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만날 땐 어린 마음에 남들 눈치 안보며 참 좋아했었고 영원할거라 생각했던 사람이었죠..
그래도 다 한 동네 사람이라 어떻게든 소식들리고 연락됐다 안됐다 그럼서 여태 알고 지냈는데 그 오빠가 사귀자고 다가왔어요.. 8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그 사람은 많이 정신차린것 같았죠..
그간 인터넷으로 디제이나 하고 거의 백수로만 지냈는데 이젠 직장다운 직장도 다니고..
그렇게 나쁜사람은 아니었는데 고3때 친구를 잘못만나 춤에 빠지게 되었고 그때 당시 락카페와 나이트를 다니며 여자도 만나고.. 학교졸업하고 디제이한다고 난리치다 어느날 집단폭력으로 교도소까지 가게된걸 기다렸지만 출소하고 바로 다른 여자 만나다가 제 친구들한테 걸려서 결국 헤어지게 됐거든요.. 그때 맘고생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 잊고 편하게 동네친구처럼 만나고 있어요..
제 친구들도 그 오빠 욕을 많이 했는데 자주 얼굴 맞대고 술도 마시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졌어요.. 울 친구들이랑 오빠 친구들이랑 다 같이 바다로 놀러도 가고 한 방에서 술먹구 다 같이 뻗어보구.. 오래 알다보니 남녀구분도 없을정도로 친하게 지내게 되었죠..
그러다 제 친구 중 한명이 그 오빨 좋아하게되었는데 친구들 모두 그 오빠와 저 사이엔 누구도 들어갈수 없다고 못을 박았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우리 둘을 밀어주는 분위기가 되었어요..
그렇게 오빠가 다시 시작하자고 다가왔을때 나의 예전의 착하고 자기만 바라보던 모습만 기억하는것 같아 많이 망설여졌어요..
8년이란... 긴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는 이미 남자한테 질릴대로 질리고 지쳐있었거든요..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남자가 귀찮아지고 있었죠.. 하지만 친구들도 자꾸 그냥 만나라고,, 결정하라고 성화구 그 사람의 변한듯한 모습에 조금은 맘이 흔들렸죠.. 구관이 명관이라고..^^;;
몇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같이 만나보고 하던 중 어느날 우리친구들과 오빠친구들이 같이 술을 마시던 자리에서 오빠랑 나랑 술이 많이 취해서 여관엘 가게되었어요.. 일단은 술이 취해 둘 다 걍 뻗었는데 잠이 깨니 좀 난감하더군여..
오빠는 날 안아주기만 했어요..
그 느낌은.. 날 위하고 아껴준다기 보다는 날 어려워하는 느낌이었죠..
다른데 가선 성격 더러운 사람이 내 앞에서만 어쩔줄을 몰라해요..
그날 이후 사귀겠다는 쪽으로 결정을 거의 내렸죠.. 그래도,, 날 막대하는 사람보단 나으니까..
나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그래도 술을 너무 마시니까 술 좀 자제하라는 전제를 깔았죠.. 맨날 이기지도 못하게 일주일에 5일이상 술을 마시고 허구헌날 사무실 제끼고.. 그런 모습은 별로 안조아보였으니까요.. 술 안마시면 사귀어줄꺼냐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아마 나를 버렸으면 버렸지 술은 못 버리겠나봐요.. 달라지는게 없네요..-_-;;
그런데 바로 얼마후 오빠가 운전하는 도중 작은 접촉사고가 났어요..
병원에 눕겠다고 하길래 어디 아프냐고 물으니 안아프대요.. 그럼 왜 입원하냐 왠만하면 그러지 마라 했더니 원래 다 그런거라며 나더러 이상하다고 하네요..
난 뒤에서 받혔어도 정말 차 멀쩡하고 안 아프면 걍 가시라고 하는데...
그저 보험금 좀 타낼려고.. 그러는거 너무 싫어보여서..
결국은 입원을 하더라구여.. 그러면서 왜 면회안오냐고 서운하다며 난리에요..
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실장이 회사가 우습게 보이냐고 했대요.. 어떻게 그런소릴 하냐면서 화를 내네요.. 평소 일주일동안 술마시고 제끼는게 2, 3일씩되고 입원하기 바로 전날도 3일연짝을 제낀 사람이에요..
