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선 `미사`가 `하버드`에 완승

kojms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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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월화 드라마 시장에서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이하 하버드)가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이하 미사)에 간발의 차로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TNS미디어 코리아가 6일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하버드`가 1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8.2%를 기록한 `미사`를 아슬아슬하게 앞선 것. 그런데 또 다른 순위 싸움에선 `미사`가 `하버드`를 넉넉한 차이로 앞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컬러링(통화 연결음) 인기 순위다.

외주제작사에 짭짤한 수익을 가져다 주는 효자상품이 바로 OST와 컬러링, 휴대폰 벨소리와 같은 모바일 서비스. 현재까지 SK텔레콤을 비롯한 각종 컬러링 순위를 보면, `미사`에 삽입된 박효신의 `눈의 꽃`이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효신이 부른 `눈의 꽃`은 일본 아이돌 스타 나카시마 미카가 불러 2002년 일본 최고의 히트곡이었던 `雪の華`의 리메이크 곡. 이 곡뿐만 아니라 원곡인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도 10위안에 진입하는 등 OST 대부분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버드`에 삽입된 것으로 알려진 nickelback의 how you remind me가 아직 100위권 밖에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인기인 셈. 하지만 앨범이 발매된 `미사`와 아직 정식 OST가 나오지 않은 `하버드`를 두고 승부를 논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에 따르면, `하버드`는 현재 OST제작에 들어갔으며 다음주 중에 공개될 예정`. 따라서 조만간 컬러링 시장에서도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일 밤 `미사`에선 의사로부터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절망하는 무혁(소지섭 분)과 흔들리는 은채(임수정 분)에게 집착하는 윤(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하버드`는 무면허 의료시술 때문에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수인(김태희 분)을 돕는 현우(김래원)와 연방법원 판사 서기에 선발될 기회를 포기하고 수인을 도우려 찾아온 정민(이정진)의 갈등이 전파를 탄다.

치열한 인기경쟁 속에서 과연 누가 최종승자가 될 것인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