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산다는건...

6월소나기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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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이죠?..

6월이도 오늘따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서..

머리라도 식힐겸.. 모처럼 회사주변을 산책하고 왔답니다.. 혼자산다는건...

 

사무실을 나서며 어디로 갈까?하는 생각도없이 무작정..

건물밖을 나서서는..한참을 우둑커니 서있다가..

무심코 보이는.. 열차길을 향해 걸어가 보았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는 공덕5거리의 철길....

최근에 철길을 없애는 중이라 공사현장이 한참 진행중인곳을 지나..

그나마 철길이 남아있는곳을 시작으로..

묵묵히 철길과 받침목등을 밝고 한참을 걸어보았습니다.

이햐!~  철길옆으로 앙상한 은행나무와..

그밑으로 떨어진 낙엽등을 바라보며

나름대로 흡족하게하며..담배를 하나 베어물었지여..혼자산다는건...

상상이 되시려나? ㅋㅋ.....  

까까 머리한 덩치 큰넘이 그렇게 담배하나 물고

불량스레(?) 걷고있는 모습이..ㅋㅋ  ..

그렇게 시원한 바람을 쐬며 10분여를 걷다보니...

불쑥 한참을 멀리 걸어왔다란 생각이 들더군여.

 

철길로 다시 되돌아 갈까 하다가..철길을 내려와.. 여기저기

나 있는 좁은 골목길을 내려올 무렵..눈에 익은 여관(?)이 보이더군여..

아! 여기였구나.. 과거 사촌형과 같이 지내며 살던 그 여관!

허름한 여관의 안쪽 방 한켠을 임대해서 살던 그곳이었습니다.

그런데..6월이는 이곳 여관에서의 안좋은 추억(?)이 있답니다!!  ...ㅋㅋㅋ

궁금하시나요? 머 다덜 성인혼자산다는건...이니깐..결론적으로 요약하믄...

야밤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잤다란...(안좋은추억 맞죠?....혼자산다는건...)

암튼..다시 큰길로 나와... 회사 방향으로 무작정 들어선 골목...

동네사람들이 이용하는듯한 시골 재래시장 골목이더군여.

다소 허름한...그래서 더욱 정감가는 그 시장 골목길을 이리저리 구경하며

사무실로 무사히 돌아왔답니다..혼자산다는건... 

이상은 많은시간을 자리비운것 같지만..30분 가량이랍니다..ㅋㅋ

 

많은 업무로 머리 아프시죠?. 제가 쐬고온 시원한 바깥 바람을

혼방 식구들에게도 나누어 드리고 싶네여...

아참 조금 있으면 퇴근하시분들이 많으시겠네여.. 6월이는 야근(?)이라도 하며..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 싶습니다..부디 조심해서 퇴근들 하시고..

모든분들의 유쾌한 저녁시간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바람맞고(?) 돌아온 6월이의 생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