이 사람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그렇게 퇴원을 하던 날 제가 친구들하고 예전 학교친구 (남자애들과 걔들 여자친구들)을 만나러 좀 멀리가서 술을 마시고 자고 왔어요.. 저와 친구들이 원래 성격이 좀 털털해서 남자애들과도 거리낌없이 지내거든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거 싫어할거란걸 알긴했지만 솔직히 신경쓰고 싶지 않았어요..
담날 만나서 같이 또 술을 마시는데 나와 사소한걸로 다투게 되었고 집에 와서 통화할때 그러더군요..
"우리 다시 만나지 말걸 그랬나보다.. "
나도 그냥 예전처럼 친구처럼 지내자고 했어요.. 그럼서 내가 느낀 모든걸 다 말했어요.. 알아듣기 쉽게.. 아직은 아닌것같다고.. 우리 이대로는 더 나빠질거라고..
이런게 남자 갖고 놀았다는 건가요?
진짜 얘기할 데도 없고 답답하긴하고 해서 글은 올리는데..
두서없더라도 좀 이해해주세여^^
사귀자는 남자가 있었는데 나랑 2년을 사귀고 8년이나 알고 지내던 오빠였어요..
한참 만날 땐 어린 마음에 남들 눈치 안보며 참 좋아했었고 영원할거라 생각했던 사람이었죠..
그래도 다 한 동네 사람이라 어떻게든 소식들리고 연락됐다 안됐다 그럼서 여태 알고 지냈는데 그 오빠가 사귀자고 다가왔어요.. 8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데...
그 사람은 많이 정신차린것 같았죠..
그간 인터넷으로 디제이나 하고 거의 백수로만 지냈는데 이젠 직장다운 직장도 다니고..
그렇게 나쁜사람은 아니었는데 고3때 친구를 잘못만나 춤에 빠지게 되었고 그때 당시 락카페와 나이트를 다니며 여자도 만나고.. 학교졸업하고 디제이한다고 난리치다 어느날 집단폭력으로 교도소까지 가게된걸 기다렸지만 출소하고 바로 다른 여자 만나다가 제 친구들한테 걸려서 결국 헤어지게 됐거든요.. 그때 맘고생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 잊고 편하게 동네친구처럼 만나고 있어요..
제 친구들도 그 오빠 욕을 많이 했는데 자주 얼굴 맞대고 술도 마시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졌어요.. 울 친구들이랑 오빠 친구들이랑 다 같이 바다로 놀러도 가고 한 방에서 술먹구 다 같이 뻗어보구.. 오래 알다보니 남녀구분도 없을정도로 친하게 지내게 되었죠..
그러다 제 친구 중 한명이 그 오빨 좋아하게되었는데 친구들 모두 그 오빠와 저 사이엔 누구도 들어갈수 없다고 못을 박았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우리 둘을 밀어주는 분위기가 되었어요..
그렇게 오빠가 다시 시작하자고 다가왔을때 나의 예전의 착하고 자기만 바라보던 모습만 기억하는것 같아 많이 망설여졌어요..
8년이란... 긴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는 이미 남자한테 질릴대로 질리고 지쳐있었거든요..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남자가 귀찮아지고 있었죠.. 하지만 친구들도 자꾸 그냥 만나라고,, 결정하라고 성화구 그 사람의 변한듯한 모습에 조금은 맘이 흔들렸죠.. 구관이 명관이라고..^^;;
몇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같이 만나보고 하던 중 어느날 우리친구들과 오빠친구들이 같이 술을 마시던 자리에서 오빠랑 나랑 술이 많이 취해서 여관엘 가게되었어요.. 일단은 술이 취해 둘 다 걍 뻗었는데 잠이 깨니 좀 난감하더군여..
오빠는 날 안아주기만 했어요..
그 느낌은.. 날 위하고 아껴준다기 보다는 날 어려워하는 느낌이었죠..
다른데 가선 성격 더러운 사람이 내 앞에서만 어쩔줄을 몰라해요..
