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드네여..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사랑바라기..2004.12.09
조회1,936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네여.. 이렇게 글이라두 적으면 좀 나아질까 하구여..

에휴.. 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여... 그것두 아주 미칠만큼...

우선 그 아이는 저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부서두 같은 부서구여..

하는 일이 좀 틀려서... 자주는 볼수는 없구여.. 우선 아침.저녁에는 거의 보구여..

제차를 타구 출퇴근 하거든여... 가끔 퇴근은 따루 할때두 있지만..

하여튼.. 그 아이랑은 입사한 날두 똑같아여.. 같은 날 입사했거든여..

2월9일.. 잊을수 없는 날이겠죠.. 솔직히 초반에는 그 애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어여..

얼굴은 이쁘장하구 귀엽게 생겼는데.. 성격이 좀.. 잘 토라지구.. 좀 이기적인면두.. 약간의 공주병과.. 하지만 모.. 그정도는 애교로 봐주죠.. 저는 원래 여자가 공주병이 약간은 있어야 귀엽다구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제 나이는 27이구.  그애는 23이예여..)  ^^

그리구 동시에 두남자.. 그러니까 양다리라고 하죠..  같이 출퇴근 하다보니까..

그런 얘기들을 저한테 많이 했죠.. 그때는 저두 모 동생정도로 생각하구 있었거든여.. (사실.. 여자니까.. 관심이 없었다는건 거짓말이겠죠... )

그런데.. 그 정이란게 참 무섭더군여.. 거의 8개월정도를 같이 출퇴근하다보니.. (저랑 같이 출퇴근 하기 시작한건 4월정도부터 입니다..)  저두 모르는 순간부터.. 그애를 걱정하게 되더라구여..

우선은 출퇴근 문제.. 그애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30분정도가 걸리죠.. 회사까지.. 이리 돌구 저리돌구.. -.- 그런데.. 제차를 타구오면.. 20분정도밖에 안걸리거든여..

그래서.. 저는 거의 퇴근시간 그애시간에 맞추고.. 혹시라두.. 그애가 너무 늦게 끝나게 되면.. 끝날때쯤 데리러 오구.. 모.. 그런식이었죠.. 출근할때.. 몸이 안좋아보이면... 회사중간에 잠깐 나가서 약두 사다주고.. 하여튼.. 그애가 힘들어하는거 보구 있으면.. 제 마음이 더.. 아프더라구여..

그렇게.. 저는 마음 한구석에 그애를 담아두고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았기에.. 쉽사리 고백두 못했구여.. ㅜ.ㅜ

그러다가.. 11월 11일 빼빼로데이.. 그 때 저의 마음을 말하기로 맘을 먹었죠..

그애 남친이 군대 간다는 소식을 들었거든여..

드뎌.. 11월 11일이 왔습니다.. 저는 꽃과 빼빼로를 샀죠.. (거의 한시간동안 만들었어여.. 꽃집에서.. 제가 좀 요구를 많이 해서리.. ) 근데.. 그날 회사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고백을 하는 시간이 좀 미뤄진거죠.. 술을 좀 마시구.. 그애는 회사에 일이 좀 남았다구.. 다시 회사로 들어가더군여..

저두 2차까지만 끝내구 나왔습니다.. 중요한 일을 치뤄야 하기에.... 저두 회사앞으로 갔죠..

거기서 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빠 왔다구.. 근데.. 왜 왔냐구 하더군여... 자기 오늘 데리러 올 사람 있다구...  그러니 그냥 가라구 하더군여.. 근데.. 얼마전부터.. 가끔 그애를 데리러 오는 사람이 있더라구여.. 가끔 통화하는것두 들었구.. 거기서 짐작을 했어야하는건데.. 에휴..

모.. 어쨌든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와서.. 전 다시 연락을 했죠.. 할 얘기 있으니.. 잠깐만 보자구 했죠..

안 나온다구 하더군여.. 끝까지.. 그래두 계속 기다린다구 했죠.. 차 뒤에 있는 꽃과 빼빼로는 주어야했기에.. 그애가 그러더군여.. 그러면 집 근처가서 기다리라구.. 자기는 일 언제 끝날지 모르다면서...

저는 집 근처에 가서 기다렸죠.. 1시간여 기다렸나.. 전화가 오더군여..

그리고는 만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는 꽃을 안받겠다 하더군여.. 기분이 무척 나빴습니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챙겨줬는데.. 저한테 하는 행동에 눈물이 다 나오려구 하더군여..

