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해야할지...암담하네요

답답해서여~2004.12.11
조회2,667

잘하면 당연지사, 못하면 새엄마니, 계모니 해가면서 욕먹는게 우리네 새엄마겠죠...

어쩌겠어요...돌아가는 세상이 그러니...

 

그저 서로 할도리하면서 이해하고 살려고 노력해야겠죠..

새엄마는 새엄마입장에서 전처자식들은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서로 욕하고 헐뜯는거보면 참으로 서글퍼지네요. 에궁~~사는게 왜이리 힘든지...어떻게 처신하고 살아야할지...어찌해야 지혜로운지...

 

이아이와 같이 산지 7년여가 되어가네요...지금 고2이니 초등학교고학년때부터고...그전엔 시부모님이

키우고 계셨네요...친엄마는 이아이 유치원때 집을 나갔고요...

 

딸아이와 저는 친구처럼...뭐 친부모,자식처럼 애틋하게 지내지는 못하였겠지만...그래도 별 마찰없이...첨부터 엄마,엄마하며 잘따랐고...시댁에서 오히려 이간질 시킬정도였으니까요...그렇타고 무슨 각별한거 아닌거같은데...

 

남편하고 정말이지 크게 싸우고 제가 이혼할각오를 하고 집을 난생첨 나간적이 있었는데..그때 문자로

이세상에 나한테 엄마는 엄마뿐인거 알죠?..나땜에 싸운거 아는데 잘못했다고..엄마 꼭 돌아오라고..

이리 문자를 보내던 아이지만 그아이 진심은 무엇인지는 제가 알죠..

현상황에서 그저 편안대로 적응하면서 산다는것...어른되면 곧바로 친엄마한테 갈거라는거...누구보다 다알지요...어른되기만 기다리고 있는아이니까요...이런 본인 속마음을 몇번이고 저한테 틀킨적이 많아요..

 

당연한거죠...전 그런답니다..니가 친엄마한테 연락하고싶음 하고 만나고싶음 만나라고...연락처를

모르면 내가 알아봐주겠노라고...전 친엄마만나는거 반대안하는 입장입니다...

내앞에선  자길 버리고간 여자라며  욕을 하지만..사실은 얼마나 보고싶겠어요...특히 내가 자기한테

서운하게 할때는 더욱더 그립겠지요...

 

살면서 저도 이아이한테 서운하게 많은데...친딸이라면 나에게 저럴까?...하듯...이아이도 저에게 서운

한게 많겠죠...친엄마라면 나한테 저럴까하고요...암튼 그런 맘들을 알면서 별 마찰없이 살아가고

있네요....이얘기가 중요한게 아니고요...할얘긴 다른건데....

 

암튼 이리 살고있는데요...저보다도 더 경험많은 분들께 여쭙고 싶어요...

정말이지 어제 이아이 싸이월드라는 홈페이지보고 지금도 제자신 이아이가 보기가 싫어지네요..

 

고2이면 내년엔 수능봐야하는데...여태 못했던 공부 지금부터라도 모든 즐기는거 포기하고 열심히해도 대학 갈까말까 인데...다른 아이들은 소위 싸이질이라는 이 홈페이지를 공부땜에 그만두는 실정에

이아인 이제야 맛붙여... 음악사고 홈페이지 꾸미고 돈들어가는 일이니 요즘들어 부쩍 저에게 거짓말해  돈가져가고 심지어 할머니한테도 가져가니...시엄니는 제가 이아이한테 줄돈 안주는줄 알고 몰래 주시고...전 다알죠..하지만 따지고 뭐하면 집안 시끄러워지니 그냥 넘기고말죠..

 

정아니다 싶음  제동을 걸어야겠죠...문제는 제가 이아이 홈페이지 보다 그만 안봐야할거를 보고말았습니다...일기쓰는코너가 있는데 그곳을 공개로 설정을 해놨길래 이아이 요즘 심정이 어쩌나 궁금하기도 하고....하지만 안보는게 나았을껄...

 

아빠한테 서운한감정많코 원망이 많타한들...것두 인터넷싸이트...많은 이들이 보는 공개창에서 세상에 어찌그리 대놓코 욕을 해놨는지..

다른 친구들하고 바닷가로 1박2일 다녀오기로 한모양인데...이런 일을 아빠가 당연히 거절할거라 생

각하고 묻지도 안해놓코선 .. 자기는 못간다고 우리아빠는 허락안해...진짜 짜증난다면서

X새끼라고 이욕만 큰글씨체로 써놨는데...갑자기 제가슴이 턱막혀오데요..

 

설령 아빠기 자기한테 아무리 못한다 하더라도 친구들이 보고 제삼자 모든이들이 보는 공개창에...

정말이지 학교갔다오는 그아일 쳐다보기도 싫터라구요...

 

예전에도 몇번 메모장같은데다 지아빠 욕해놓은거 또한 나한테 욕한거...한번은 핸펀을 너무많이 써서 남편이 쟤핸폰 압수하란걸 그래도 건못하고 수신만되게 잠시 일시정지 시켜놨더니 그걸두고 지언니하고 통화하면서  ..씨발X..라며 욕을하데요...그냥 넘어갔죠...그땐...

 

안보는데선 무슨 욕을 못하겠어요..하지만 이건 아니다싶더라구요...원래 덜렁대는 성격이어서인지

어떤때 자기가 욕써놓은걸 일부러 우리더러 보란듯이 메모장을 떡하기 흘리고 다니기 일쑤입니다...

 

본인 일기장에 또 낙서장에 쓴들 모라하겠습니까..하지만 이건 아니다생각이 드네요..

암튼 이번일을 짚고 넘어가야할지...그냥 넘겨야할지...

막내 시누이와 젤 맘이 잘통해서 그쪽에 의논해볼까하다 것두 아니다싶어 관두었지요...

 

설령 부모가 천하의 원수같아도...이러진 못할거라 생각입니다...요즘애들이 다 이렇타고 그냥 넘기기엔 제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제가 어찌해야 옳을까요...님들의 지혜를 빌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