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도둑으로 몰린사연...

sodose2004.12.09
조회992

제가 어제 12시쯤 길을가다 무지 황당한일을 당해 여기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전 지금 상근예비역으로 군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 저녁쯤 여자친구가 서울로 출장을 갔다가 돌아 온다는 연락을 받고 터미널로 마중을 나가던 길이었습니다.

터미널에서 저희 집은 얼마 멀지 않아서(걸어서 20분쯤??) 평소처럼 여자친구가 사준 모잘쓰고 날씨추우니깐 패딩 점퍼입고 나갔는데

얼마정도 걸어가다가 뒤에서 2명의 건장한 남자가 갑자기 저의 양쪽팔에 팔짱을 끼는겁니다.

저는 순간 뭐야?? 하는 생각과 함께 팔을 뿌리쳤고 그러자 그사람들은 일방적으로 저를 뉘어놓고 때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일단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아보려고 물어봤더니 제가 자기내집에 수시로 들락거리며 도둑질을 했다는 겁니다.

일단 그렇게 맞다가 상황이 어느정도 안정되고는 저를 그길거리에서 무슨 죄지어 끌려가는 사람인양 양속목을 잡고 옷을 꽉 잡은 상태에서 자기내 집 까지 끌고 가더군요.

자기 집에 도착하니깐 다른 사람들까지 일일이 얼굴 확인 시켜주면서 이놈 맞지 않냐고?? 완전 범인 취급하면서 솔직히 말하면 신고 안하고 그냥 넘어갈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냥 신고하라고 경찰서 가서 말하자고 해서 파출소 갔는데 경찰분들은 어이 없어하면서 아무 물증도 없고 증거도 없는데 사람 저지경으로 만들어 놓냐고 하더군요.

경찰분들은 제가 피해도 경미하고 이해할수도 있는 상황이고 하니깐 그냥 봐주는게 어떻냐고 하시고 저도 그냥 하도 어이 없고 제가 거기서 일을 더크게 벌리면 저의 입장에선(상근여비역) 일이 더커질것 같아서 그냥 사과만 받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집에 돌아오니깐 맞은 부위(눈과 손가락 이 피멍들고 난리가 났네요)가 아파오면서 화가 나네요...

어떻할까요?? 이럴땐?? 인생 선배들께서 조금 알려주세요~~ 너무 억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