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수=사랑? (열다섯번째..)

§향§2004.12.16
조회281

  스피드하게 진행할까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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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냥음냥..음....엄마.. 추워~"

 

 

눈도뜨지 않은채로 조그만 소리로 부르다 스르르 일어나서 침대로 올라간다.

 

 

'자다 또 떨어졌나..'

 

 

다시 스르르 잠든다.

 

 

한참후 다시..

 

 

" 으~음 엄마~~~ "

 

 

엎치락 뒤치락.. 이불을 다리사이에 끼고 왔다갔다한다.. 그러다 확돌면서..

 

 

" 엄마!!!!!! 물죠!!!!!!!!! "

 

 

쿵!!!

 

 

" 아야..아야야.. 잉~ 아공..머리야.. 이마녀엄마.. 또나갔나... 그나저나 왜이리 깜깜해..으응..아직도

  밤인가??  내가 너무일찍 인났나부다..."

 

 

주섬주섬다시 침대로 올라간다.

 

 

" 응?? 언닌가?? "

 

 

반쯤뜬눈으로 앞에있는몸을 더듬거린다..

 

 

" 언니~ 불즘켜바.. 나목말라.. "

 

 

어? 머야 ? 머리가...우리언니들은 머리다 긴데..

(왜??우리아빠가 머리기른게 이쁘다고 못짤르게 하신다. 돌찐개찐이지만.ㅋ) 머리가 짧다?

 

 

점점 더듬어 내려간다.  

 

 

' 엎드려있나? 어쨰 평평햐?? '

 

 

더..더 내려간다..

 

 

 

 

 

이효지가 우리집에 왔다..으흐흐 드뎌 이효지가 나에것이 되는가~?? 오냐~ 기다렸다.!!

 

나에게 안긴다..

 

흠~ 향기로운 머릿결.. 내얼굴을 쓰다듬는다. 부서질것 같은 하얀손으로 나에몸을 쓰다듬어 내려간다.

 

으흐흐~ 거기까지만... 안대안대~으흐

 

 

 

 

' 응?? 언니가 이러케 털이 많이 나썻나? '

 

 

' 헛..!!! 머야!!! (상상에 맡기겠습니다?ㅋ)

 

 

눈이 번쩍뜨였다. 점점 뒷걸음질 친다..

 

 

' 머햐..도둑이야?? 호..혹시 가..강도?? 헉..내옷은.? 엄마야~ㅜ.ㅜ 서..성포...폭..?'

 

 

별별 생각에 점점 뒤로뒤로 간다..

 

 

 

 

 

아하~ 효지야... 안댄단말이다... 으흐흐 ~.~ 어?? 어디가~ 가지마~ 하던건 마져하고...!!~~

헙.. 니가여기왜?? 악..안대!! 안댄단 말이닷!!!!!

 

 

 

벌떡일어난다.

 

 

" 엄마얏!!! "

 

 

쿵!!..탁!!

 

 

" 아고고~~ 내머리통.. 빵구났다..ㅠ.ㅠ "

 

 

" 아이씨.. 할수?있었는데... 아근데요새 자꾸 왜 이런꿈만 꾸는거야??!! "

 

 

구석으로 뒷걸음질치는 솔잎..

 

 

쿵쿵쿵 침대에서 걸어내려온다.

 

 

' 엄마..으앙~ 엄마 어디가써...ㅜ.ㅜ'

 

 

덜덜덜 떠는 솔잎.

 

 

딱.

 

 

환해지는 방안..

 

 

머리부시시해서 팬티만 입고 서서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남자.

 

 

역시 팬티랑 브라만입고 무서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키보드밑에 드러가있는 여자.

 

 

" 엄마악!!!!!!!!!! "

 

 

두손으로 귀막고 눈꼭감고 바락바락 소릴질른다.

 

 

역시 두손으로 귀막고 고래고래 소리질른다.

 

 

" 조용햇!!!!!!!!!! "

 

 

동시에 소리가 멈춘다.

 

 

금방울것같은 눈으로 쳐다본다..

 

 

' 어??그러고보니..여기..어디야??헙..나 인신매매당한거야??'

 

 

쪼그려 앉은채로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남자는 아주아주 귀찮다는 표정으로 문을열고 나간다.

 

 

' 이때닷!!'

 

 

구석에서 나와 부랴부랴 옷을챙겨입는 솔잎이... 이리쿵 저리쿵.

 

 

" 아.~ 어지러.. 근데 어디지? 섬아냐?? 아씨댕.."

 

 

넘어지면서도 이리저리 둘러본다.

 

 

' 응?어디서 많이 본사진인데?? 그러고보니.. 방..무지 넓다.. 뭔악기들도 이렇게 마나?? 이힉!!

