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에 목숨거는 여친땜에 미쳐갑니다.

고민남2004.12.07
조회152,905

여친이랑 사귄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지금 둘다 직장을 다니고 있고, 여친은 25살 저는 28살입니다.

여친 남자를 제대로 사귄건 제가 첨입니다.

여친이 대학생때까지 많이 뚱뚱해서 남자를 사귀지 못했습니다.

물론 여친 뚱뚱해도 얼굴이 귀염상이고, 키도 큰편이라(167정도)  몇몇 남자가 대쉬했다는데 자기가 자신의 모습에 자격지심이 있어서 안사겼답니다.

날씬해져서 자신의 모습에 당당할때 자신있게 남자랑 사귀고 싶었고, 대쉬했던 남자들도 별로 호감이 안갔다네요.

 

어쨌든 직장다니면서 살을 뺀후 많이 예뻐졌고 그후 친구의 소개로 절 만났죠.

전 여친이 성격도 털털하고 순수해보여서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친이 절대로 혼전순결을 고수한다는 겁니다.

지금 여친집이 약간 어려워서 자기가 좀 도와주고 결혼자금도 스스로 마련해야할 사정입니다.

또 결혼을 서두를 나이도 아니어서 2년후쯤으로 생각하고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기특한 여친이지만,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고 우리둘다 나이도 들을만큼 들었는데 왜 끝까지 순결을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순진한 여친을 위해 스킨십이나 키스등 진도도 천천히 나갔고, 지금까지 기다려주었습니다.

여친 너무 순진해서 한달만에 키스할때도 너무 떨더군요.

저 예전에 2번 여자를 사귄적이 있습니다. 물론 경험도 있구요.

그래서 사랑하는 여자를 곁에두고 참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여친은 조금의 틈도 없습니다.

외박은 절대 생각도 못하고, 술을 마시고 놀든 무엇을 하고 놀든지간에 12시전에는 집에 꼭 들어갑니다.

여친 부모님이 여친을 구속하는것도 아닌데, 자기주관이 너무 뚜렷합니다.

평소에도 좀 고집이 세고 딱부러지고 책도 많이 읽는 똑똑한 여자죠.

여러번 유혹도 해봤고 술도 같이 먹어봤지만 술도 자기주량을 절대 초과하지 않고 칼같이 단호합니다.

여행갈때도 단둘이는 안가고 다른친구커플이랑 같이 갈때만 갑니다.

솔직히 여친이 싫어하는데 강제로 할수도 없지 않습니까?

까놓고 얘기해서 제가 아예 숫총각이었으면 참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참기가 힘듭니다.

물론 제가 여친을 욕구나 채울려고 사귈려는 늑대였다면 진작에 헤어졌겠죠.

정말 사랑하고 결혼상대자로도 손색없는 여자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여친도 절 사랑하고, 그동안 서로 큰 트러블없이 서로 잘 사겨왔습니다.

가끔식 사정을 아는 친구들은 여친몰래 나이트가서 여자도 꼬셔서 놀라고 하기도 하고, 저보고 맨날 소심한 바보라고 놀립니다.

하지만 저도 나름대로 여태껏 착실하게 살아왔고, 여자를 사귀면서 바람을 피거나 다른여성과 관계맺는건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여친을 사랑하고 있고, 딴여자랑은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여친은 눈치도 빠르고 매일매일 밤에 자기전에 전화를 하기때문에, 그러고싶어도 그럴수 없습니다.(거의 매일매일 만남)

 

항상 여친은 자기는 절대 혼전에는 안한다고 자기주장을 강하게 합니다.

이유인즉슨 자기는 어렸을때부터 혼전에 경험한다는건 상상도 못해봤고, 만약에 관계를 가져서 임신이라도 하면 어떡하냐고 난리입니다.

저 옛날에 여자 사겼을때 그런실수(낙태같은거)를 한적 한번도 없고 관계를 할때도 옛날여친들을 아껴주었습니다.

딱 2번 여자사겼는데 첫사랑은 제가 군대갔을때 헤어졌고, 두번째는 복학하고 나서 만난여잔데 서로 취직공부하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헤어졌죠. 

 

정말 요즘은 미치겠습니다. 요즘에는 다들 오래사귀면 자연스레 관계도 하지 않습니까?

저는 여태 살아오면서 여자는 무조건 결혼전까지 순결해야한다는 생각을 해본적 없습니다.

여자를 사겼을때 과거같은건 묻지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결혼까지 약속(양가부모님 다 아심)했는데 끝까지 고집하는 여친이 이젠 이해가 안되고 저를 믿지못하는것같아 화가납니다.

막말로 제가 여친 따먹고 도망갈 놈이면 벌써 여친이랑 헤어졌을겁니다.

어쩔땐 이 여자가 날 사랑하지 않는걸까, 날 못믿는걸까, 혹시 더 좋은놈이 나타나면 날 떠날생각으로 이런걸까 온갖 생각이 듭니다.

남자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한편으로는 이여자를 가져서 내것으로 만들지않으면 왠지 놓칠것 같아서 조바심도 납니다.

정말 여친을 가지고 싶습니다.

도대체 어떻게하면 여친을 설득할수 있을까요?

내년도 아니고 2년후에 결혼할 예정인데 그때까지 기다려야합니까?

1년도 아니고 2년이라니 정말 까마득합니다.

정말 사람 피말리는 것도 아니고, 미칠지경입니다.

여친은 가끔 이런종류의 얘길 내가하고 내가 힘들다고하면 이해를 못합니다.

자기는 괜찮은데 전 왜 그러지 못하냐며 오히려 실망하는 모습이더군요.

여친이 남잘 안사겨봐서 남자의 생리나 욕구등에 대해 무지합니다.

 

제주변에 친구들중에 여친이랑 이렇게 지내는 놈들은 한명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놈들이 날라리도 아니고 여태 평범하고 착실하게 살아온 놈들이 대다수입니다.

좀 놀아본 선배들은 몰래 바람피거나 그런곳에 가라고 은근히 권하기도 합니다.

눈 딱감고 여친몰래 가볼까 유혹을 느낀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에게 상처가 될수도 있고 배신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도 이런글 올리는거 부끄럽고 쪽팔립니다.

하지만 그만큼 고민이 되어서 글을 올립니다.

어떻게 설득할 방법이 없을까요?

저도 여친의 순결 처음에는 고마웠고 그것을 존중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앞으로 2년이나 더 기다리라니 정말 힘듭니다.

이여자 놓칠수는 없습니다. 고집이 세지만 똑똑하고 착한여자입니다.

저같은 상황에 있는 남자분들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