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자꾸 잦은 마찰이 생길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sisibibi2004.12.11
조회1,018

글쎄........

사람은 결혼하면서부터 잘 맞는다고 하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서로 다른 환경과 가치관에서 자라온 사람들끼리의 결합은 쉬운건 아니라고 봐요.....

어른들은 시간이 지나면 서로에게 길들여진다고 서로 포기할건 한다고들 하더라구요...

근데 왜 난 그게 안되는거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지는건 왜일까요???

전 아빠가 저에 대한 기대가 엄청 크셨죠..

속한번 안섞히고 잘 자라와주었기 때문에 울 신랑을 인사시켜드릴때는 상당한 실망을 하셨나봅니다..

신랑이랑은 연예결혼을 했죠...

결혼하면서부터 먼저 같이 살고 있던 시누이랑 같이 살게 되었어요...

첨엔 달갑진 않았지만 그냥 서로 잘 하면 되겠지 라고 막연히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결혼생활은 시작되었어요........

지금은 결혼 9년차에 접어드는데 지금도 그 시누이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나이는 저랑 3살밖에 차이가 안나고요....제가 원래 남한테 싫은 소릴 못하는 사람이라 내 맘에 안들어도 혼자 썪히고 혼자 삭히고 그렇게 지내왔죠....울 시누는 한번 방에 들어가서 자면 하루종일 아니 이틀 어쩔땐 삼일도 계속 자는거예요,,,첨엔 많이 걱정도 되고 깨워서 밥도 먹으라고 하고 했지만 이젠 제가 그럴 의미가 없다는거죠....빨래 설겆이에 청소 하여간 울집에 젤 힘든존재라니까여....그런데 신랑은 아침에 나가면 밤에 들어오는 사람이라 그걸 모르죠......너무 힘들어 한번 툭 말을 꺼낼라치면 대꾸도 안합니다...

물론 자기 동생을 욕하면 좋아라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전 그냥 제 맘을 헤아려주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면 제가 이렇게까지 억울하지는 않죠??

며칠전엔 둘이 새벽에 들어왔더라구요...술을 먹었는지 어쨌는지....낮에도 자고 있는 이들을 보니 한심하더라구요.......신랑이랑 별로 감정이 좋지 않던차에 나보고 뭐가 불만이냐고 하더라구요...

사실 신랑은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일주일에 5일은 늦게 들어옵니다......그것도 새벽3~4시는 기본이고...말도 없이 그렇게 늦게 들어오기를 태반,,,,이젠 한계가 되었다싶음 한번 얼굴 인상한번 쓰죠...

그게 못마땅한가봅니다.........왜 인상쓰냐고........어쩌다 일찍 들어오는날은 텔레비젼 크게 틀어놓고 컴퓨터오락이나하고...애들 한번 안아주길하나 책 한권 읽어주길하나......

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습니다....자기입으로 나한테 당당하게 말하죠....밖에 일과 집안 일을 다 같이 잘 할순 없다고........ 그건 그런 차원이 아니잖습니까???내가 큰거 바라는것도 아니고......

하여간 제가 기분이 안좋은 상황에서 저도 감정적으로 언제까지 아가씨랑 자기 뒤치닥거리나해야되냐고 소리질렀죠....바로 직격탄이 날라오더라고여....

그거같고 생색낸다고....다른 사람들은 시어머니도 모시고 사는데 그까짓 빨래 몇벌에 청소하는게 유세냐고......우리집식구도 다 보기 싫다고......자기도 우리집 안갈테니 나도 자기집 오지말라고....

이게 어디 유치한 말입니까?

애들 싸움도 아니고 거기서 왜 우리집 너희집이 나오냐구요.............

답이 없습니다.....나보고 나가라고.....맘에 안들면 나가살라고.......

제가 문제가 있습니까??

아니 서른이 넘은 시누이 데리고 살면서 밥한번 안하고 맨날 집에세 낮엔 자고 밤엔 늦게 일어나 tv보는 시누이를 데리고 살면서 제가 그런말 할 자격도 없습니까??

자신이 그렇다고 처가집에 잘 한것도 하나도 없으면서............저에게만 자기집에 잘하라고 하는데 그걸 어찌 해석해야되냐고요.........그냥 한두번 참고 참았더니 그게 이젠 너무 많이 쌓였나봅니다....

맨날 밤에 늦게 들어오는 남편....맨날 잠만자고 노는 시누이.......전 이제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그저 애들만 잘 자라길 바랄뿐.........

사실 오늘 울 집에서 망년회를 하기로 했는데 저도 이 상황에서 그거 할 기분은 안나지만 울 신랑 울 집식구들 다 보기싫다고 오지말라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내 참~~~~~~~~~~~~~

전 신랑하고 이렇게까지 안맞는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