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싫은 행동 휴~~

미씨2004.12.08
조회1,649

날씨가 포근해졌네요

울엄니는 여전히 춥다십니다정말 싫은 행동 휴~~

쇼파에서 이불 덮고 계시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정말 싫은 행동 휴~~

그러게 내복은 왜 안입으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애들은 런닝에 빤쭈바람으로 잡니다 항상 이불도 안덮구

둘다 열이 많은지

추위 많이 타는 저도 반팔에 긴바지 입습니다

아직 영하 몇도씩 떨어지는 겨울다운 추위가 없었잖아요

 

어제도 퇴근하니 반팔에 숨막혀 죽게 문 꼭꼭 닫아놓구 보일러

돌려놓고 계시더군요

숨을 못쉬겠길래 주방쪽 창문을 조금 열었습니다 정말 싫은 행동 휴~~

도데체가 이해가 안되요 왜 저러시는지

추우면 옷을 입고 보일러는 바닥 차지않을정도로 살짝 가끔씩

돌아가게 하면 되는데 말이죠

정말 맘에 안듭니다

며칠 밑에만 내복 입으시더니 다시 벗으셨더군요

그렇게 덥게 하고 살다 밖에 나가면 추워서 감기 걸리고 안좋다고 애기하면

뭐합니까  내 입만 아프지

이달 10날이 가스요금 내는날인데 6만 하고도 3750원이 더 나왔더군요

담달엔 두배는 나올거 같아요

그리구요

정말 울 엄니 싫은행동이 있어요

정말 싫어요

제가 비위가 좀 약합니다

곱창 순대 번데기 좀 혐오스러운거 향진한 미나리 이런거

못먹습니다

어릴때는 남의집 반찬 같은거 잘 못먹었어요

도시락같이 먹어도 친한 애들거만 먹구 좀 깔끔치 못한 애들꺼는 먹지도

않았죠  저 그래도 성격이 좋아 친구는 많았어요 ㅋㅋ정말 싫은 행동 휴~~

근데요

울엄니랑 같이 밥 먹으면 정말 싫은게

동치미국물도 입대고 마시고 밥먹던 숟가락으로 김치 뒤적여서 김치국물 떠먹구

또 밥먹은 숟가락으로 먹다남은 반찬 다독거려놓구

저 그러면 정말 먹기 싫거든요

한 가족이지만 전 그런거 싫은데 뭐라 말할수도 없구

식사 하시면 식탁은 절대 안닦구 항상 가보면 더럽구

우유 먹은컵에 우유가 허옇게 묻은채로 닦아 엎어져 있구

설거지도 내가 다시해야해요

나이가 드셔서 그런건 이해하죠

내가 몰래 다시 헹구고 덜닦인건 다시 닦으면 되니까요

어젯밤에도 청소 하신거 같은데 거실바닥에 자꾸 뭐가 밟혀서

엄니 주무시는거 같아 11시 넘어서 몰래 다시 닦구

허리 아프시대서 청소하지 마시래도 하십니다

청소기 돌릴때도 문 꼭 닫아놓구 하십니다

항상 그 먼지는 다 어디로 가라구

저 정말 못됐죠

하지만 같이 살면서 정말 스트레스예요

성격이 안 맞으니까요

다른건 다 관두고 밥먹을때 그런 행동은 안하셨으면 정말 좋겠는데

얘기할수도 없구 미치겠어요

걍 아침부터 또 시엄니 흉이나 보는 나쁜 며느리 됐네요

이런~~

그래도 쌓이는걸 어쩌겠어요 풀때도 없는데 이해해 주실꺼죵~~정말 싫은 행동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