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라는 그이름...........

뼈속까지 멍든..2004.12.15
조회2,854

네이트에 이런곳이 있을줄은.......진작에 알았다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얘기들을

 

벌써감치 썼을텐데..............

 

 

안녕하세요..전 25살의 여자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라도 글을 써야지...더이상은 참지 못하겠습니다....

 

아빠와 엄마의 이혼후..1년만에 아빠가 새엄마를 데리고 들어오셨습니다....

 

처음에 새엄마를 본 소감은......흠.........."왠 언니???"

 

그만큼 나이가 어려보였습니다...아빠에게 물어봤져...저 언니가 누군데 우리집에와서

 

청소며 반찬을 만드냐고........아빠왈.."나중에 또 집에오믄 물어봐..누군지 말야..."

 

다음날 아빠도 없는 집에..저혼자 있는 집에와서 아주 자기집인냥 청소를 하더군요...

 

그때 알았죠...아~~이거구나.................

 

.......................................................................

 

처음엔 좋았어요....집안살림을 다 해준다는거.....나이차이가 얼마 안나서 얘기도 통하구..

 

새엄마가 술을 좋아하고..저도 그다지 많이 마시진 못하지만 술 마시면서 얘기 나누는..

 

그런것들이 좋았습니다..........하지만.....

 

처음엔 정말 너무도 잘해주다.......한순간...사람이 변하더군요.....

 

아빠와 나 사이..중간에서 이간질을 시키며 아빠와 날 싸우게 만들었고,나중엔 자기가

 

언제 그랬냐 식으로 절 몰아가더군요..........아빠...저에게 너 새엄마한테 말하는 꼬라지가

 

머냐며 새엄마 편을 들더군요....

 

참 어이가 없었슴다.................한참을 울면서 아빠에게 말했죠....언제 내얘기 들어보고

 

이렇게 내게 화내는 거냐구.....................

 

이일은 새엄마가 들어온지 3개월채 안됐던 시기였습니다......

 

새엄마......저랑 12살차이납니다..제 친오빠랑은 9살차이..................

 

아이를 가지겠다고 하네요.....전 처음에 새엄마랑 문제가 없었을땐 생기면 낳는거지 머.....

 

그냥 단순히 생각했습니다......제친오빤 그때 반대를 했구요...........

 

 

 

 

 

 

그런데...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한달에 한두번씩 머리염색을 하고...마트만 갔다하면 20만원어치 장을 봐오고

카드로 옷사입고..사우나 다녀오믄 미용실가서 꼭 웨이브 머리를 말고 옵니다.............

 

 

 

저.....옷 못사입은지..3개월이 넘어갑니다.....머리염색은 커녕.......

 

 

제가 말하고 싶은건 옷이고 머고...그래...충분히 사입고 할수 있는거죠.....

하지만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 이겁니다....

새엄마친척들은 우리집에 손 벌리기 바쁘고..툭하면 돈 빌려달래느니

시간만 나면 우리집에와서 식구들 왕창 몰려와 자기들 여태 못먹었던거

우리집에와서 다 먹고 갑니다...아주 벼루고 있느냥.............

이렇게 글로쓰니 표현을 잘 못하겠군요..어느정도 심한지........

집에 강아지가 있습니다....강아지..1층으로 못내려오게 이층계단에

문을 만들어 놓더군요..아예 내려오지도 못하게...

강아지..저에겐 정말 특별한 존재입니다...아빠와 엄마의 이혼후..

아빤 맨날 늦게 들어오고 친오빤 학교기숙사....항상 저 혼자 있었죠....

강아지...정말 저에게 큰 위안을 준 친구였습니다....

새엄마..처음 집에 들어왔을때 강아지 있는거 뻔히 알았음..

그런것쯤은 다 감수하고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건지.......

새엄마 들어온후 아빠가 넘이뿐 강쥐를 또 하나 가져왔었죠..

한달도 못돼서 병원으로 보내졌습니다..아빠가 그렇게도 좋아했던 강쥐였는데

새엄마 한마디에 아빠..병원으로 보내더군요...나참......

