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질을 하는 가운데 한 만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아이때, 소년시절, 청년시절, 군대다녀온 후, 사업을 한다며, 여러차례 부모님께 돈을 얻어 사업을 하고, 성공한 후 부모를 찾았지만 그때엔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라는 스토리를 담은 간단한 만화였습니다. 참, 양심을 찔리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집안의 막내다 보니 공부는 못했지만, 내가 하고 싶은것은 하며 지낼수 있었지요. 늦게 철이 들어 대학 등록금의 일부는 알아서 벌어 다녔고, 대학원은 은행에 융자까지 내어 진학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청년이 될때까지 품팔이에 공장을 다니시며 저희 남매를 키워주신 어머님께서 계시지 않으셨다면, 불가능한 일이지요... 지금 어머님께서는 불편하신 아버님과 함께 시골의 집에서 두분이서 형님, 누님들의 용돈과 어머니 당신이 손수 텃밭을 일궈 대추며, 감이며 조금씩 농사를 지으시며 살고 계십니다. 제 나이 서른셋에 일반대학원을 마치고 대학에 시간강의를 해보니, 예전에 그리던것과는 너무나 틀린 세상이었습니다. 현실에 봉착한 것이지요... 지방대학 강사료가 시간당 19,000원 ~ 21,000원 정도였으니, 한두과목 강의를 해서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지요... 그리고 얼마후 제 아내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또,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웹디자인을 시작했고, 시간강의와 같이 인터넷 쪽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디자인 일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시각이 따르는 터라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쇼핑몰을 생각하게 되었고, 프로그램분석을 하고 최대한 비용을 적게 들여 쇼핑몰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만 홍보를 위한 지출은 많았는 반면 그만큼 매출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격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으며, 사무실 유지비용과 생활비는 얼마되지않는 간강사료와 간혹씩 있는 웹 디자인을 해서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쇼핑몰의 많은 문제점을 보완하기도 했으며, 많은 자문을 구하여 수정 또한 수차례 있었습니다. 중도에는 인터넷 결제대행 업체가 부도나며 몇개월간의 매출된 자금을 회수하지를 못해 휘청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여 적극적인 홍보도 펼쳤습니다만, 그리 쉬운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는사이 모든 자금은 바닥났고, 또한 모든 신용카드가 정지 되었다가 다시 풀렸다가 를 반복하고 모든상황이 너무나 어렵게 돌아 가고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지금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시도를 해보고 끝을 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직원들의 월급도 밀려 있는터이고, 아내에게 생활비도 못준상황인지라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이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주면 친하다는 분들께도 자금을 빌려쓰고 있었고, 하여 더 이상의 자금 조달은 너무나 힘든 상황이 되어 버린것이지요. 제 일을 하면서 어머님께 만큼은 말씀 드리지 않을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어머님께 잘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짓을 하고 말았던 것이지요.... 지난 금요일 타지역에 볼일이 있어 가는길에 어머님께 들릴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전에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엄마 ! 저, 오늘 오후쯤에 시골에 들릴꺼 같은데, 집에 계실꺼죠 !" "그래, 있을끼다 !" "네, 알았어요 ! 그리고 다른거 뭐 필요한건 없어요 ?" "없다, 그냥 온나 !" "엄마 ! 그리고..." "먼데 ?" "혹시 저 빌려 주실돈 한 백만원 있어요 ?" "말라꼬 ?" "아니 그냥 필요해서..." "그래, 있다. 와서 가져가라 ! 농협통장이데이 ~ " 일단 어머니께는 죄송하지만, 저로서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결과는 봐야 겠기에 어쩔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당장에 막힌 전화를 풀어야 했고, 끈겨있는 신용카드도 풀어야 했습니다. 비록 백만원으로 당장의 급한 상황은 막을 수 있었기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돈은 어머님께서 형님, 누님들이 조금씩 드리고간 용돈을 모아 두었던 것이고, 그 여름의 땡볕에서 밭을 일구어 낸 결실이란걸 알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통장과 도장을 받아 고향 동네의 농협으로 가는길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12월의 농촌은 썰렁하기도 하고 많이 추운날씨였습니다. 그리고 농협에 들어 섰습니다. 창구의 아가씨에게 그 통장과 도장을 내 미는데, 왜그렇게도 제 몸에서는 열이 나는 것일까요 ! 죄지은 사람모양 차마 그 아가씨의 얼굴을 똑바로 볼수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그렇게, 돈을 찾고 사무실로 돌아 오는길에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노력했지만, 더욱더 노력하자 ! 더욱 더 ! 이렇게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글을 씀으로 해서 제 자신과 약속을 꼭 이루어 내리라는 마음 다짐을 갖기 위해서,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볼 것이므로 제 스스로의 약속과 다수간의 약속도 될거 같아서 입니다. 끝으로 스스로의 채칙질이기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 고맙습니다.
