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꼬인 며늘님 글을 읽고~~

얼짱이2004.12.16
조회1,491

밸꼬인 며늘님 글을 읽고~~밸꼬인 며늘님 글을 읽고~~밸꼬인 며늘님의 글을 읽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일이 생각나서 몇자 적을께요....

 

몇해전...

울 시엄니가 중매를 하신다고

총각의 신상명세를 부르시더라구요...

 

나이 35세...

집.....아파트 35 평...시가로 그 당시 1억 8천

직업....백수..IMF 때 인지라...

현금....약 5천 있음

 

그런데 아가씨들이 모두 싫다고 그랬나 봐요~~

직장이 백수이니....

중매후 깨졌나 보더라구요....

 

울 시엄니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이

요새 누가 백수에게 시집올려고 하겠나?????

요즘 아가씨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아마도 평생 장가가기 힘들꺼야~~

 

그 말씀에 제 머리가 띠옹~~그리더라구요...

헐~~~그럼 저는 뭐냐구요...

 

어머님 아들....그 당시 33세

어머님의 아들집........재개발 단칸방 + 곰팡이 썩어나는 집

어머님의 아들........백수(명목상은 공부하는 중~~)

현금....당연히 마이너스...(제가 돈 벌고 있었음~)

게다가 뽀나스.......시동생 2명 멕이고 입히고....ㅠㅠ

 

저 그때 기가 차서 웃었습니다.....

그때는 간이 작아서 감히 어머님의 말에 쌍심지를 못켰었습니다....

 

요즘만 같았어도

저 같은 바보가 없죠??? 어머님 ~~호호호

이랬을 텐데~~

너무 안타까운 거 있죠??

 

아랫글을 읽으니 그일이 불현듯~~생각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