 저옷들좀바.. 아무래도 만만한 곳이 아냐..'

 

 

달깍.

 

 

여전히 팬티바람으로 들어온다. 아까보단 말끔한 얼굴로...

 

 

후다닥 먼가를 입고서 구석으로 가는 솔잎.

 

 

" 야.. 너..그거 내꺼다. "

 

 

' 헛.. 티셔츠 하나만 딸랑 입고있다. 이런젠장.. 내옷은 어디간거야??'

 

 

" 니옷내가 버렸다. 드러워서."

 

 

티셔츠 하나를 주서입는 한빈.

 

 

' 그러고보니..어디서 봤는데???'

 

 

요리죠리 살펴보고 있다.

 

 

" 야.너계속 그러고 있을꺼야?? "

 

 

' 아!! 생각났다..!! 웬수!!! ㅡㅡ^근데 이게 어찌댄거야?? 니가왜 여기에?? 아니지..내가왜 여기에??

 술집까지 간건 생각이 나는데...?? '

 

 

" 근데 내가 왜 여기있지??

 

 

누군지 알고서 말투 싹..표정싹 바뀌는 솔잎이다..

 

 

" 허참.. 내가묻고 싶다. 내차는 왜 발로 찼으며 거기선 왜자냐?? 그리고 남에옷에다 토를 하지않나~

 아무튼.. 옷값, 차값, 너여기서 잔값 다내노라고 안할테니까 그만좀 꺼져주지 않을래??"

 

 

' 헥헥.. 너무빨리말해따. 릴렉스 ~진정하자 한빈..'

 

 

어이없단 표정으로 물끄러미 쳐다본다.

 

 

" 그거..다내가 한일이라고?? 그래좋아 그래그럼 난왜 여기있으며 내옷은 왜벗겨져있지?? "

 

 

" 캬~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야야..너 털끝하나도 안건드렸으니까 걱정마라..내가 눈이 사신줄아냐?!"

 

 

ㅡㅡ^

 

 

'저...저...저놈이..!!! '

 

 

" 설명해..설명하기전엔 못꺼져!! 남에 순결을 무너뜨려도 유분수지..니가 연예인이면 다야??"

 

 

" 이젠 누군지 보이셔?? 허참..순결?? "

 

 

한참을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열변을 토한다.

 

 

점점점..목소리가 작아지는 솔잎이다.

 

 

" 그래서 그랬다..됐냐??!!! 아랐으면 이제 꺼져!!! "

 

 

' 으..저싸가지..내진작 니가 싸가지 없는것처럼 보긴했다만....'

 

 

" 옷을줘야 가지.. 그츄리닝이 얼마짜린데...ㅡㅡ;"

 

 

개미목소리가 이보다 짝을까??

 

 

" 저기서 반바지 암꺼나 입고 가. 신발은 안버렸으니까..야그리고 웬만함 좀 빨어신어라.

 기지배 신발  맞냐?? "

 

 

' ㅡㅡ^ 나쁜놈... 지는 얼마나 깨끗하길래.. '

 

 

4단행거가 여러개다..이자식.. 연예인이긴 연예인인가부다.

 

 

요리조리살펴보다가 그래도 쫌 괜찮은 츄리닝 바지를 입었다. 그러곤 쭈삣쭈삣 나간다.

 

 

나가든지말든지 신경도 안쓰고 지할일만 한다. 싸가지엄는놈..

 

 

쾅!

 

 

" 기지배 등치바라.. 내옷이 얼추 맞는거바.. 너두참 누가데려갈지...쯔쯔 오늘은 곡작업좀 해볼까??"

 

 

 

 

저싸가지.. 오늘부터 한빈팬이라고 하는것들 모조리 싸대기이만대여 ..ㅡㅡ^

 

 

그나저나 지금 몇시야?? 악----------- 머야..벌써 4시야?? 오후?? 흐미~~ 어쩐다..??

 

 

다다다다다다

 

 

문을 열고 마당을 지나 집을 빠져나왔다..흐미~ 집넓네..

 

 

엥? 여기...많이 보던..우리동네잖아?? 이집...? 우리엄마가 살고싶어하는 집이네 그러고보니??

 

 

아파트 한복판에 있는 전통 한옥집. 아파트에 둘러 쌓여있어 무슨 호의를 받는것 같은 집이다.

 

 

여기가 저싸가지 집이여써??

 

 

그러고보니.. 저집부자란 소린 들었는데 그게다 저싸가지 때문??

 

 

참~ 세상 좁다좁어..

 

 

중얼중얼대며 운동화 직직끌면서 집으로 냅다뛰어간다.

 

 

으으~ 백화점도 백화점이지만 우리집 마녀엄마테 주겄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