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가 많이 발전을 했나부다. 미국 영화나 유럽 영화만 방영되는 페루 영화관에 한국 영화가 들어왔댄다. 아들넘이 그 영화 보러 간다고 내가 알바한 돈을 노렸다. 그래서 기분좋게 용돈을 줬다. 여자 친구랑 간다고 한다니 좀 넉넉하게 줬다. 근데 이 눈치 없는 녀석 중2 여동생, 초1 여동생을 같이 데리고 가서 본다나. ㅋㅋ 사실 그 여학생은 페루 여자애인데 우리 둘째 은비 학교 친구다. 아들넘이 학교 졸업 파티 때 파트너로 갈 애가 없다니깐 자진해서 지 데리고 가라고 했대나...그래서 그 여자애랑 졸업 파티를 가려고 하는데, 이 여자애 우리 아들넘에게 보내는 관심의 도가 아주 높다. 우리 아들넘에게 그 여학생이 어떠냐고 했더니, "이쁘지도 않고, 밉지도 않고, 똑똑하지도 않고, 멍청하지도 않고, 그저 그냥 그래요. 평범해요." 은비에게 찰싹 붙어서 윤희의 모든 정보를 빼낸다. 눈치없기로 유명한 우리 은비도 이상하다고 눈치 챌 정도로 표시를 내나부다. 괜히 하루에 한 번 이유없이 전화를 거는데...아들넘이나 딸이나 지 친구인데두 다 시큰둥한 반응이다. ㅋㅋ 암튼 그 여자애가 좋은 영화 들어왔다고 정보를 주었고, 그게 마침 한국영화다. 둘은 그래서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이 눈치없는 녀석이 동생들을 주욱 끌고 간다나... "얌마, 너 머리털 나고 첫데이트 하는건데 동생들 데리고 가냐? 걍 너만 나가 임마." "아유, 엄마 데이트 아니라니깐요~!!" 약간 언성을 높여서 말하는데, 나야 지 동생들 데리고 나가서 영화 보여준대니 좋지. 돈을 넉넉하니 주면서 맛난거도 사먹고 재밌게 놀다오라고 했다. 제목은 "집으로" 할머니와 어떤 소년이 주인공인가부다. 할머니 영화 다 찍고 이틀 후에 돌아가셨다는 에피소드까지 듣고 왔나부다. 막내가 얘기한다. "어떤 오빠 엄마가 할머니한테 오빠 냅두고 갔어. 불쌍해서 내가 막 울었어. 엄마." "어. 재밌었어?" "응, 근데 그 오빠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었는데, 할머니가 머리 잘못 짤라서 막 신경질 냈어. 근데 영화가 한국말로 해서 난 다 알아들었는데, 페루 쪼그만 애들은 그거 다 읽느라 힘들었을꺼야." 나름대로 영화평이며 줄거리를 얘기해준다. 지도 페루 영화관에서 한국말 영화가 나오니 좋은가부다. 난 지네 아빠랑 한참 말다툼하는데 애들이 들어와서 혼자 씩씩대고 있었다. 메신저에서 아는 애가 뾰로롱 올라오는데 헉 메신저 이름이 <권총같도 당했다....젠장...>이다. 놀래서 말시켰다. 뭔일이냐구. 그래뜨니 집에 오는데 저녁 8시쯤이래나.... 피아노 렛슨해주고 택시타고 거의 집에 다 도착하는데...갑자기 택시 운전수가 권총을 들이밀드라나....그러고 모든걸 다 가지고 도망갔댄다. 헉. 처녀애가 해꼬지 안당한거만해도 어디냐 싶었다. 무셔. 나름대로 연말이라 사회가 험악하려니 생각하고 그중 안전하다는 노란색 택시를 집어탔다는데 그런 일을 당했댄다. 우찌 그렇지? 노란 색 택시는 허가난 택시인데.... 나보고 그 아이는 말한다. "선생님도 맨날 택시타고 다니니 조심하셔요." 으앙~ 나처럼 겁 많은 사람 더 겁주네. 어케 택시를 공격하는 강도가 아니라 택시 운전사가 강도로 돌변하느냔말야. 나 오늘 저녁에 또 혼자 택시타고 교회가야는데 우짠당. ㅜ.ㅠ 페루가 무셔.
페루에......
