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눈물...

송석근2004.12.17
조회299

그녀의 눈물...

그녀의 눈물...

알 수 없는 그녀의 눈물의 의미?..

요즘 계속되는 그녀와의 다툼들... 아니 사귀는 초부터
계속되어 왔다는게 맞겠네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요즘 계속되는 다툼의 원인은 저에게 있습니다.
계속되는 집착과 의심들 그로인한 감정의 분열,

그녀에게 화도 많이 냈었지요.

저희는 현재 서로에게 최대의 고비에 서 있습니다.

서로에게 감정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아물어 가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나 봐요...
아니, 어쩌면 아물지 않을수도...

그녀는 지금 많이 아파요. 마음도 아프고... 몸도 아프고...

그동안 저흰 서로에게
추억도 많았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기억들,
가슴아프고 슬프던 기억들,
모두 다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저에게 여러번 헤어지자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잘 달래고 어루어가며 지금까지 왔었지요.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그렇게 쉽게 보낼수 없었습니다.
아끼고.. 아끼기에..  하지만 정말로 그녀를 아낀다면 그러진 말았어야...
그녀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알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이제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고 아끼기에 체념이란 단어를..
머릿속 깊숙히 못 박아두려 합니다.

 

서로에게 더 이상 가슴아픈 상처를 주지 말아야겠기에...

 

며칠전에도 심하게 다투었어요.
하지만, 그녀는 끝까지 꾸욱 참아주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그녀를 만나러 가서도 저는 그녀에게 계속 화를 내고..
어쩌면 그렇게 몸과 마음이 따로 놀던지..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그날 저녁 그녀와 카페에 가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던 중
그녀는 그동안 참고 참아왔던 말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

 

하지만, 저는 절대 용납할수 없다고 일관하였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건 사랑이 아닌 집착에서 비롯된 그릇된 욕망이였습니다.

그날 저녁, 저는 그녀를 보내주지 않고 급히 차를 몰아
한강 유람선으로 달려갔습니다.

솔직히 속으로는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이미 예정된 상황이였기에 머릿속은 온통 하얗게 쌓여만 갔고,
그녀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만 도색되어만 갔습니다.

다행히도 그녀는 유람선에서 조금씩 화를 누그려가기 시작했고..
저에게 조금씩 웃음도 보여주며 저를 용서하려 하였습니다.

 

그녀와 처음으로 타본 유람선에서 바라보았던 무수한 불빛들은
우리들의 그동안 지나왔던 무수한 시간인냥 강물에 초롱히 떠다니고..

 

그날밤 저흰 밤새 같이 지내며 서로에게 용납된 시간을 다잡으려 했지요...
다음날 아침 헤어지기전, 그녀는 3일간만 서로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갖으며
생각해 보자고 하였으나, 저는 끝내 대답하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만 쳐다볼 뿐이였습니다.

왠지 3일간에 떨어져 있는 시간이 그녀와 저의 영원한 이별의 공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헌데 사람의 마음이란 알수 없는 시간의 소용돌이인거 같습니다.
그날밤 저는 참을 수 없는 그리움 때문에 늦은 시각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그녀는 제때에 전화를 받아주었고 저는 다시 한번
안도의 숨을 쉬어야만 했습니다.

다음날엔 반대로 그녀가 저에게 문자도 보내주고 전화도 걸어주었습니다.
약간은 퉁명스런 말투였지만... 저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있었습니다.

문제는 3일째 되던날.
사소한 문제로 다투다가 또다시 의심어린 집착이 시작되었고
자정이 다된 늦은 시각 한번도 걸어본적 없는 그녀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그녀의 신경을
자극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들이 다들 주무시고 계시는 시각에 전화를 걸어 깨어나시게 만들고...
저와 그녀의 문제이건만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저의 고집스런 집착은 이성을 넘어서 무녀져만 갔습니다.
다시금 후회스런 시간이 다가오고 저에 대한 자격지심이란 단어마져 떠오르고...
겆잡을수 없는 혼란과 나락으로 떨어져만 갔습니다.

 

다음날...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받지도 않고 문자에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이미 자신의 잘못을 자신조차 이해할수 없고 용납할수도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러
체념이란 단어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내 자신에 대한, 그녀에 대한, 자신감에 대한, 모든 것들에 대한...

 

오후쯤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 만나고 싶지 않다고..
"넌 나랑 연락이 안되서 미치겠지만 난 너의 집착 때문에 미쳤다구" )"

 

그 순간 더 이상 아무 생각도 안들었습니다.
차라리. 내 자신조차 통제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이제 그만 체념하자고...

 

오후 느즈막히...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볼수 있으면 보자고...
이미 체념하였기에.. 저는, 정리에 대한 이야기라면 우리 나중에 날 정해서
편하게 이야기 하자고...
하지만, 그녀는 그냥 아무뜻없이 보자고, 보고 싶으니 그냥 너도
보고 싶으면 나오라고,

 

몸은 이미 그녀에게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허공에 떠 버린채.. 몸만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서로 만났지만 웃을수가 없었습니다.. 몇마디 할 수가 없었습니다..

차안에서 저는 그녀에게 그랬습니다.
밤새 한잠도 잘수가 없었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머릿속이 온통 하얗다고.
이제 그만 체념이란 단어를 꺼내려 한다고.

 

"(이제 그만 헤어지자, 너에겐 절호의 기회잖아?... 지겹게 스토커 같이 붙잡지 않을 때
갈수 있을 때 편히 떠나라고..)

 

하지만, 그녀는 아무말 없이 소리없는 눈물만 흘릴뿐이였습니다.
그치지 않는 깊디 깊은 마음의 눈물을..


전 정말 줏대없는 놈인가 봅니다.
나쁘고, 어리석고, 제멋대로이고...

 

다시 그녀를 달래려고..

 

넌 아직도 날 좋아하니?.. 정이 그저 남은거니?..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없는 질문이였고, 소리없는 부정이였습니다.

 

"(난 아직도 널 사랑한단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바라보기만 하는 사랑은 힘들더라..
나도 많이 힘들꺼야.. 이제 그만 체념이란 단어를 새겨 넣었어..)
이 의미엔 너의 사랑이 아직 식지 않고 남아있다면 우리 사랑은 끝나지 않을꺼라는...

 

그녀를 꼬옥 안아준채 하염없이 길가를 따라 차는 무작정 달렸습니다.

 

과연 그녀의 눈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그녀의 마음이 느껴지는것도...
아련한 추억들 처럼...

 

아직 보류중 인생처럼 우리들도 아직은 보류중 사랑입니다.. 아직은...

 

 

 

임재범 - 너를 위해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인가봐
나는 매일 네게 갚지도 못할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 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 있는 너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 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너를 위해 떠날꺼야~

날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해 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걸 알아
나 후회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테지만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너를 위해 떠날꺼야~

너를 위해 떠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