어머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싸이질을 하는 가운데 한 만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아이때, 소년시절, 청년시절, 군대다녀온 후, 사업을 한다며, 여러차례 부모님께 돈을 얻어 사업을 하고, 성공한 후 부모를 찾았지만 그때엔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라는 스토리를 담은 간단한 만화였습니다.
참, 양심을 찔리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집안의 막내다 보니 공부는 못했지만, 내가 하고 싶은것은 하며 지낼수 있었지요.
늦게 철이 들어 대학 등록금의 일부는 알아서 벌어 다녔고, 대학원은 은행에 융자까지 내어 진학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청년이 될때까지 품팔이에 공장을 다니시며 저희 남매를 키워주신 어머님께서 계시지 않으셨다면, 불가능한 일이지요...
지금 어머님께서는 불편하신 아버님과 함께 시골의 집에서 두분이서 형님, 누님들의 용돈과 어머니 당신이 손수 텃밭을 일궈 대추며, 감이며 조금씩 농사를 지으시며 살고 계십니다.
제 나이 서른셋에 일반대학원을 마치고 대학에 시간강의를 해보니, 예전에 그리던것과는 너무나 틀린 세상이었습니다.
현실에 봉착한 것이지요...
지방대학 강사료가 시간당 19,000원 ~ 21,000원 정도였으니, 한두과목 강의를 해서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지요...
그리고 얼마후 제 아내를 만나 결혼을 했습니다. 또, 컴퓨터와 인터넷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웹디자인을 시작했고, 시간강의와 같이 인터넷 쪽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디자인 일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시각이 따르는 터라 여간 힘든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쇼핑몰을 생각하게 되었고, 프로그램분석을 하고 최대한 비용을 적게 들여 쇼핑몰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만 홍보를 위한 지출은 많았는 반면 그만큼 매출은 따르지 않았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격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으며, 사무실 유지비용과 생활비는 얼마되지않는 간강사료와 간혹씩 있는 웹 디자인을 해서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쇼핑몰의 많은 문제점을 보완하기도 했으며, 많은 자문을 구하여 수정 또한 수차례 있었습니다.
중도에는 인터넷 결제대행 업체가 부도나며 몇개월간의 매출된 자금을 회수하지를 못해 휘청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여 적극적인 홍보도 펼쳤습니다만, 그리 쉬운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는사이 모든 자금은 바닥났고, 또한 모든 신용카드가 정지 되었다가 다시 풀렸다가 를 반복하고 모든상황이 너무나 어렵게 돌아 가고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지금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시도를 해보고 끝을 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직원들의 월급도 밀려 있는터이고, 아내에게 생활비도 못준상황인지라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이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주면 친하다는 분들께도 자금을 빌려쓰고 있었고, 하여 더 이상의 자금 조달은 너무나 힘든 상황이 되어 버린것이지요.
제 일을 하면서 어머님께 만큼은 말씀 드리지 않을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어머님께 잘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짓을 하고 말았던 것이지요....
지난 금요일 타지역에 볼일이 있어 가는길에 어머님께 들릴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전에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엄마 ! 저, 오늘 오후쯤에 시골에 들릴꺼 같은데, 집에 계실꺼죠 !"
"그래, 있을끼다 !"
"네, 알았어요 ! 그리고 다른거 뭐 필요한건 없어요 ?"
"없다, 그냥 온나 !"
"엄마 ! 그리고..."
"먼데 ?"
"혹시 저 빌려 주실돈 한 백만원 있어요 ?"
"말라꼬 ?"
"아니 그냥 필요해서..."
"그래, 있다. 와서 가져가라 ! 농협통장이데이 ~ "
일단 어머니께는 죄송하지만, 저로서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결과는 봐야 겠기에 어쩔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당장에 막힌 전화를 풀어야 했고, 끈겨있는 신용카드도 풀어야 했습니다.
비록 백만원으로 당장의 급한 상황은 막을 수 있었기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돈은 어머님께서 형님, 누님들이 조금씩 드리고간 용돈을 모아 두었던 것이고, 그 여름의 땡볕에서 밭을 일구어 낸 결실이란걸 알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통장과 도장을 받아 고향 동네의 농협으로 가는길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12월의 농촌은 썰렁하기도 하고 많이 추운날씨였습니다. 그리고 농협에 들어 섰습니다.
창구의 아가씨에게 그 통장과 도장을 내 미는데, 왜그렇게도 제 몸에서는 열이 나는 것일까요 !
죄지은 사람모양 차마 그 아가씨의 얼굴을 똑바로 볼수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그렇게, 돈을 찾고 사무실로 돌아 오는길에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노력했지만, 더욱더 노력하자 ! 더욱 더 !
이렇게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글을 씀으로 해서 제 자신과 약속을 꼭 이루어 내리라는 마음 다짐을 갖기 위해서,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볼 것이므로 제 스스로의 약속과 다수간의 약속도 될거 같아서 입니다.
끝으로 스스로의 채칙질이기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