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과 노무현의 대화록◈▶ 첫 대면 이: "응... 자네가 무현인가? 내 자네 나이로 따지면, 한 450살쯤 되니 말은 놓겠네..." 노: "아~ 예, 예... 말 놓으십시오."이: "그러니까 자네가, 옛날로 따지면... 임금인 셈인가?" 노: "아~예... 그렇습니더"이" "어쩐지... 느낌이 옛날에 내가 모시던 선조랑 비슷허이~" 노: "에? 선조에? 에이... 누구는 정조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이" "언 내시놈이? 그런 아첨쟁이 놈 말을 믿나? 쯧쯧쯧... 간신은 어디가도 있구만~" 노: "(빈정 상함) ...."▶ 느낌이: "자네가 왜 선조랑 빼박았는줄 아나?" 노: "뭔데요?"이: "의심이 많고, 질투가 많고... 결정적으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게... 판박이야~" 노: "열등감이에... 나는 그런게 없심더." 이: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고... 예전에 원균이란 놈도 그랬지, 못난 놈은 어디에도 있어" 노: "선조 예기하다가, 원균이 예기는 와하요?"이: "열등감 소리가 나와서 말인데... 자네는 선조와 원균이를 합쳐 놓은거 같으이." 노: "치우소 마~" 이: "어헛~ 내 한눈에 척~ 보니깐... 자네 이마에 써있네 그랴." 노: "내 이마에 머라꼬에?" 이: "글쎄... 이마에 뭐가 있어서 잘 안보이네... 자네 이마에 뭐 쑤셔넣은거 있나?" 노: "그거요? 보톡스라 안카요. 장군님은 잘 모를 낍니더~ 킥킥킥~"이: "(어쭈구리~ 이놈이~) 글고, 자네 눈... 그 눈 꼬라지는 또 뭔가?" 노: "와요? 멋있습니꺼?"이: "나라 걱정에, 민심 챙기기에도 바쁘거늘... 눈두덩이는 왜 꼬메냐고?" 노: "남이사~ (팩!)"이: "그래, 빈정거리는 말투까지... 그러니 영판, 선조/원균이 판박이라 하지 않는가~" ▶주적론이: "그래... 자네가 깨부수어야 할 적(敵)은 누구라 생각하나?" 노: "서양 양코쟁이 놈들이..." 이: "이놈아~ 갸들로 따지면... 자네를 도와주러 온 명나라 군대쯤 되는거고" 노: "그건 그래도..."이: "지금 평양에 진치고 있는 놈들이... 60년전 반란을 일으킨 도적때들 맞지?" 노: "도적때가 아니라... 의적때라 안카요."이: "의적때? 세상에 어느 의적때가 백성들 고혈을 짜서, 지놈 배만 불리는가?" 노: "만만히 볼 놈들이 아닙니다" 이: "당장 때려잡아야 할 도둑놈들한테... 뇌물을 갖다 바치는 임금도 있더냐?"노: "갸들도... 우리 민족이랴예~" 이: "이런 한심한 놈... 마적때 두목놈이 무슨 얼어죽을 민족인가? 도둑놈이지." ▶ 학익진 이: "늬가 끼고도는 첨지중에... 이정우라고 내시같이 생겨먹은 넘이 있다지?"노: "우째 알았소?"이: "그 넘이 요새 자네 등짝에 올라타서... 국사를 쥐락펴락 한다며?"노: "알기는 잘 아시네요~" 이: "그놈 조뎅이 좀 닥치라고 해라. 아니면 내가 아작을 내줄테니깐..." 노: "아따 왜요?" 이: "지놈이 뭔데 자네 12개의 똥깐을... 나의 학익진에 비교한단 말인가, 내 이놈을..." 노: "12개의 똥깐이 뭐시라요?" 이: "닥치! 쓰레기 떨거지들 12 꾸러미 모아놓은 것이 똥깐이 아니면 무엇인가?" 노: "(이 영감이 듣자듣자 하니깐)..." ▶ 전투에 임하는 자세 이: "자네... 징징우는 소리가 저 위에서도 들리더구만~"노: "내가 언제 징징 뎄다고에?" 이: "이놈아... 배 146척으로는 153척을 깨부술 재간이 없다고... 징징짜지 않았더냐?"노: "그건 장군이 현세의 정치를 잘 모르는 말씀입니더."이: "뭐가 몰라? 늬놈 배가 146척, 슬며시 도와주는 놈들이 10척... 