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수를 하면서 겪은 황당한 시추에이션입니다...~~ 저는 지금 21살이구요.. 작년에 용인의 한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했었습니다. 기숙학원에서는 한달에 한번꼴로 집으로 3박4일 정도의 휴가를 보내줍니다. 저는 용인에서는 한참 먼 포항에 살고 있어서 항상 용인에서 서울로 5002번 버스를 타고 서울에 가서 고속버스를 타고 집까지 갔었습니다. 4월 쯤이였나요? 휴가를 마치고 학원으로 복귀하기위해 포항에서 아침 6시버스를 타고 서울로 갔습니다. 근데 그때는 일요일이였습니다.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10시 30분쯤에 내린 저는 지하철 타고 코엑스의 링크O에 가서 필요한 학용품을 사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뒤 용인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강남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그때 저는 또 한달을 지내야하기때문에 들고있는 짐이 매우 많았습니다. 백팩에 양손에 옷가방과 이불... ㅠㅠ 여기서도 굴욕이 있었네요.. 연인들의 장소 강남역에 가방 3개를 들고 걸어가니... ㅠ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굴욕은 잠시후에 나옵니다.. 강남역에서 내려서 6번출구로 나와 용인가는 버스를 타는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그 앞에 스테프 핫도그 가게가 있었던 것 같네요... 10분정도가 지난후 용인으로 가는 5002번 버스가 왔고 전 탔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좀전에도 언급했지만 가족,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요일이였습니다. 5002번 버스에는 저를 비롯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탔습니다. 전 속으로 '대부분 주말 나들이로 에버랜드에 가려고 타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40분정도 타니 마성 톨게이트가 나오더라구요.. (마성톨게이트가 에버랜드 가는 건 가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톨게이트를 지난후 엄청난 곡선 주행을 한 버스는 에버랜드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멈추고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까지도 전 '주말이니까 놀러온거네... 즐겁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시후..... 버스엔 저 혼자만 있더군요.. '뭐야!!' 전 그래도 그버스에 저 말고도 에버랜드가 목적지가 아닌분이 적어도 한분은 있겠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지... 이렇게 당황한 기색을 한 저에게 버스 기사아저씨께서 결정적인 말을 하시더라구요.. "학생은 여기서 안내리나??" ㅠㅠ 그때 전 정말 엄청난 굴욕을 느꼈습니다. "아뇨,, 전 여기서 안내려요.." 정말 눈물나더군요.. 재수생이 죄수생같았습니다. 그때 전 내년엔 반드시 나도 여자친구와 함께 에버랜드로 놀러갈테야.. 라고 다짐했었죠... 그렇게 가슴 아픈 경험을 하고 학원으로 돌아가 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지금 수능이 끝났고 대학발표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지못할 추억으로 느끼는데.. 그때는 정말 암울했었습니다. 한국의 재수,N수생 여러분... 여러분은 죄수생이 아닙니다.!! 미래의 50년을 위해 1년.. 아니 10년은 공부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있으신 재수,N수생 여러분!! 힘내십시오.!
저에게 이런 굴욕이..~~ㅠㅠ
작년 재수를 하면서 겪은 황당한 시추에이션입니다...~~
저는 지금 21살이구요.. 작년에 용인의 한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했었습니다.
기숙학원에서는 한달에 한번꼴로 집으로 3박4일 정도의 휴가를 보내줍니다. 저는 용인에서는 한참 먼 포항에
살고 있어서 항상 용인에서 서울로 5002번 버스를 타고 서울에 가서 고속버스를 타고 집까지 갔었습니다.
4월 쯤이였나요? 휴가를 마치고 학원으로 복귀하기위해 포항에서 아침 6시버스를 타고 서울로 갔습니다.
근데 그때는 일요일이였습니다.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10시 30분쯤에 내린 저는 지하철 타고 코엑스의
링크O에 가서 필요한 학용품을 사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뒤 용인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강남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그때 저는 또 한달을 지내야하기때문에 들고있는 짐이 매우 많았습니다.
백팩에 양손에 옷가방과 이불... ㅠㅠ 여기서도 굴욕이 있었네요.. 연인들의 장소 강남역에 가방 3개를 들고
걸어가니... ㅠ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굴욕은 잠시후에 나옵니다..
강남역에서 내려서 6번출구로 나와 용인가는 버스를 타는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그 앞에
스테프 핫도그 가게가 있었던 것 같네요... 10분정도가 지난후 용인으로 가는 5002번 버스가 왔고 전 탔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좀전에도 언급했지만 가족, 연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일요일이였습니다. 5002번 버스에는
저를 비롯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탔습니다. 전 속으로 '대부분 주말 나들이로 에버랜드에 가려고 타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40분정도 타니 마성 톨게이트가 나오더라구요.. (마성톨게이트가 에버랜드 가는
건 가보신 분은 아실겁니다.) 톨게이트를 지난후 엄청난 곡선 주행을 한 버스는 에버랜드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멈추고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때까지도 전 '주말이니까 놀러온거네... 즐겁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잠시후..... 버스엔 저 혼자만 있더군요.. '뭐야!!' 전 그래도 그버스에 저 말고도
에버랜드가 목적지가 아닌분이 적어도 한분은 있겠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뭔지...
이렇게 당황한 기색을 한 저에게 버스 기사아저씨께서 결정적인 말을 하시더라구요..
"학생은 여기서 안내리나??" ㅠㅠ 그때 전 정말 엄청난 굴욕을 느꼈습니다. "아뇨,, 전 여기서 안내려요.."
정말 눈물나더군요.. 재수생이 죄수생같았습니다. 그때 전 내년엔 반드시 나도 여자친구와 함께 에버랜드로
놀러갈테야.. 라고 다짐했었죠... 그렇게 가슴 아픈 경험을 하고 학원으로 돌아가 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지금 수능이 끝났고 대학발표를 기다리고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지못할 추억으로 느끼는데.. 그때는 정말 암울했었습니다.
한국의 재수,N수생 여러분... 여러분은 죄수생이 아닙니다.!! 미래의 50년을 위해 1년.. 아니 10년은 공부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있으신 재수,N수생 여러분!!
힘내십시오.!