전 그 꽃을 바닥에 내려놓구는 너 주려구 산거니까.. 버리던지 가지고 가던지 맘대루 하라구..

그러고는 그 자리를 떠났죠.. 눈물이 나더라구여.. 바보같이.. 좋아한다는 말두 못하구..

그이후로 며칠 동안 그애랑은 거의 말두 안했죠.. 가끔 업무적인거 빼고.. 당연.. 제차를 타구 출퇴근을 하지두 않았죠.. 그런 시간이 일주일정도 흘렀을까.. 그애가 저한테 그러더군여.. 저녁때 얘기 좀 하자구.. 전 알았다구 했죠.. 그리고는 저녁때.. 밥을 먹으며 얘기를 했죠.. 저는 소주를 들이키고.. 그애는 술을 못 마시는지라.. 저 혼자  소주를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그러고는 저는 얘기를 했죠..

그때.. 참.. 서운했다구.. 난 단지 너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싶었던것 뿐인데.. 하면서.. 저의 맘속에 있는 얘기를 다 했습니다.. 그애두 얘기를 하더군여.. 자기 지금 만나는 사람 있다구.. 우리 회사 사람이라고 하더군여.. 다른 부서.. 전에 남친 있을때부터 좋아했다구 하더라구여.. 그 남자는 먼저 자기한테 관심을 가지며 다가왔다고..  그리고.. 자기도 그 사람이 좋았다구.. 그래서 전 남친 군대 가면서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구.. 하더군여.. 원래 그전부터 전남친한테는 별루 애정이 안간다구 많이 얘기를 했었죠.. 그래서 그 남자한테 마음이 넘어갔나봐여.. 하여튼..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했죠.. 그애가 그러더군여.. 우리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수 있냐구.. 당연히 힘들거라는 걸 저두 알고 있죠.. 하여튼.. 그날은 좋게 헤어졌어여.. 저두 맘속에 담았던 얘기 다하구 나니.. 맘이 좀 후련해지긴 하더라구여..

근데.. 한편으로 씁쓸한 맘은.. ㅜ.ㅜ 그리고.. 지금 그 애는 다시 저와 출 퇴근을 같이 하구 있구여...

가끔 퇴근은 그 사람이 데려다주는 날은 저 혼자 퇴근을 하구여.. 모.. 그런 생활을 지금 전 하구 있죠..

그런데도 그애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하는 감정을 이미 넘어선거 같아여..

온통 그 애 생각과 걱정뿐입니다.. 머릿속에는.. 가슴은 답답해 미칠거 같구여...

그런데도.. 그애앞에서 웃어여.. 바보처럼.. 그애가 일에 힘들어하는거 같은면 웃음을 주려고 하고..

그애두 예전처럼 대하려는 거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어여.. 내가 지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으니..

똑같다고 말할수는 없겠죠.. 좀전에도 전화가 왔었어여.. 오빠 먼저 들어가야 할거 같다고.. 오늘 그사람이랑 저녁 먹고 간다고 하더군여... 그런데.. 전.. 그냥.. 알았어.. 란 말밖에는...  ㅜ.ㅜ

정말 바보같죠... 조만간 그애한테 선물을 하나 할까합니다... 제가 직접 부른 노래를 CD로 만들어 주려구여.. 제가 노래는 그래두 좀 하거든여.. 다른거 내세울건 없지만.. 노래는.. 좀...

그애에게 진정으로 한마디 하구 싶어여.. 사랑한다구.. 내인생 걸어서 지켜줄만큼 사랑한다구.. ㅜ.ㅜ

한숨이 절로 나오네여.. 참.. 쓸데없이 주저리 주저리.. 쓴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욕하셔도 좋습니다.. 모.. 저런 새끼가 다 있어 하면서.. 욕하셔도.. 남자 망신 다시키네.. 하면서 욕하셔도...  세상의 모든 욕을 먹어서라도 그애를 얻을수 있다면.. 저는....

힘들겠죠.. 제 사랑이 이루워지기...  희망은 있는 걸까여.. 너무 힘드네여...

한 여자를 좋아한다는거.. 사랑한다는거.. 정말.. 정말.. 힘 드네여...

요즘은 가끔 머리도 아파옵니다.. 너무 신경을 써서 일까여...

이 긴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죄송스럽구여.. 연말 다가오는데.. 좋은 일들만 생기세요..

저두 이제 그만 일어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