합이 156척 아닌가?"노: "그래도 한 200척은 있어야... 학실히..." 이: "전장에 임하는 장수의 마음 가짐 새가... 너처럼 비굴한 녀석이 또 있으랴~" 노: "학실 한기 좋은 기라에" 이: "너는 애초에 근본이 않된 놈이니라... 그저 허구헌날 남탓만 하는 졸장이로세." ▶ 전투결과 이: "이놈아... 늬놈이 직접 칼을 빼고 지휘한 전투가 벌써 몇번 이더냐?"노: "내가 알끼 뭐요?"이:" 언론 대첩, 부동산 대첩, 기득권 대첩, 부조리 대첩, 부패 대첩, 재벌 대첩..."노: "그란데요~"이: "늬놈은 싸웠다 하면... 백전 백패, 너같은 패전지장이 조선역사에 또 있더냐?"노: "그건... 그놈들이 워낙 막강 해서리..." 이: "어찌 자네는 자나깨나 남탓인가? 패전지장의 변명처럼 추(醜)한 것은 없느니..." 노: "그때는 저넘이 그랬고, 저번에는 날씨가 구렸고, 요전에는 이넘이 말썽이고..." 이: "자네의 변명과 남탓 하는 버릇은... 병일쎄. 병이야~" 노: "이번에는 화포가 고장났고, 일전에는 군량미가 떨어졌고, 또 그전에는..." 이: "이렇게 무능하고, 책략이 없는 놈이... 이런 머리로 과거는 어찌 붙었을꼬?" 노: "과거요? 으흠! 그건 내가 시험 척~ 봐가꼬... 덜컥 붙었지예. 음푸하하핫~" 이: "(등신도 가지가지 라더니)..." ▶ 용인술과 한성 성균관 노: "그기 그때... 내가 머리 바싹 싸 메고... 공부 얼쑤 열심히 함 했지라~" 이: "그래~ 과거에 붙으니깐 좋더냐?" 노: "하모... 조타마다요~ 입이 달포나 째졌었소. 내 평생이 젤로 기뻣지예~"이: "과거가 무슨 필요있나... 그냥 필요한 넘들 대충 뽑아쓰제~" 노: "무슨 소리요... 나라가 제대로 될라믄... 똑똑한 인재를 뽑아 써야지요"이: "나라가 제대로 될라믄... 진짜 똑똑한 인재를 가려뽑아 써야 된다고 했냐?"노: "당근 아잉교?"이: "그러면 너는 왜 매번... 쓰레기 잡것들, 내시 떨거지만 끼고 도는 것이냐?" 노: "내시도 내시 나름 이니께... 상관마소."이: "또한... 한성 성균관 인재들은 그냥 뺑뺑이로 뽑으라고 빽빽데는건 또 무엇이고?" 노: "그기... 그기... 그건 그기 아이라..." 이: "에라이 못난 놈아... 지 과거 붙은거는 떠벌리면서..."노: "그넘들은 전부... 양반넘들..." 이: "늬놈이 성균관 근처에도 못가봤다고... 그리도 열등감이 생기더냐, 에라이~" ▶ 민심과 격구(擊球) 이: "선조께서 임진년 왜란때... 왜 욕을 바가지로 먹을 줄 아나?"노: "혼자 도망가서요?" 이: "충신은 잡아 죽이고... 간신 모리배만 옆에끼고, 정치놀음만 한 때문이다." 노: "그기 내랑 뭔 상관잉교?"이: "자네 조정에... 영의정이 이해찬이란 넘 이던가?" 노: "그 넘요? 얼굴은 마... 머슴이지만... 일은 엄청 열심히 합니다." 이: "허구 헌날 격구에 환장한 넘이 무슨 정사를 챙기겠는가... 생긴 꼬라지하고~"노: "격구요? 나도 격구라 카믄... 한 격구 하지요. 헤헤헤~"이: "그러니... 민심이 자네를 버린 것이야. 민심이 곳 천심이라 했거늘..." 노: "무식한 백성이 뭘 알겠습니까" 이: "이넘아~ 백성들의 선조를 버렸듯... 민심이 이미 자네를 버렸네. 쯧쯧쯧~" ▶ 이별의 시간 노: "근데 와? 벌써 가실라꼬에?" 이: "그래... 이제 갈때가 된듯허이. 근데 자네... 위에서 벼르는 사람이 많아~" 노: "위에 누가요?"이: "내가 제일 아끼고, 존경하는 아우님... 박공(朴公) 이라고..." 노: "아니 그 친구가 뭐라 꼬?"이: "뭐? 그 친구? 자네 입조심하게... 그분은 자네하고는 급수가 달라~" 노: "또 박정희 예기인교? 마 고마하소~" 이: "그분이 거송(巨松)이면... 자네는 그 밑에 자라는 잡풀이지..." 노: "이런 쓰불텅. 내가 그 나무에 불을 확 질러뿌리꼬마." 