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혼을 하자고 어는데 어떻게 할까요?

가슴시린맘2004.12.14
조회6,065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글을올려 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네요.

저보다 더한 사람이 있겠지만 그래도 무언가 조언이 필요해서 용기내어 몇자 적어봅니다.

전 신랑이 같이 동갑인 올해 40입니다. 결혼이 늦어서 37에 결혼해서 38살에 첫아들을 얻고

40살에 둘째딸을 낳아서 지금은 아들이 30개월 딸이 11개월 들어서고 있습니다.

신랑은 원래 자상한것은 없지만 늦게 결혼해서 잘살자고 서로 약속하고 살고 있지만 자기는 밖에서

일이 고되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면 손하나 까딱 안하고 누워서 물갖고와라 모갖고 와라 하면서 집안일은 전혀 도와주지 않고 있답니다. 그려러니하고 포기하고 살지만 가끔 스트레스 받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어서 신랑한테 짜증도 부리고 화도 내고 그러고 하다 보면 신랑은 자기가 더 짜증나고 고통스럽다고 이렇게 살바에는 서로 편하게 이혼하자고 합니다. 이제 결혼 3년 지났는데 애들도 어린데다가 가끔 자기가 화난다고 이혼소리를 아무생각없이 내뱉았다가 내가 애들생각해서 빌고 내가 노력해볼께 하면서 화를 풀어나가고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신랑이 바람을 피거나 술을 마시거나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집에는 저녁 7시-8시만 되면 칼같이 들어와서 밥은 꼭 집에서 먹어야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다만 성격이 다혈질입니다. 화나면 금방 사람들 죽일것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인데 저한테는 그런적은 없지만 화를 삭일수 없을때마다 이혼소리를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나한테 협박조로 그러는거라 생각했지만 요며칠전에 저녁먹다가 신랑이 나한테 하는말이 음식을 끼적끼적 먹지말라고 자기는 그런거 싫다고 따라 그릇에 달라고 해서 조금은 화가가서 알았다고 따고 해줄께 하고 제가좀 기분이 나빠하는 표정을 했더니만 너는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사사건건 따지고 화내고 그런다고 하면서 한참을 생각하더니만  이렇게 살면 너랑나랑 더괴로우니까 차라리 이쯤에서 이혼하자고 또하더라고요 전 그냥 해본 소리겠지 했는데 저녁에 혼자서 인터넷을 뒤져서 협의이혼이라는 신청서등등 신고절차를 뽑더니 아침에는 밥도 안먹고 그냥 나갔습니다. 그래서 내가 핸드폰 문자 메세지로 내가 잘못했다 노력할테니 우리 지난것은 잊고 서로 다시 시작해보자 했더니만 자기는 더이상 살기싫다고 협의이혼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애들 내가 키우는 조건으로 양육비 3백만원 주면 이혼해주겠다고 하니까 자기는 양육비 줄 능력없으니까 애들은 자기가 키우겠다고 그냥 이혼하면 된데요. 난 그럼 협의이혼 못한다 했더니 그럼 서로 맘다치는거 보고싶으면 알아서 하라고 자기맘대로 하겠다고 하면서 집에도 안들어 오더라고요 여기 글로 마음에 있는 말을 쓰러니 서두도 안맞고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모르지만 자세한것을 쓰자면 너무 글이 길어지겠고 이러는 우리신랑을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님들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전 참고로 이혼하고싶은 생각은 전혀 없어요 지금 애들은 어린데 애들한테 상처주는것도 싫고 정말 가정주부가 이혼하게되면 홀로선다는것도 이나이에 자신도 없고요...남편이 심하게 소송까지 하면 이혼을 하겠다면 어떻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