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해서..여기에 제마음을 털어놓네요.

무관심2004.12.13
조회2,402

저는 39의 중년 여자입니다..

제가 하고자하는이야기는 저희남편과의일입니다...

지금 제남편과는 거의 서로가 닭쳐다보듯이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무관심이란 말이 맞겠지요... 그때의 그한순간의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너무나 단란한

가정이었겠지요...

무슨일이었냐하면.. 한때 I.M.F때 모든직장이나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탔을대  저희 아저씨회사에서도 명예퇴직자들때문에 한참시끄럽던때였어요.. 그때마침 또 저희 아저씨는 몸이 안좋았던 상태라..

서로 밤낮을 의견을 마추다 결국 명퇴를 하기로 했지요....

그기까진 괜찮았어요... 근데..사업을 한다고..그것도 동업을... 받은 퇴직금을 절반이상이나..투자를 했다가... 두달도 못대어서 같은 동업자가 그돈을 들고 날랐습니다...

그기부터 우리의 파탄은 시작대었습니다.. 정신못차리고... 일도 하지않고..거의 폐인이 대더군요.

집에있는 통장이랑현금은 거의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고.. 저는 아이들 학원비랑..벌기 위해 직업전선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신랑이 벌지 않으니 저라도 벌수 밖에요...

바깥일이라고는 해보지 안핬던 저였지만  식당일부터  주유소 총잡이까지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신랑이라는 사람은 밖에나가면 일주일이고..열흘이고 집에 들어오지를 않고 날라오는것은 카드 통지서와 각종 고지서...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똘망똘망 저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면서 이를 악물고 참아보았지만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그러던 어느날 집에 가보니 남편이 와 있더군요...

대판 싸웠습니다.반성의 기미가 안보이더군요. 제가 그랬습니다. 차라리 그러지말고 내가 일하는 주유소에서 같이 일하자고... 왠일로 흔쾌히 승락을 하더군요...

같은 일터에서 부부가 같이 일한다는것이 그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단골손님들이 저한테 농담이라도 할라치면... 눈을 부라리면서.. 손님이랑 싸우는 거였어요...많이 후회했습니다.

하는수 없이 저는 낮에.. 남편은 야간조로 일하기로 했지요.. 그것이 또 화근의 불씨였습니다

주유소 근처에는 유흥가들이 많이 있었거던요... 밤이면 술취한 여자들이나.. 몸파는 여자들이 그 주유소에서 기름을 많이 넣고 가곤 하거던요... 이 남자...바람이 난겁니다.

그사실을 저는 일년넘게를 모르고 있었다는겁니다.. 참...바보죠?

아니..어쩌면 남편이 아주 현명하게 바름을 핀건지도 모르죠... 밤에 일이 끝나면 새벽에 지에와서 자던 사람이 어느날 부터인가.. 주유소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나기때문에 집에 올수가 없다는거에요...

저는 철떡같이 그말을 믿었습니다. 정말 아이들한테도 잘하고.. 저한테 엄청 잘했거던요.

근데.. 집으로 날라오는 카드 액수를 보고 저는 기절하는줄알았습니다.하루저녁에 이백마넌...

술집.. 노래방.. 음식점...호텔...

붙잡고 물었죠.. 머나고.. 친구들이랑 놀았다고 하더군요.... 뻔뻔스럽게도...

그런일이 수차례생기기 시작햇습니다. 카드도 몇개나 대는지 청구서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또다시 집은 빗더미에 올라앉기 시작했지요. 더이상은 같이 살수가 없었습니다...

이혼을 요구했죠... 아이들은 내가 키우겠다... 꼴에또 남자라고 그러는지... 애들은 절때 몬준다고 하더군요.. 갈테면 저혼자 가래요...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결혼하신분들은 잘 아시죠? 아이들을 버리고 가는 부모의 심정을...

저는 갈수 가 없었어요... 참았습니다.. 남편이 들오던, 들어오지 않던 저는 아이들과 제삶을 시작했습니다.근처에 친정이 있다보니.. 도움을 많이 받았죠...

그럼생활을 이년 정도 했어요...어느날 남편이 서울 자기누나에게로 올라가서 일을 하겠다는겁니다.

저는 그러라고 했죠... 그렇게 또 남편과 떨어져 지냈습니다... 일년넘게를....

저희 친정에서는  당장 애들주고 이혼하라고 성화 였지만... 그당시 아이들은 저의 모든것이었기때문에 그럴수는 없었습니다...

서울에 올라가고 난뒤 저는 친정에 들어가서 생활을 했습니다.. 제가벌면서...

너무나 너무나.. 힘든생활이었어요 .서울로 올라간 남편은 생활비 한푼 보내주지 않고 .연락도 두절댔습니다... 저희 친정 엄마 병들어 누워버리셨구요...

그때저는  정말 아이들에게나 ..저에게나  아빠나 남편은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독한맘을 품고 일을 하던 어느날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더군요... 그렇게 무심한 남편이라도 무지 방갑더군요...

일년넘게 연락두절에 전화해서 하는말이 짐싸서 이사와!!

그말이 전부였어요... 앞뒤도 없는말... 하는수없이 애들고모에게 전화를했더니... 집 얻어줄테니 올라와서...같이 살라는거였어요... 기가 찹디다...

저는 못간다고 했죠... 이제겨우 저와아이들 안정이  대어가는데.. 다시 흔들리고 싶지 않다고...

애들고모가 한시간 넘게를 전화통화를 하면서..저를 달래시더군요....

여기서는 애들아빠도 일잘하고 있으니까..과거를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라고...

참많이 생각을 하다가..결국은 나를 아닌...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 나를 희생하자라고 맘을 먹고

지금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제 한달도 안대었는데도  정말 남편꼴도 보기 삻습니다. 남편역시 아이들과 같이 자고 이야기 하고

그러더군요... 저랑은 아주 필요한 말몇마디만...

한이불덮고 자는것이 정말 싫습니다.. 아직 잠자리도 않했거던요....

어쩌면 좋겠습니까... 이혼을 하자니 애들이 너무 불쌍하고... 같이 살자니 정말 살떨립니다...

너무답답한 심정을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여기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이글은 제가 말하고자하는거에 십분의 일밖에 안댑니다... 절망...후회..갈등...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앞이 캄캄할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