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만나오는 남친이 있습니다. 동갑이구요, 동갑인 만큼 싸우기도 엄청싸웁니다. 지금 남친, 외모두 뛰어나고(?) 여하튼 전 좀 볼품없어요. 같이 다니면 식당아주머니가 남자친구 잘생겨서 좋겠다고들 합니다. 하여간 남친 제 과거(?)도 다 알고 시작했습니다. 저 사실 임신한적 한번 있었거든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시겠지만, 사랑하지도 않는, 친구 이상 아무것도 아닌 남자와 관계해서 임신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친구로 만난 사람이었는데, 둘이 엄청 친했습니다. 남자, 여자 구분이 없었죠. 그러다 그 친구가 군대가고, 자연스럽게 전 여친은 아니지만 면회도 많이가고, 휴가 나오면 같이 영화도 보고,, 물론 다른 친구들도 다 같이 만난적이 많지만요. 아무튼 말그대로 그 친구 군발이시절(?)에 그 피끓던 혈기로 저와 관계하게 되었고, 엄청 후회했지만(둘다 만취) 소용이 없더라구요. 원치 않던 임신이었다하지만,, 저 여자라서 그런지 그 친구에게 점점 더 집착하게 되더군요. 사랑하는 건 아닌데..친구 이상도 아닌데. 그런일을 저지른 내가 너무 싫고, 두렵고 위로받고 싶어도 주위엔 말할데도 없고, 밉지만, 또한 그 친구에게 많이 의지하려 했었지요.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을 고통속에 보내다가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친구에 친구를 통해 우연한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 한박에 필 꽂혀 지금까지 만나오고 있는데.. 지금 남친하고도 너무 사랑하다(?)보니 저 두번째 임신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듯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지만, 처음때완 달리 같이 병원가줄 남친도 있고 전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그래도 버텨 냈지요. 병원다녀온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술먹으면 저도 모르게 지금의 남친이 너무나 미워집니다. 임신인거 알고 병원 가기 일주일전, 병원다녀온 일주일후까지는 있는정성 없는정성으로 보살펴 주더니,, 사실 저흰 병원가기 전에도 하루에 수십번씩 싸우고,풀리고 하거든요. 병원가는걸 계기로 안싸우는가 싶더니, 남자들 원래 그런가봅니다. 당연하겠지요, 그 차가운 수술대위에 누워보지 않았는데, 아무리 옆에 있어준다해도 제 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래도 제 옆에 있어준게,, 제 손 잡아준게 너무 고마워서 의지해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제가 남친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지 몰라도 아직 아이 보낸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술먹고 아이 얘기좀 하면서 눈물보이는게 그렇게 짜증나고 잘못한일입니까?? 저한테 두배로 화냅니다. 술먹고 얘기하지말라고,, 그럼 술안먹고는여? 맨날 장난이나치고, 진지한 면이라곤 찾아볼수도 없는데.. 그나마 술먹어야 얘기좀 나오고,, 그리고 맨정신엔 말그대로 맨정신이니 되도록이면 아이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이놈의 술이 웬수인지 술먹으면 눈물부터 나니.. 저도 정말 괴롭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병원다녀온후로 남친이 미워지고, 원망스럽고, 한없이 속상하기만 합니다. 남친은 빨리 잊자고 하네여.. 그것보다 더 힘든건 저 술먹으면 용기가 나는건지 아니면 맨정신엔 용기가 없어서 말못하는건지 술먹으면 그런 남친 너무나 미워서 자꾸만 헤어지잔 소리가 나오네여.. 첨엔 몇번 잡는가 싶더니 이젠 아예 연락도 먼저 안합니다. 더 큰소리 치구여. 어제도 제가 울면서 전화하고 수술하러갔던 병원앞에서 (저희집갈때 매일 거쳐가거든여) 소리내서 전화붙들고 그렇게 울었는데도 오늘 연락먼저 한번 없길래 너무 속상했지요 그러다 정말 술김이었는지 진심이었는지 1년가까이 연락안하던 그 친구에게 전화해서 엄청 울었습니다.. 무슨소리를 떠든건지도 모를정도로.. 그런데 많이 후회가 드네요. 그 친구에게 당당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는데.. 정말 저 바본가 봅니다 이 사실을 지금 남친이 알면 남친때문에 그렇게 됐는데도 미안해지더군요 저도 정말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보내줄 준비가 안되었나봅니다. 정말 굳게 마음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여. 헤어진다는게.. 이사람이면 안돼가 아니라 또다시 혼자가될 제가 너무 두려워서.. 너무 힘이 듭니다. 싫은건 아닌데 자꾸 미워서 힘들어서 헤어지고 싶어져요.. 저도 웃기는년이겠죠? 휴.. 그래도 여기에 글쓰니 마음은 좀 후련하네요..
