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과메기 맛 보러 와줄수 있겠는가?

∽§ E J §∽200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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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과메기 맛 보러 와줄수 있겠는가? 과메기 한 두름.... 아마도 날씨가 이렇게 추워지니 조금있으면 과메기가 지천일 것이다 포항 대구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올해엔 아마도 소비를 더 많이 올릴 포항의 명물이 될 것이다 상가 앞에 줄줄이 매달려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과메기는 과메기 축제로 까지 발전한 포항의 명물로 자리 잡은 겨울철 별미 먹거리가 된지 오래이다 과메기는 새끼로 꼬아 매달아서 말린 생선이라 하여 과메기라 한다 하지만 정설인지는 모르겠지만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로 만든다 배를 따 내장을 꺼내어 말리기도 하지만 보편적으로 내장채로 말려 자연 상태의 바닷가 한풍에 덕장에서 명태 말리듯 말린다 꼭 볏짚으로 엮은 뒤 그늘진 건조대에서 얼었다 녹았다 하기를 보름정도 하면 기름기가 싹 빠진다 기름기가 빠진 과메기는 붉은 속살이 양갱 비슷하여 보기에도 먹음직하다 고단백 식품으로 불포화 지방산인 EPA와 DHA 함량이 높아 혈관 확장 작용 등 성인병 예방에 뛰어나며 맛 또한 일품이다 노화현상과 체력저하 뼈의 약화 피부노화 등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는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과메기 붐을 일으켰다 특히 과메기를 안주하여 술을 마시면 술이 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과메기에는 숙취해독을 시킬 수 있는 물질인 아스파라긴산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라 한다 과메기를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비린내가 역겹다고 하지만 덜 건조된 것은 사실 먹기가 역겹다 그리고 너무 말린 것도 맛이 덜하고 머리와 배 쪽 내장 부분 그리고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내고 등뼈를 중심으로 이등분 하여 껍질을 벗긴 후 흡수가 잘 되는 티슈 등으로 꼭꼭 눌러 기름기를 제거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김과 미역 마늘과 잔 파를 적당한 크기로 쓴 다음 초고추장에 찍어서 소주 한 잔과 먹는 맛은 먹어 보지 못하고는 그 특유의 맛을 표현하기가 어렵다 한동안 서로의 일 때문에 바쁜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겨울은 아파트 베란다 뒤에서 손수 말린 과메기 한 두름과 함께 멀리있는 보고싶은 친구들에게 술이나 한 잔 하자 연락해야겠다 반가움에 과메기를 안주로 하여 술병을 금세 비우고 향기로운 과메기 맛... 죽마고우와 정담을 나누며 먹는 맛... 정다운 친구가 있어서... 좋은 안주 과메기가 있어서... 받거니 권커니 밤이 깊어 거나해지도록 정담을 나누며 밤이 늦도록 즐거운 과메기 파티나 즐겨야겠다 여보게~~ 과메기 맛 보러 포항에 와 줄 수 있겠는가...? 여보게~ 과메기 맛 보러 와줄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