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같은 사랑은 시로요~~~

방랑객2004.12.14
조회1,505

나 이제부터 은행나무같은 사랑을 할까나?

아니야~그런데 난 아무래두 시로요~

시로요~시로오~

 

지네들은 무감각한 나무들이지...

목석같은 나무가 무슨 사랑을...

우리 같은 인간이 그런 사랑을 어케 한다지...

 

못이룰 사랑이려니... 스스로 달래보기위한 사랑詩이겠지... 

난 그래서 시로요~

달래긴 몰 달래유~

올 겨울엔 사랑을 다시 시작 할고야유우~~~

^*^...

 

눈 내리는날에 우리 만나요~

미끄러지고~ 넘어지구~ 뒹굴어서~ 데구루르 구르는한이 있어도..

우리 어케서든 만나여~~~!

해후때까정 기다려요~~~

^*^...

 

은행나무같은 사랑은 시로요~~~

♡ 은행나무 사랑 ♡ - 글/단아(유현주). 폄/방랑객 - 난 은행나무야. 내 사랑은 찻길 건너에 있지. 우린 늘 마주보고 있지만 한번도 손을 잡아 본 적은 없어. 하지만 마주봄으로 은행꽃을 피우고 은행 알을 맺게 하지. 우린 바람으로 만나. 겨울엔 서로의 가지를 흔들고 잎이 피면 잎을 흔들어서 바람을 만들어 서로에게 가게 하지. 늘 바라보고 대화는 하지만 서로 가지를 부딪치며 포옹하고 싶은 갈증도 있지. 그럴 땐 가지를 더 세게 흔들어 잎을 떨어지게 하고 바람을 만들어 서로의 밑 둥에 잎을 쌓지. 서로의 발밑에서 서로의 뿌리를 안으며 서로를 느끼고 마지막엔 서로를 위해 기꺼이 거름이 되어 준단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 아니겠니.


     은행나무같은 사랑은 시로요~~~ 

방랑객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