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널 만나고 싶지 않아..

내마음2004.12.18
조회1,291

나는 다시 제자리 걸음.....
네가 그랬어.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내가 네 생각도 못하게 만들었어.
너의 좋았던 일들이 기억나지 않아.
지난 4년 내가 무슨 기분으로
널 사랑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해.
이게 뭐야.
왜 날 잃어버렸어.
왜 너만 알던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널 탓해봤자...
돌이킬 수 없는 일.
사람의 감정이란 정말 뜻대로 되지 않구나.

나는... 네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걸 느끼고 싶어.
나는 네말을 조금도 믿지 못하고 있거든.
네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조차
전혀 느껴지지 않아.
너는 또 내맘을 아프게 할거잖아.
또 날 절망하게 할거잖아.
가슴을 부여잡으며 혼자 울게 할거잖아.
내가 왜.
다시 그래야하는데?
왜 널 사랑해야 하는데?
널 위해서?
날 확실히 잡지도 못하는
아직도 알수 없는 행동을 하는 너를 두고
생각나지도 않는 너를 억지로 생각하며
너를 다시 받아들일려고 노력해야하니?

앞으로 잘할께.
다시는 안그럴께.
지금까지 항상 했던 말이잖아.
그런데 그렇게 안됐잖아..
조금은 널 믿는 마음이 있었나봐.
그러니까 다시 널 만날 수 있었던 거야.
그런데.. 지금..
너의 사랑이 무언지.
내가 널 사랑했던게 어떤건지...
희미하게 기억나는것.
너의 좋았던 부분...
그것조차도 흐릿한데..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든
확신이 안서.
조금의 믿음도... 남아있지 않나봐.

나를 너와 같다고 생각하지마.
나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모두 나의 진심이었어.
나는 진실로 널 사랑한다 믿어서 그렇게 말해왔고
너만을 봐왔고...
그런데.. 내가 진심으로 대해온 내 감정들이
너에게 와닿지 않았나봐.
말이 안돼잖아.
정말 사랑한다면...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때문에 아파하는데
슬퍼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또 아파할 그런 행동을 하니.

네가 다시 잘 지내고 싶다는게 뭐니?
너는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는 일을
또 나는 트집잡고
너는 오해할 상황을 만들고
나는 혼자 상상하고 불안해하고..
그런거 또 하고 싶어?
적어도 우리 다시 만나면 그러지는 말아야지..
그러려고 이러는거야.
그게 가능하지 않으면 그만만나자.
나 정말 너때문에 힘들고
그 힘든거 나 혼자 힘들어하고
너는 이해도 못하고 있는데....
그런거 진짜 그만하고 싶다.
불안하지 않은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예전처럼 아무 꺼리김없이
내사람이라고 믿고
나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사람에게
내 사랑을 주고 싶다.

너를 내 사람이라고 믿으려면..
뭐가 필요할까.
전화? 메세지?
사랑한다는 말?
내가 너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았을때
네가 어떻게 행동했더라..
그것도 기억안나네...

정말 아직 때가 안됐나보다.
이러다 정말 계속 네 생각이 안나면
널 더이상 잡고 있지 않을께.
너도 기다리지 않게...
기다려봤자 소용없게 하지 않고..
정말 네게 마지막이라고 말해야지.

너 없이 혼자 앞으로의 시간 보낼 자신이 없으면
그러면 다시 너 만날께
네가 나 사랑한다는거
적어도 나 혼자만의 사랑이 아니라는거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다면
다시 너 만날께
조금이라도..
내마음에 네가 말하는 사랑이라는게
와 닿으면..
그때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