그날 이후 사귀겠다는 쪽으로 결정을 거의 내렸죠.. 그래도,, 날 막대하는 사람보단 나으니까..
나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그래도 술을 너무 마시니까 술 좀 자제하라는 전제를 깔았죠.. 맨날 이기지도 못하게 일주일에 5일이상 술을 마시고 허구헌날 사무실 제끼고.. 그런 모습은 별로 안조아보였으니까요.. 술 안마시면 사귀어줄꺼냐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아마 나를 버렸으면 버렸지 술은 못 버리겠나봐요.. 달라지는게 없네요..-_-;;
그런데 바로 얼마후 오빠가 운전하는 도중 작은 접촉사고가 났어요..
병원에 눕겠다고 하길래 어디 아프냐고 물으니 안아프대요.. 그럼 왜 입원하냐 왠만하면 그러지 마라 했더니 원래 다 그런거라며 나더러 이상하다고 하네요..
난 뒤에서 받혔어도 정말 차 멀쩡하고 안 아프면 걍 가시라고 하는데...
그저 보험금 좀 타낼려고.. 그러는거 너무 싫어보여서..
결국은 입원을 하더라구여.. 그러면서 왜 면회안오냐고 서운하다며 난리에요..
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실장이 회사가 우습게 보이냐고 했대요.. 어떻게 그런소릴 하냐면서 화를 내네요.. 평소 일주일동안 술마시고 제끼는게 2, 3일씩되고 입원하기 바로 전날도 3일연짝을 제낀 사람이에요..
이 사람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그렇게 퇴원을 하던 날 제가 친구들하고 예전 학교친구 (남자애들과 걔들 여자친구들)을 만나러 좀 멀리가서 술을 마시고 자고 왔어요.. 저와 친구들이 원래 성격이 좀 털털해서 남자애들과도 거리낌없이 지내거든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거 싫어할거란걸 알긴했지만 솔직히 신경쓰고 싶지 않았어요..
담날 만나서 같이 또 술을 마시는데 나와 사소한걸로 다투게 되었고 집에 와서 통화할때 그러더군요..
"우리 다시 만나지 말걸 그랬나보다.. "
나도 그냥 예전처럼 친구처럼 지내자고 했어요.. 그럼서 내가 느낀 모든걸 다 말했어요.. 알아듣기 쉽게.. 아직은 아닌것같다고.. 우리 이대로는 더 나빠질거라고..
나더러 그러대요.. 어제 거기서 자면 안됐었다고.. 자길 만났어야 했다고.. 왜냐고 물었더니
"토요일이니까" ㅡㅡ;;;;;;
술 좀 마셨으니 저런 소리하나보다 했어요..
왜 다 해줄수 있는데 자기한테 안오냐고 화를 내더군요.. 왜 왔다가 맘대로 가냐고..
한참을 이해시키려 입아프게 떠들었더니 한단 말이 남자 갖고 놀다 버리면 좋냐고 하더라구요..
더 이상 제 말은 들으려하지도 않고 나와 친구들 전부 다시는 연락하지말라며 끊더군여..
그 뒤로 몇 일이 지났는데 제 친한 친구에게 싸이로 쪽지가 왔대요..
오빠가.. 나한테 이 말 한마디만 전해주라면서 남자 갖고 놀다 버리니 재밌었냐고 자기도 한번 해봐야겠다고 뭐 그렇게 왔다네요.. 이제 나이 서른인데 유치하게 뭔짓인지..;;;;;;;;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사귀는걸 전제로 만나봤는데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거나 원점으로 돌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 사람이 자존심 세고 성질 지X맞고 뭐 그래서 그렇다고 이해는 되지만,,,,
제 친구들조차 오빠와 내가 잘되길 계속 빌었던 탓인지 제가 이런 얘기 다 해도,,,,
'난 모르겠다~, 너가 알아서 해라~' 아님 오히려 오빠의 그런 모습이 귀엽다고까지 하네요.. -0-;;;
정말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한건가요??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오빠 친구들은 사귀지 말라고 했다던데 10년째 좋게 지내던 오빠친구들과도 이렇게 되고 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고...
너무 답답해요.........
얘기가 넘 길어졌네요..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