이: "이런 썩을 놈~ 평생을 그분 그림자 밑에서, 그분의 뿌리를 먹고 자란 놈이..." ▶ 조선의 영웅호걸 이: "내 이제껏 많은 인물을 만나보았지만... 박 공, 그분은 조선의 영웅 호걸 일쎄" 노: "영웅호걸은 무슨 쥐뿔..."이: "이놈아... 너는 백번 죽었다 깨나도... 그분 발톱의 때도 못돼~" 노: "나는 개혁군주라 안카요!" 이: "개혁? 조뎅이로는 뭔 말을 못할까.... 에고 못난 놈~"노: "우이 씨~"이: "우리가 영웅호걸을 논하기로.... 위로는, 광개토대왕, 태조/세종대왕이 계시고..." 이: "밑으로는 을지문덕, 김유신, 나 그리고... 박정희 장군 정도라 할수있지" 노: "나는 요?"이: "자네? 오뉴월 논둑길에 널부러진 청개구리 짝에도 못돼. 주제파악 좀 하시게." 노: "시간 됐땀시... 얼릉 가보슈~" ▶ 마지막 충고 이: "내 가기 전에 자네에게... 마지막으로 충고하나 함세. 잘~ 새겨들어." 노: "뭔 데여?"이: "자네 위로 올라 올때는...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 것이야."노: "아 또... 왜 여?" 이: "박 공이 단단히 노하셨네. 자신이 피땀으로 일군 나라... 자네가 다 말아먹었다고"노: "그러 거나 말거나~"이: "아 참~ 그리고 또 한분... 그분도 자네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시네." 노: "또 누구여?"이: "왜 있 자너... 대우상단의 그분, 그분이 매일 밤 칼을 갈고 계셔. 시퍼렇게~" 노: "엥? (화들짝~)" 이: "자... 그럼 남은 여생 몸 조심 허고... 때가되면 위에서 봄세~"노: "저기 잠깐.... 에이, 잠깐 여기 좀... 저기여... 그냥 가시 믄... 저기여~ 저-기-여~"
이순신과 노무현의 대화록
▶ 첫 대면
이: "응... 자네가 무현인가? 내 자네 나이로 따지면, 한 450살쯤 되니 말은 놓겠네..."
노: "아~ 예, 예... 말 놓으십시오."
이: "그러니까 자네가, 옛날로 따지면... 임금인 셈인가?"
노: "아~예... 그렇습니더"
이" "어쩐지... 느낌이 옛날에 내가 모시던 선조랑 비슷허이~"
노: "에? 선조에? 에이... 누구는 정조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이" "언 내시놈이? 그런 아첨쟁이 놈 말을 믿나? 쯧쯧쯧... 간신은 어디가도 있구만~"
노: "(빈정 상함) ...."
▶ 느낌
이: "자네가 왜 선조랑 빼박았는줄 아나?"
노: "뭔데요?"
이: "의심이 많고, 질투가 많고... 결정적으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게... 판박이야~"
노: "열등감이에... 나는 그런게 없심더."
이: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고... 예전에 원균이란 놈도 그랬지, 못난 놈은 어디에도 있어"
노: "선조 예기하다가, 원균이 예기는 와하요?"
이: "열등감 소리가 나와서 말인데... 자네는 선조와 원균이를 합쳐 놓은거 같으이."
노: "치우소 마~"
이: "어헛~ 내 한눈에 척~ 보니깐... 자네 이마에 써있네 그랴."
노: "내 이마에 머라꼬에?"
이: "글쎄... 이마에 뭐가 있어서 잘 안보이네... 자네 이마에 뭐 쑤셔넣은거 있나?"
노: "그거요? 보톡스라 안카요. 장군님은 잘 모를 낍니더~ 킥킥킥~"
이: "(어쭈구리~ 이놈이~) 글고, 자네 눈... 그 눈 꼬라지는 또 뭔가?"
노: "와요? 멋있습니꺼?"
이: "나라 걱정에, 민심 챙기기에도 바쁘거늘... 눈두덩이는 왜 꼬메냐고?"
노: "남이사~ (팩!)"
이: "그래, 빈정거리는 말투까지... 그러니 영판, 선조/원균이 판박이라 하지 않는가~"
▶주적론
이: "그래... 자네가 깨부수어야 할 적(敵)은 누구라 생각하나?"
노: "서양 양코쟁이 놈들이..."