 

 

 

몇일전....저녁을 먹으면서 새엄마와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요 몇일동안 일적으로 힘든일이 있었기에 매일 늦게 집에들어오곤 했었죠...

술자리에서 하는말......"난 너 늦게 들어와서 노래방 도우미 나가는지 알았다!"

순간 너무나 황당해서 말문이 막히더군요..

 

 

몇달전에는 새엄마와 아빠...그리고 나...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친엄마집에 가있기로 마음먹고

 

방에서 짐을 싸는데 새엄마 하는말..."용달차 불러줄까?"

 

아주 나가라는 식으로....저 친엄마집에 있으면서 새엄마전화 한통화도 받은적 없습니다...

 

아빠라도 전활 했음 이러지 않져....아빠마저 잘있냐 전화가 없더군요............

 

 

 

친엄마집에 살면서 너무 쪼들렸기에.....다시 집에 들어와야만 했습니다..어쩔 수 없이...

제방에 있음.....(제방이 2층이거든요..)방에있음 올라와 보지도 않구요 밥을 먹었는지 등등

아예 없는사람 취급합니다.....아빠까지............

 

 

제가 어쩌다 돈 몇만원만 빌려달라하면...그렇게 돈 없다는 새엄마가..

머리하고 옷사입고 집치장하기 바쁘고.....어떻게 납득을 하겠습니까..

그러고 태국 여행까지 하고 오더군요....나한텐 맨날 돈없다..돈없다 하는 사람이 말이죠...

 

 

 

처음엔 정말 안그랬습니다...무지 잘지냈져........

어떻게 이렇게까지 사람이 달라질수가 있는지......사람인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너무 밉고 한집에 사는게 너무 고통이고 싫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지금 능력이 있어서 집을 얻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구요....

 

 

제 친오빤 그냥 무시하고 못들은척,못보는척..그렇게 살으랍니다........

나중에 커서 보자구 하더군요..................

 

 

아빠가 너무도 밉습니다.......이런 새엄마를 들인 아빠가 밉습니다....

아빠만 아니었음....이혼을 한 계기가 아빠가 친엄마를 때려서 이혼한거였거든여...

이뿐만이 아니라 삼촌들까지 엄말 때리고..그리고 지금 울엄마....허리다쳐서 일도

못하십니다....위자료는 천오백주고 나가 떨어지라하고....

 

 

 

그러고 이혼한후......이런여잘 집에 데려놓다니....

아빤 알까요?자식가슴이 지금 시퍼렇게 멍들었다는걸.......

아니...절대 모를겁니다........

 

같이사는게 너무 지옥같습니다......

저 정말......잘 살아볼려고 무진장 노력했습니다......하지만 새엄마의 어이없는 행동에

이제 두손두발 다 놓아버렸습니다...더이상 노력이란것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내방에선 머하는지도 모르는척....1층에서 새엄마와 아빠의 웃음소리들리면 정말

집만 뛰쳐 나가고 싶은 심정입니다..너무 괴롭습니다........

 

 

하루빨리 이 집에서 나가고만 싶습니다............

 

 

대체 나의 잘못이 머기에...이 젊은나이게 집안일로 가슴에 멍든채 살아야 할까요...

대체 멀 잘못했기에......정말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저같은 처지에 있는분들..........다들 각기 사연이야 있겠져....

너무도 힘들고 서럽고 외롭다는거 압니다.......

우리의 잘못이 아닙니다.........아빠의 잘못된 선택이겠죠........

하지만 아빤 잘된 선택이라 생각하겠죠.....참 허탈할 뿐입니다..

 

이렇게 자식가슴에 멍들게 해놓고.....앞으로 얼마나 행복할지.......두고보고 싶네요....

 

 

 

힘들고 눈물나고 외로워도......머 해결할 방법이 있겠습니까.......

 

 

정말 내가 왜 이런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건지......앞으로 살 날들이 두렵습니다...

미치도록 눈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