고.
담주엔 오지마. 그러네요. 그러더니 누구만나면 미리미리말해. 라고 합니다..
한번 더 지켜보겠단건가요? 아니면 헤어지기전에 부드럽게 말한건가요?
그러더니 가기 전에 제 사진. 폰줄 준거 다시 주더군요.
안 받는다고 그러니까 안그럼 버려야되는데 버리기 아깝자나.하면서 받으래요..
받았어요.. 휴.. 이젠 맘이 정리된건지 아닌건지 확인해볼 방법도 없겠네요.....
아마 눈치가 워낙 빠른 사람이라 제가 그거 신경쓰고있는거 알았을거에요..
[그나마 하나 남은건 싸이 미니홈피 즐겨찾기에 올라가있는 제 꺼..
그는 싸이에 거~~ 의 안 들어갑니다.. 그러니 그거 있는건 개의치않아야겠지요?]

어제 문자와서 그러네요..좀 머라 그랬었거든요..
약속 안지킨 셈인데 머라 말해요.. 할말이 없지..
[그 사람이 문자 보내면 보내놓고 기다리는거 압니다..그치만..]
문자 받고 답 안하고 있으니까 3시간쯤 뒤에 레폿 쓰냐고.. 글서 좀 있다가 그렇다고 했거든요.
그니까 그래.내문자가 또우습지..일케 와서 아니라고. 안그렇다고 했더니
안그렇긴 항상 그러자나.문자뿐만아니라 내가한말도우습지. 라고요.
안 우습다고. 안 그렇다고 보내니까 내가문자로머라하니까레폿핑계대고. 라고 왔어요.
레폿 쓰다가 잠온다고 먼저 자서 미안.. 하고 보내니까 30분쯤 지나서 문자가 오네요.
짐 술마셨음. 내 친구 나 아는동생.누나형 너랑 결혼하는거 다 반대! 여기서 끝내라네.
너 주변사람도 다 나보고 그러겠지만 내 주변사람도 한명도 빠짐없이 다 그러네.
라고요. 머냐고요..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그도.. 술먹은거보면.. 힘든거겠죠?

글케 말하면서.. 그렇게 행동하면서도 힘들어서 그러는거겠죠..?

근데요.. 저 이 사람한테 제가 아는 절대다수.. 반대한다고 말 하지않았습니다.
감이 좀 유독 빨라서 아나봐요.. 순간 저 말 보고 헉!⊙_⊙ 했어요..잠이 확 깨더라구요... 

모질게 그런지 어언 2달이 다되가서 어제 문자에 다 너랑 결혼하는거 반대! 라고 했을때
아니. 이 사람이 아직 그 생각하고있었단거야? 이미 헤어질 생각 하고있었던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저렇게 말하니까 당황스럼..

월요일 낮에 학교가서 레폿 내고 사무실 간다고 밥 맛나게 먹으라고
보냈더니 저녁에여자소개받는다. 라고 왔어요.. 우와.. 이거보고 막 흥분되는거에요..
어쩔줄을 모르겠고... 문자 온 시간이 12신데 5시 넘은 아직까지도..ㅡㅡ..
그래서 일하다가 3시쯤에 여자소개받아?어제만난분중에 해주시나보네..
했더니 누나들이해준다고했거든.내가 맘에드는사람 나타날때까지. 라고 와서 0
문자에 답 안하고 있으니까 6시쯤에 문자 오더군요. 너도누구만나나보지.라고요.

글서 거의집에다왔다.가서 숙제해야된다.라고 보내니까 답이 없습니다..


자기는 저렇게 아는 사람들 만나면서 내가 아는 사람들은 만나고.연락하는거 싫어하고..
이해가 안가요.. 왜 싫으냐 했더니 그냥 싫대요. 제가 싫으니 싫다고도 합니다.

 

정말 여자 소개받고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