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의 합동 무대들, 눈에 띄네

푸른하늘200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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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의 합동 무대들, 눈에 띄네 시상식의 합동 무대들, 눈에 띄네 시상식의 합동 무대들, 눈에 띄네 시상식의 합동 무대들, 눈에 띄네 <조이뉴스24>
"날이면 날마다 오는 합동 공연이 아닙니다!"

연말을 맞아 한해를 결산하는 시상식들이 하나둘씩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각종 음악관련 시상식에서는 수상 결과 이외에도 즐거운 볼거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러 뮤지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단합된 모습을 선보이며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신명나는 음악 축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평소에 보기 힘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가수들을 보며 가요팬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2004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과 '제15회 서울가요대상'에서는 선후배, 혹은 절친한 음악적 동료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가 대거 펼쳐지며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뮤비 페스티벌의 화려한 무대들

'2004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은 음악 전문 채널들이 벌이는 국내 유일의 뮤직비디오 시상식답게 톱가수들의 화려한 합동 공연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보아는 일본 최고의 힙합 뮤지션 m-flo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아시아의 별' 다운 실력을 뽐냈다. 이들이 부른 곡은 실제로 m-flo와 보아가 함께 작업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싱글 'The Love Bug'.

'열정'과 'Crazy'를 섞어 선보인 세븐의 무대에는 같은 소속사의 선배 지누션이 자동차를 타고 등장,'열정'의 리믹스 버전을 선보이는 우정을 과시했다.

여성 디바들의 무대도 큰 박수를 받았다. SES 출신의 바다와 핑클의 옥주현이 함께 'Let's Get Loud'를 부르며 시작된 무대는 인순이의 '친구여'가 시작되며 절정에 달했다.

여기에 베이비복스의 이지와 코요태의 신지가 조PD 대신 랩을 하며 나타났고, '느끼남'리 마리오도 깜짝 등장해 무대를 빛내기도 했다.

휘성과 거미는 함께 메리 제이 블라이지와 와이클레프 진의 '911'을 열창해 MC 신동엽으로부터 "도가 지나치게 노래를 잘하시는 분들이다"라는 멘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마법의 성'을 아카펠라로 불러 주목받기도 했던 동방신기의 무대에는 보아와 비주얼록 그룹 '더 트랙스'가 등장해 웅장한 무대를 연출했으며 홀로 한국을 찾은 F4의 언승욱도 신승훈과 함께 'I believe'를 부르며 하나된 아시아의 모습을 선보였다.

힙합의 제왕 듀스의 공로상 기념 공연도 이런 대규모의 시상식이 아니면 절대 볼 수 없는 무대였다.

신화의 에릭, 민우, 전진을 비롯, 조PD, 김창렬, 주석 등이 컴백하는 이현도와 함께 차례로 등장해 랩의 향연을 벌였다.

'서울가요대상'의 5가지 색깔 Special Jam

서울 가요대상에서도 다섯번의 합동 무대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한해 '친구여'로 큰 사랑을 받은 조PD와 인순이가 첫번째 Special Jam의 막을 열었다.



서로 다른 음악을 해왔지만 '친구여'를 통해 진정한 시너지 효과가 무엇인지 보여줬던 두 음악 선후배는 변함없이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무대를 펼쳐 시선을 모았다.

신인상 수상자 이승기는 가요계 대선배이자 자신을 발탁해 가수로 키워준 은인 이선희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이승기의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열창했으며 이선희의 'J에게'를 댄스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부르며 세대를 초월하는 교감의 장을 선보였다.



나란히 본상을 수상한 이승철과 김종국 역시 이승철의 '긴 하루'와 김종국의 '한 남자'를 나눠부르며 의리를 과시했다.

가창력이라면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는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목소리와 창법으로 상대방의 곡까지 훌륭히 소화하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코요태와 바비킴이 함께 노래하는 자리에는 '트로트의 여왕' 심수봉이 등장했다.

세 팀의 선후배가 힙합 리듬에 실린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노래하는 장면은 가요팬들의 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트로트곡 '어머나'로 올 한해를 휩쓴 장윤정은 심은진이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베이비 복스의 다섯번째 멤버가 됐다.

늘씬한 몸매에 하나같이 미모를 자랑하는 이들은 화려한 율동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우며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2004 MBC 대학가요제'에서도 휘성, 플라이투더스카이, 린, 거미 등 절친한 1981년생 가수들이 총출동해 솔리드의 '천생연분'과 대학가요제 수상곡 '난 아직도 널'을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시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