이: "이놈아~ 갸들로 따지면... 자네를 도와주러 온 명나라 군대쯤 되는거고"
노: "그건 그래도..."
이: "지금 평양에 진치고 있는 놈들이... 60년전 반란을 일으킨 도적때들 맞지?"
노: "도적때가 아니라... 의적때라 안카요."
이: "의적때? 세상에 어느 의적때가 백성들 고혈을 짜서, 지놈 배만 불리는가?"
노: "만만히 볼 놈들이 아닙니다"
이: "당장 때려잡아야 할 도둑놈들한테... 뇌물을 갖다 바치는 임금도 있더냐?"
노: "갸들도... 우리 민족이랴예~"
이: "이런 한심한 놈... 마적때 두목놈이 무슨 얼어죽을 민족인가? 도둑놈이지."
▶ 학익진
이: "늬가 끼고도는 첨지중에... 이정우라고 내시같이 생겨먹은 넘이 있다지?"
노: "우째 알았소?"
이: "그 넘이 요새 자네 등짝에 올라타서... 국사를 쥐락펴락 한다며?"
노: "알기는 잘 아시네요~"
이: "그놈 조뎅이 좀 닥치라고 해라. 아니면 내가 아작을 내줄테니깐..."
노: "아따 왜요?"
이: "지놈이 뭔데 자네 12개의 똥깐을... 나의 학익진에 비교한단 말인가, 내 이놈을..."
노: "12개의 똥깐이 뭐시라요?"
이: "닥치! 쓰레기 떨거지들 12 꾸러미 모아놓은 것이 똥깐이 아니면 무엇인가?"
노: "(이 영감이 듣자듣자 하니깐)..."
▶ 전투에 임하는 자세
이: "자네... 징징우는 소리가 저 위에서도 들리더구만~"
노: "내가 언제 징징 뎄다고에?"
이: "이놈아... 배 146척으로는 153척을 깨부술 재간이 없다고... 징징짜지 않았더냐?"
노: "그건 장군이 현세의 정치를 잘 모르는 말씀입니더."
이: "뭐가 몰라? 늬놈 배가 146척, 슬며시 도와주는 놈들이 10척... 합이 156척 아닌가?"
노: "그래도 한 200척은 있어야... 학실히..."
이: "전장에 임하는 장수의 마음 가짐 새가... 너처럼 비굴한 녀석이 또 있으랴~"
노: "학실 한기 좋은 기라에"
이: "너는 애초에 근본이 않된 놈이니라... 그저 허구헌날 남탓만 하는 졸장이로세."
▶ 전투결과
이: "이놈아... 늬놈이 직접 칼을 빼고 지휘한 전투가 벌써 몇번 이더냐?"
노: "내가 알끼 뭐요?"
이:" 언론 대첩, 부동산 대첩, 기득권 대첩, 부조리 대첩, 부패 대첩, 재벌 대첩..."
노: "그란데요~"
이: "늬놈은 싸웠다 하면... 백전 백패, 너같은 패전지장이 조선역사에 또 있더냐?"
노: "그건... 그놈들이 워낙 막강 해서리..."
이: "어찌 자네는 자나깨나 남탓인가? 패전지장의 변명처럼 추(醜)한 것은 없느니..."
노: "그때는 저넘이 그랬고, 저번에는 날씨가 구렸고, 요전에는 이넘이 말썽이고..."
이: "자네의 변명과 남탓 하는 버릇은... 병일쎄. 병이야~"
노: "이번에는 화포가 고장났고, 일전에는 군량미가 떨어졌고, 또 그전에는..."
이: "이렇게 무능하고, 책략이 없는 놈이... 이런 머리로 과거는 어찌 붙었을꼬?"
노: "과거요? 으흠! 그건 내가 시험 척~ 봐가꼬... 덜컥 붙었지예. 음푸하하핫~"
이: "(등신도 가지가지 라더니)..."
▶ 용인술과 한성 성균관
노: "그기 그때... 내가 머리 바싹 싸 메고... 공부 얼쑤 열심히 함 했지라~"
이: "그래~ 과거에 붙으니깐 좋더냐?"
노: "하모... 조타마다요~ 입이 달포나 째졌었소. 내 평생이 젤로 기뻣지예~"
이: "과거가 무슨 필요있나... 그냥 필요한 넘들 대충 뽑아쓰제~"
노: "무슨 소리요... 나라가 제대로 될라믄... 똑똑한 인재를 뽑아 써야지요"
이: "나라가 제대로 될라믄... 진짜 똑똑한 인재를 가려뽑아 써야 된다고 했냐?"