한국 영화가 많이 발전을 했나부다.
미국 영화나 유럽 영화만 방영되는 페루 영화관에 한국 영화가 들어왔댄다.
아들넘이 그 영화 보러 간다고 내가 알바한 돈을 노렸다. 그래서 기분좋게 용돈을 줬다. 여자 친구랑 간다고 한다니 좀 넉넉하게 줬다.
근데 이 눈치 없는 녀석 중2 여동생, 초1 여동생을 같이 데리고 가서 본다나. ㅋㅋ
사실 그 여학생은 페루 여자애인데 우리 둘째 은비 학교 친구다.
아들넘이 학교 졸업 파티 때 파트너로 갈 애가 없다니깐 자진해서 지 데리고 가라고 했대나...그래서 그 여자애랑 졸업 파티를 가려고 하는데, 이 여자애 우리 아들넘에게 보내는 관심의 도가 아주 높다.
우리 아들넘에게 그 여학생이 어떠냐고 했더니,
"이쁘지도 않고, 밉지도 않고, 똑똑하지도 않고, 멍청하지도 않고, 그저 그냥 그래요. 평범해요."
은비에게 찰싹 붙어서 윤희의 모든 정보를 빼낸다. 눈치없기로 유명한 우리 은비도 이상하다고 눈치 챌 정도로 표시를 내나부다.
괜히 하루에 한 번 이유없이 전화를 거는데...아들넘이나 딸이나 지 친구인데두 다 시큰둥한 반응이다. ㅋㅋ
암튼 그 여자애가 좋은 영화 들어왔다고 정보를 주었고, 그게 마침 한국영화다. 둘은 그래서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이 눈치없는 녀석이 동생들을 주욱 끌고 간다나...
"얌마, 너 머리털 나고 첫데이트 하는건데 동생들 데리고 가냐? 걍 너만 나가 임마."
"아유, 엄마 데이트 아니라니깐요~!!"
약간 언성을 높여서 말하는데, 나야 지 동생들 데리고 나가서 영화 보여준대니 좋지.
돈을 넉넉하니 주면서 맛난거도 사먹고 재밌게 놀다오라고 했다.
제목은 "집으로"
할머니와 어떤 소년이 주인공인가부다. 할머니 영화 다 찍고 이틀 후에 돌아가셨다는 에피소드까지 듣고 왔나부다.
막내가 얘기한다.
"어떤 오빠 엄마가 할머니한테 오빠 냅두고 갔어. 불쌍해서 내가 막 울었어. 엄마."
"어. 재밌었어?"
"응, 근데 그 오빠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었는데, 할머니가 머리 잘못 짤라서 막 신경질 냈어. 근데 영화가 한국말로 해서 난 다 알아들었는데, 페루 쪼그만 애들은 그거 다 읽느라 힘들었을꺼야."
나름대로 영화평이며 줄거리를 얘기해준다. 지도 페루 영화관에서 한국말 영화가 나오니 좋은가부다.
난 지네 아빠랑 한참 말다툼하는데 애들이 들어와서 혼자 씩씩대고 있었다.
메신저에서 아는 애가 뾰로롱 올라오는데 헉 메신저 이름이
<권총같도 당했다....젠장...>이다.
놀래서 말시켰다. 뭔일이냐구. 그래뜨니 집에 오는데 저녁 8시쯤이래나....
피아노 렛슨해주고 택시타고 거의 집에 다 도착하는데...갑자기 택시 운전수가 권총을 들이밀드라나....그러고 모든걸 다 가지고 도망갔댄다. 헉.
처녀애가 해꼬지 안당한거만해도 어디냐 싶었다. 무셔.
나름대로 연말이라 사회가 험악하려니 생각하고 그중 안전하다는 노란색 택시를 집어탔다는데 그런 일을 당했댄다. 우찌 그렇지? 노란 색 택시는 허가난 택시인데....
나보고 그 아이는 말한다.
"선생님도 맨날 택시타고 다니니 조심하셔요."
으앙~ 나처럼 겁 많은 사람 더 겁주네. 어케 택시를 공격하는 강도가 아니라 택시 운전사가 강도로 돌변하느냔말야. 나 오늘 저녁에 또 혼자 택시타고 교회가야는데 우짠당. ㅜ.ㅠ
페루가 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