술만먹으면 헤어지자는 나
1년 가까이 만나오는 남친이 있습니다.
동갑이구요, 동갑인 만큼 싸우기도 엄청싸웁니다.
지금 남친, 외모두 뛰어나고(?) 여하튼 전 좀 볼품없어요.
같이 다니면 식당아주머니가 남자친구 잘생겨서 좋겠다고들 합니다.
하여간 남친 제 과거(?)도 다 알고 시작했습니다.
저 사실 임신한적 한번 있었거든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시겠지만,
사랑하지도 않는, 친구 이상 아무것도 아닌 남자와 관계해서 임신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친구로 만난 사람이었는데, 둘이 엄청 친했습니다. 남자, 여자 구분이 없었죠.
그러다 그 친구가 군대가고, 자연스럽게 전 여친은 아니지만 면회도 많이가고,
휴가 나오면 같이 영화도 보고,, 물론 다른 친구들도 다 같이 만난적이 많지만요.
아무튼 말그대로 그 친구 군발이시절(?)에 그 피끓던 혈기로 저와 관계하게 되었고,
엄청 후회했지만(둘다 만취) 소용이 없더라구요.
원치 않던 임신이었다하지만,, 저 여자라서 그런지 그 친구에게 점점 더 집착하게 되더군요.
사랑하는 건 아닌데..친구 이상도 아닌데. 그런일을 저지른 내가 너무 싫고, 두렵고
위로받고 싶어도 주위엔 말할데도 없고, 밉지만, 또한 그 친구에게 많이 의지하려 했었지요.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을 고통속에 보내다가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친구에 친구를 통해 우연한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 한박에 필 꽂혀 지금까지 만나오고
있는데.. 지금 남친하고도 너무 사랑하다(?)보니 저 두번째 임신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듯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지만, 처음때완 달리 같이 병원가줄 남친도 있고
전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그래도 버텨 냈지요.
병원다녀온지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
술먹으면 저도 모르게 지금의 남친이 너무나 미워집니다.
임신인거 알고 병원 가기 일주일전, 병원다녀온 일주일후까지는 있는정성 없는정성으로
보살펴 주더니,, 사실 저흰 병원가기 전에도 하루에 수십번씩 싸우고,풀리고 하거든요.
병원가는걸 계기로 안싸우는가 싶더니, 남자들 원래 그런가봅니다.
당연하겠지요, 그 차가운 수술대위에 누워보지 않았는데, 아무리 옆에 있어준다해도
제 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래도 제 옆에 있어준게,, 제 손 잡아준게 너무 고마워서
의지해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제가 남친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지 몰라도
아직 아이 보낸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술먹고 아이 얘기좀 하면서 눈물보이는게
그렇게 짜증나고 잘못한일입니까?? 저한테 두배로 화냅니다. 술먹고 얘기하지말라고,,
그럼 술안먹고는여? 맨날 장난이나치고, 진지한 면이라곤 찾아볼수도 없는데..
그나마 술먹어야 얘기좀 나오고,, 그리고 맨정신엔 말그대로 맨정신이니
되도록이면 아이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이놈의 술이 웬수인지 술먹으면 눈물부터 나니..
저도 정말 괴롭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병원다녀온후로 남친이 미워지고, 원망스럽고, 한없이 속상하기만 합니다.
남친은 빨리 잊자고 하네여..
그것보다 더 힘든건 저 술먹으면 용기가 나는건지 아니면 맨정신엔 용기가 없어서 말못하는건지
술먹으면 그런 남친 너무나 미워서 자꾸만 헤어지잔 소리가 나오네여..
첨엔 몇번 잡는가 싶더니 이젠 아예 연락도 먼저 안합니다. 더 큰소리 치구여.
어제도 제가 울면서 전화하고 수술하러갔던 병원앞에서 (저희집갈때 매일 거쳐가거든여)
소리내서 전화붙들고 그렇게 울었는데도 오늘 연락먼저 한번 없길래 너무 속상했지요
그러다 정말 술김이었는지 진심이었는지 1년가까이 연락안하던 그 친구에게 전화해서
엄청 울었습니다.. 무슨소리를 떠든건지도 모를정도로.. 그런데 많이 후회가 드네요.
그 친구에게 당당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는데.. 정말 저 바본가 봅니다
이 사실을 지금 남친이 알면 남친때문에 그렇게 됐는데도 미안해지더군요
저도 정말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보내줄 준비가 안되었나봅니다.
정말 굳게 마음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여. 헤어진다는게..
이사람이면 안돼가 아니라 또다시 혼자가될 제가 너무 두려워서..
너무 힘이 듭니다. 싫은건 아닌데 자꾸 미워서 힘들어서 헤어지고 싶어져요..
저도 웃기는년이겠죠? 휴.. 그래도 여기에 글쓰니 마음은 좀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