노: "당근 아잉교?"
이: "그러면 너는 왜 매번... 쓰레기 잡것들, 내시 떨거지만 끼고 도는 것이냐?"
노: "내시도 내시 나름 이니께... 상관마소."
이: "또한... 한성 성균관 인재들은 그냥 뺑뺑이로 뽑으라고 빽빽데는건 또 무엇이고?"
노: "그기... 그기... 그건 그기 아이라..."
이: "에라이 못난 놈아... 지 과거 붙은거는 떠벌리면서..."
노: "그넘들은 전부... 양반넘들..."
이: "늬놈이 성균관 근처에도 못가봤다고... 그리도 열등감이 생기더냐, 에라이~"
▶ 민심과 격구(擊球)
이: "선조께서 임진년 왜란때... 왜 욕을 바가지로 먹을 줄 아나?"
노: "혼자 도망가서요?"
이: "충신은 잡아 죽이고... 간신 모리배만 옆에끼고, 정치놀음만 한 때문이다."
노: "그기 내랑 뭔 상관잉교?"
이: "자네 조정에... 영의정이 이해찬이란 넘 이던가?"
노: "그 넘요? 얼굴은 마... 머슴이지만... 일은 엄청 열심히 합니다."
이: "허구 헌날 격구에 환장한 넘이 무슨 정사를 챙기겠는가... 생긴 꼬라지하고~"
노: "격구요? 나도 격구라 카믄... 한 격구 하지요. 헤헤헤~"
이: "그러니... 민심이 자네를 버린 것이야. 민심이 곳 천심이라 했거늘..."
노: "무식한 백성이 뭘 알겠습니까"
이: "이넘아~ 백성들의 선조를 버렸듯... 민심이 이미 자네를 버렸네. 쯧쯧쯧~"
▶ 이별의 시간
노: "근데 와? 벌써 가실라꼬에?"
이: "그래... 이제 갈때가 된듯허이. 근데 자네... 위에서 벼르는 사람이 많아~"
노: "위에 누가요?"
이: "내가 제일 아끼고, 존경하는 아우님... 박공(朴公) 이라고..."
노: "아니 그 친구가 뭐라 꼬?"
이: "뭐? 그 친구? 자네 입조심하게... 그분은 자네하고는 급수가 달라~"
노: "또 박정희 예기인교? 마 고마하소~"
이: "그분이 거송(巨松)이면... 자네는 그 밑에 자라는 잡풀이지..."
노: "이런 쓰불텅. 내가 그 나무에 불을 확 질러뿌리꼬마."
이: "이런 썩을 놈~ 평생을 그분 그림자 밑에서, 그분의 뿌리를 먹고 자란 놈이..."
▶ 조선의 영웅호걸
이: "내 이제껏 많은 인물을 만나보았지만... 박 공, 그분은 조선의 영웅 호걸 일쎄"
노: "영웅호걸은 무슨 쥐뿔..."
이: "이놈아... 너는 백번 죽었다 깨나도... 그분 발톱의 때도 못돼~"
노: "나는 개혁군주라 안카요!"
이: "개혁? 조뎅이로는 뭔 말을 못할까.... 에고 못난 놈~"
노: "우이 씨~"
이: "우리가 영웅호걸을 논하기로.... 위로는, 광개토대왕, 태조/세종대왕이 계시고..."
이: "밑으로는 을지문덕, 김유신, 나 그리고... 박정희 장군 정도라 할수있지"
노: "나는 요?"
이: "자네? 오뉴월 논둑길에 널부러진 청개구리 짝에도 못돼. 주제파악 좀 하시게."
노: "시간 됐땀시... 얼릉 가보슈~"
▶ 마지막 충고
이: "내 가기 전에 자네에게... 마지막으로 충고하나 함세. 잘~ 새겨들어."
노: "뭔 데여?"
이: "자네 위로 올라 올때는...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 것이야."
노: "아 또... 왜 여?"
이: "박 공이 단단히 노하셨네. 자신이 피땀으로 일군 나라... 자네가 다 말아먹었다고"
노: "그러 거나 말거나~"
이: "아 참~ 그리고 또 한분... 그분도 자네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시네."
노: "또 누구여?"
이: "왜 있 자너... 대우상단의 그분, 그분이 매일 밤 칼을 갈고 계셔. 시퍼렇게~"
노: "엥? (화들짝~)"
이: "자... 그럼 남은 여생 몸 조심 허고... 때가되면 위에서 봄세~"
노: "저기 잠깐.... 에이, 잠깐 여기 좀... 저기여... 그냥 가시 믄... 저기여~ 저-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